​오늘은 3D퍼즐 뜯어만드는 세상으로 만들어 본

답동성당과 인천 내동 성공회 성당

그리고 만들면서 즐기는 세계여행 로마편을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 답동성당 (국가 지정 유형문화재 사적 제287호)

중국에 사신으로 갔다가 그 곳에 와 있던

서양인 선교사로부터 '천주실의'와 같은

천주교에 관한 서적을 얻어오면서 우리나라에

천주교가 알려지기 시작했는데요.

천주교를 처음 접한 양반들은 처음에는 서양 학문의

한 부분으로 이를 연구하였다고 해요.

그러다가 정조 때 몇몇 학자들이 신앙으로 천주교를

믿기 시작하였고 이승훈이 청에서 서양인 신부에게

세례를 받고 돌아온 뒤 조선 교회가 세워진 것이지요.

양반과 상민의 구별, 남녀 차별 반대, 조상에 대한

제사를 지내지 않았던 천주교는 순조에 의해

금지되었다가 조선과 프랑스간의 '조불수호조약'이

1886년 체결되면서 비로소 천주교에 대한 포교

활동이 인정되었답니다.

 

벽돌조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물인 답동성당은

1890년대에 건축된 한국 성당 중 가장 오래된

서양식 근대 건축물 중 하나랍니다.

6.25전쟁때 일부 훼손된 것도 복원되어

현재 답동성당은 사적 제 287호로 지정되어 있지요.

개항장 제물포 시대부터 역사적 건축물로

꼽혀온 이 곳은 현재까지도 인천교구 내

주교좌 성당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답니다.

 

만들기 자료뿐 아니라 인천에 관한

정보지들이 인천을 알아가는데 도움이 됩니다.

 

85개의 조각수로 만 10세 이상

난이도 별4개로 구성되어 있는 답동성당을

만들어볼까요?

조립 설명서를 보고 따라 하다보면

어느새 위엄넘치는 성당이 완성된다지요.

낱개의 조각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완성되는 작품은 만들면서도 신기할 따름입니다.

그러다보니 집중력발달은 물론 문제해결력도

높아지고 창조적 감성도 발달하겠지요?

 

위풍당당 답동성당이 완성되었습니다.

종교와는 상관없이 역사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던 답동성당입니다.

 

▶ 인천 내동 성공회 성당

이번 작품은 인천 내동 성공회 성당입니다.

1883년 인천항이 개항되면서 일본의 침략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지요.

그러면서 일본 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새로운

문물도 쏟아져 들어왔구요.

이 과정에서 조선에 의료기술을 지원해 주면서

선교활동을 펼친 외국인들도 있었답니다.

1890년 영국 해군의 종군신부였던 존 코프 주교와

내과의사 랜디스 박사가 인천에 도착합니다.

이들이 선교를 위해 세운 성당이 바로 우리나라

최초의 성공회 성당인 인천 내동 성공회 성당이지요.

(성공회 : 1534년 로마 가톨릭으로부터 분리해나간

영국 국교회의 전통과 교리를 따르는 교회를 총칭하는 말)

1900년대 초반 러시아 영사관이나 적십자병원,

성공회 신학원으로 이용되기도 했던 이 곳은

6.25전쟁때 소실되었다가 1956년 현재의 건물이

중건되어 현재 인천시 유형문화재 제51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답니다.

 

구성품도 확인해보고...

 

만들기에 들어갑니다.

만 10세이상 난이도 별 4개~

38개의 조각수로 성공회 성당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세월속의 많은 이야기를

머금고 있을것 같은 분위기에 저 벽담을 따라

걸어보고 싶은 생각도 드네요.

성공회 성당 건물을 찍어놓은 사진을 보니

완전 싱크로율 100%라 더 놀라운 만들기였습니다.

 

▶ 만들면서 즐기는 세계여행 로마

위에서 인천에 관한 많은 작품들을 만들었다면

이번엔 세계로 눈을 돌려봅니다.

만들면서 즐기는 세계여행 로마편~

간단한 작품이지만 만들면서 관련 자료들도

살펴보고 잠시나마 세계여행의 꿈도 꾸어봅니다.

만 4세이상 별 하나의 난이도~

어렵지 않겠지요?

 

이탈리아의 수도이자 라치오주의 주도로

테베레 강 연안에 있는 로마~

서양문명을 대표하는 도시로 로마제국의 수도였고

로마 가톨릭교회의 중심지였으며, 그 역사 덕분에

전 세계 문명사회에서는 로마를 가리켜

'세계의 머리' 영원한 도시라고 불렀다지요.

→ 바티칸 시국

로마에 있는 바티칸 시국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국가이지만 (인구 950명) 전 세계 8억명의

가톨릭 신자를 움직이는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나라이기도 합니다.

→ 판테온

판테온은 그리스어로 '모든 신에게 바쳐진 신전'이란

뜻이라고 해요.

아그리파가 기원전 27년에 만든 신전으로 10층

높이에 벽 두께만 6.2m이며 천장은 거대한

돔으로 이루어져 있지요.

→ 콜로세움

로마제국을 상징하는 거대한 원형경기장이지요.

무장한 검투사들이 죽이느냐 죽느냐의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이를 보는 5만명의 로마 시민들이

환호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던 곳이기도 하구요.

황제는 이런 볼거리를 통해 로마 시민들을

하나로 화합시키며 때론 적수들을 보복하는

수단으로 삼기도 했던 곳이랍니다.

 

물론 위의 설명들은 모두 정보지에 수록된

내용이니 만들기 전이나 후에 읽어보면

작품이 다시 보일거예요.

 

이번엔 특별히 여행용 지도와 스티커, 그리고

컬러링 페이지도 포함되어 있어요.

마치 우리 동네 지도를 보는 듯한 쉬운 지도가

이거 한장 들고 로마로 떠나도 될 것같은 충동을

느끼게 하네요. ㅎ

지도 뒤의 각 지역과 설명들도 유용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