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개월 현수뽕의 첫 극장 나들이, 미니언즈 보고 왔어요.

주말에 미니언즈 보러 극장 다녀왔어요. ^^

춘천 명동에 있는  CGV~

어차피 이 날 현수뽕 이발도 좀 해야 하는 날이라.. 명동으로 갔지요.

오전 11시 20분 시작이라, 미리 전 날에 예약까지 마쳤구요. ^^

찾아보니 만 4세까지는 무료..

단.. 키가 100cm 넘으면 안 되구요 (키가 넘으면 표를 사야한대요)

그리고 혹시 모르니 아이가 만 4세 이하임을 증명하기 위한 자료도 필요하다고 하네요.

저는 혹시 몰라 현수뽕 아기 수첩을 챙겼었는데,

​

현수뽕은 딱 봐도 아기인 듯 보였는지 확인 절차 없이 바로 들어 갔어요.

어른은 1만원, 초등학생은 8천원..

총 2만 8천원 결제했네요. ^^

아침을 제대로 안 먹여서 핫도그 하나씩 먹이고, 팝콘도 샀어요.

역시.. 영화 볼 땐 팝콘이 있어야죠.

그 맛에 제대로 빠진 현수뽕이에요. ㅋ

윤수뽕도 미니언즈 본다며 기대기대~~

사실 미니언즈를 볼 것인지 인사이드 아웃을 볼 것인지 고민했었는데..

둘째가 어린데다가, 또 윤수뽕이 이걸 선택해서 왔는데..

정말.. 아이들 수준에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

영화 보기 전에 평을 보니, 정말 그냥 귀엽다.. 귀엽고.. 귀엽더라..

이게 전부였거든요. ㅋㅋ

그래서 좀 걱정스럽긴 했었는데, 결론은..

부담없이 아이들과 보기에 좋았네요. ㅋㅋ

대장을 만들기 위해 악당도 가리지 않고 쫓는 모습이 살짝 걱정스럽긴 했지만,

그래도 그 모습을 보며 악당을 좋아라할 아이들은 없을거란 생각이 들었네요.

그냥.. 웃으며 훈훈하게 끝날 수 있는 영화니까요. ^^

자막 읽을 필요도 없고, 내용을 어렵게 해석할 필요도 없고..

그냥 보고 즐길 수 있는 영화인 것 같아요.

현수뽕.. 얌전히 아빠 무릎에 앉아 잘 봤는데..

다음에 또 오자고, 또 보러 오자고.. 어찌나 강조를 하던지요.

정말 재미있었나봐요. ㅎ

그리고 기분 좋을 때 바로 미용실로 고고고~~

요렇게 눈을 찌를 만큼 길었던 머리가..

요렇게 귀엽고 시원한 모습으로 대변신~~ ^^

날도 더운데 아주 귀엽고 시원하게 잘 잘라준 것 같아요.

현수뽕의 첫 극장 나들이..

다음 영화는 또 어떤 걸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