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라고 아이들과 영화 한편 보고 왔더니

하루해가 금새 저물어버렸네요.

이렇게 아쉬운 주말의 시간을 보내면서

이 밤엔 아이차일드 애플의 유아창작동화를

소개하면서 밤을 지새워야 겠어요. ^^

2세~7세 대상의 유치원 누리과정과 연계된

창작동화로 본책 70권과 cd12장으로 구성되어 있네요.

또리펜 적용이라는데 제가 갖고 있는 세이펜도

가능했답니다.

 

저는 아이차일드애플 70권 중에 2권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먼저 교통기관에 해당하는 흉내쟁이 기차~

바로 48번 책이랍니다.

 

누리 통합과정의 의사소통과 신체운동,건강 영역에

해당된다는군요.

 

아이공~ 여기서도 공룡은 귀신같이 찾아내는

4호군이예요.

도착한 곳은 카레섬.

카레-카레-카레-카레

한 입 먹었어요.

매워 매워 매워 매워

그렇지만

맛있어 맛있어 맛있어 맛있어

하며 반복되는 단어들이 재미있답니다.

그런데 카레와 공룡들은 무슨 관계가 있으려나요?

 

별의 노래가 들려와요.

반짝반짝 반짝반짝~

반짝 반짝 작은별? 노래를 부르게 되는 장면이예요.

엄마역에도 도착하고 아빠역에도 도착하고...

기차는 종점 베개역에 도착하며 윤우는 잠이 든답니다.

 

책의 뒷편에는 독후활동도 있답니다.

소리나 모양을 흉내내는 말과 행동을 알고

따라하며 신체운동도 할 수 있지요.

 

동물의 특징에 따른 분별도 가능해요.

4호군은 말이 나오자 "히히힝~"하며 말처럼

뛰려다가 폴짝 하더니 "아차~ 이건 개구리지?"

하면서 다시 네발로 뛰는 흉내를 내는데

지켜보면서 저절로 웃음이 나왔답니다.

 

이제 40개월~ 좀 컸다고 제법 색칠도 꼼꼼히

하고 있네요.

저절로 크는 것 같은 우리 4호군이 참 대견했지요. ^^

 

역시나 한가지로 그치지 않아요.

결국 말 인형까지 꺼내서 놀았답니다.

 

아이차일드애플에 세이펜도 된다고 했었죠?

책을 몇번 보고 난 후에 알게 되어서

뒤늦게 세이펜 홈페이지 들어가서 음원도

다운받았답니다.

 

동영상으로 직접 음원 확인해보실래요?

반복되는 말들이 재미있어서 자꾸 찍어보게 된답니다.

다음은 생활도구 영역의 추추의 소풍~

바로 41번 책이네요.

글과 인형제작을 야마다 아유미씨가 했다네요.

참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러운 인형들이예요.

맞아요. 아이차일드애플 창작동화는

바로 일본 창작동화랍니다.

 

무엇이든 뚝딱 물건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쥐 추추는 가방안에 물건 만드는 도구를

잔뜩 가지고 다니는데요.

이 날도 친구들과 소풍을 나왔는데 갑자기

비가 내려서 친구들이 어려움을 당해요.

그때 추추가 나서서 꽃으로 우산을 만들어준답니다.

자기도 이런 꽃우산 있으면 좋겠다며

추추가 쓰고 있는 우산을 가리키는 4호군이예요.

 

비때문에 길이 끊기자 우산을 타고

내려오는 추추~ 바로 낙하산이 되었네요.

"괜찮아 괜찮아~..... 자 모두 나를 봐.

하나, 둘..." 촤악~ .... 둥실 두둥실~

꽃우산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는 모양새가

우스운가 봐요.

촤악, 둥실 두둥실~하는 말도 재미있다네요.

헉~ 그런데 우산 쓰고 나가는 날 설마

추추 따라한다고 뛰어내리는건 아니겠죠? ㅋ

 

책의 뒷면에 독후활동이 있는데요.

우산에 대한 배경지식도 알려주고 비가

오는데 우산이 없는 친구가 있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생각해보는 코너도 있어요.

몸에 비해 우산이 너무 작아 비를 맞을 것 같은

친구는 누구인지도 잘 찾아내었구요.

 

세이펜으로 콕~ 찍어 이야기도 들어봅니다.

세이펜은 언제봐도 신기한 물건이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