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 같은 개미굴에 빠진 지오 일행은 위협적인 큰턱을 가진 병정개미와

강력한 산성 물질인 개미산을 쏘는 일개미들을

앞뒤에 두고 채하게 되는데요.

지오의 기발한 작전으로 겨우 위기를 모면하지만,

또다시 치명적인 독 이빨을 가진 지네에게 사로잡히고

물고기 사냥꾼인 물총새에게 물려 가는 등 혹독한 땅속 모험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는데요.

땅 위로 탈출하려는 지오와 그 앞을 가로막는 땅속 생물들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이

스릴 넘치도록 재미있게 꾸며져 있는 땅속 세계에서 살아남기2도

넘 재미있네요.

개미하면 작고 여린 곤충이라 전혀 무섭지도 위협적이지도 않을거라

생각했었는데 전혀 아니더라구요.

턱으로 공격하는 병정개미도 있고,

강력한 산성 물질인 개미산을 쏘기도 하며,

화학 물질인 페로몬을 분비해 다른 개미들에게 경보를 보내

단체로 달려 들어 위협을 가하기도 하는 등

작고 보잘것 없이 보였던 개미의 다른면들을 보면서

작고 힘없어 보인다고 얕잡아 보았다간 개미한테 큰 코 다칠 수 있겠더라구요.

요 미로 실험에서 보듯이 개미가 그리 머리가 나쁜 곤충은

아닌것 같아요.

미로에서 갈림길을 만나면, 오른쪽으로 갈까? 왼쪽으로 갈까?

저같아도 고민했을텐데

미로에 개미를 넣었더니 갈림길을 만날 때마다 왼쪽으로만 갔다는

실험 결과가 있다고 해요.

이렇게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계속 한쪽 방향으로만 가야

적어도 길을 잃지않고 입구로 돌아와서 다시 시작할 수도 있다고 하니

혹시, 미로에서 갈림길을 만난다면 한쪽 방향으로만 직진해야겠어요.ㅋㅋㅋ

화학 비료와 농약을 사용하면 단기적으로는 생산량이 늘지만,

유익한 미생물들이 살기 어려워져 시간이 갈수록 농작물이 잘 자라지 못하게 되면서

점점 더 많은 비료를 쓰는 악순환이 되풀이되어

생태계를 오염시키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는걸 보면서

주부다 보니 건강한 먹거리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더라구요.

우여곡절 끝에 땅 위로 탈출한 지오 일행들

기쁨을 만끽하기도 전에 이번에는 땅속이 아닌 물총새에 잡혀 하늘 위로

날아 올라가 물총새 새끼의 먹이가 되지 않기 위해

위험을 무릎쓰고 물속으로 뛰어내렸는데...

과연, 지오 일행들은 무사히 땅 위로 탈출할 수 있을까?

궁금하신 분들은 땅속 세계에서 살아남기2를 보시면 확인하실 수 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