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것을 알게 되고 익히는 재미는 어른 아이 할 것없이 큰 기쁨과 축복인 듯 싶어요.

 

프리다 칼로와 멕시코가 사랑한 열정의 화가 "디에고 리베라"

 

솔찍히 요번 전시회를 만나기 전까지는 이분에 대한 지식이 전무했기때문에

 

아이들과 배우는 자세로 관람하고 좋은 시간을 보냈어요.

 

 

 

 

 

 

 입구에 떡~ 하니 우리를 반겨주는 말님. ㅎㅎ

 

울 앵두버찌는 본능적으로 올라타려고 자세취하시고, 여쭤보니 포토존이라 괜찮다고 하시네요.

 

모자까지 있어서 어때여? 폼 제대로 나쥬?

 

 

 

 

 

아예 울 버찌군은 승마를 해본 경험을 살려 아주 제대로 다그닥~ 다그닥~

 

흉내를 냅니다. 이리얏~

 

요런 놀거리가 미술관에 있으니 딱딱하지않고 정겹게 다가와서 애들이 먼저 전시관 안으로

 

들어가며 손을 빨리 이끄네요. 엄마는 이쁜 곳 사진 찍고 싶은데 말이죠. 동상이몽. ^^* 

 

 

 

 

 

요렇게 곳곳에 디에고의 작품을 용용한 자리들이 여럿있어서

 

추억을 남기기에 좋더라구요. 그래~ 지나고 보니 남는 건 사진뿐이더라는....

 

 

 

 

 

 

 

 

둘러보면서 제일 눈길이 가는 것은 직장인 점심시간을 이용한 50% 혜택

 

밥 먹고 문화산책으로 짧지만 의미있는 관람을 하기에 괜찮은 듯 싶은데, 이용자는 바쁜 시간 어떨지 궁금하네요.

 

남자분들은 왠지 자고 싶은 분들이 더 많으실 것 같고, 여자분들이 트렌드하게 더 좋아할 것 같은 예감.

 

 

 

 

 

 

세종문화회관 주차 정보 알려드리면요.

 

2시간에 2천원으로 되는 할인권은 주시는데, 시간이 초과하면 가격이 세진답니다.

 

울 가족은 마지막에 리틀디에고 아크릴 물감 체험하느라고 겨우겨우 제때 시간을 맞추었지요.

 

 

 

 

우리가크 있으신분이 현장할인도 되네요. 지갑 한번 살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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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모르던 화가를 만나서 그런지 기분이 붕~ 하니 구름처럼 둥둥 뜬 앵두버찌맘.

 

 

 

 

요런 특별한 시간도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듯한데, 갤러리 토크...

 

스페인어 동시통역 시스템이라네요. 늦은 시간이라 아쉬울 따름입니다.

 

애들 밥먹이고 학원가야하는 시간. ㅜㅜ

 

 

 

도슨트 시간을 맞추면 좋은데, 담 일정이 있어서 우리끼리 자급자족하는 걸루요.

 

요번 미술전에서 꼭 기억할 것이 있다면 그가 멕시코 민중벽화의 거장 화가라는 것과

 

프리다 칼로에 대한 이야기 ( 그녀는 디에고의 3번째부인이라네요. )

 

 

 

 

 

 

왠지 화가포스는 전혀 느껴지지 않고 백주부같은 후덕한 둥글둥글함. ㅎ

 

 

 

 

멕시코를 사랑한 가장 멕시코다운 화가의 작품들.

 

외모와는 달리 천재적인 재능으로 최연소 입학을 했고, 이후에도 국보급 대접을 받았다고 하네요.

 

 

 

 

 

 

요번 우리나라 전시는 중국, 싱가폴에 이어 열리는 전시로 처음이라서 그런지

 

생소하지만, 새로운 세상의 미술을 보는 듯 해서 독특함에 맘이 끌렸습니다.

 

원주민을 뿌리로 가진 벽화운동의 창시자.

 

 

 

 

해바라기 고흐의 작품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강렬함 .

 

 

 

 

 

미술관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신랑이지만, 아이들과 함께 해주는 시간이 고맙습니다.

 

엄마랑 다니는 나들이도 좋지만, 아빠가 주는 영향도 앵두버찌에겐 큰 힘과 응원이 되거든요.

 

 

 

 

 

영상과 미디어를 통해 그의 사상관을 알 수 있는 공간.

 

아담하니, 쉬었다 갈 수 있는 페이지처럼 색칠놀이를 하며 아이들이 즐거워합니다.

 

 

 

 

 

​그리 길지 않은 내용이라서 애들이 집중해서 보고, 도슨트를 안들어도 요걸루 도움이 되더라구요.

 

 

 

 

 ㅋㅋㅋ 커다란 인형이 아이들에게 어찌나 웃음을 안겨주던지요.

 

쬐메 못생겼다고 앵두버찌가 못난이 인형이래요. 디에고와 프리다칼로를 형상화 한듯한 모습 .

 

 

 

직접 리틀디에고 체험을 하는 시간이 있어요.

 

만원정도 재료비가 들구요. 목탄과 아크릴을 이용하는데... 이제 보여드릴께요.

 

 

 

 

그림이 미디어화되면 아이들은 더욱 관심을 가져보네요.

 

아마도 요즘 아이들은 전자매체에 민감해서 그런걸까요?

 

 

 

 

울 버찌군이 배뚱뚱이 아찌래요. ㅎㅎ

 

제가 보기에도 좀 .... 고깃집 사장님 같은 느낌도 들고...

 

그래도 그의 실력은 멕시코 국보급이라니 대단한 분같아요.

 

 

 

 

 

 

요렇게 칠판 낙서하는 공간이 있어서 한참을 놀더라구요.

 

낙서인듯 미술인가? 아님 작품???? ^^*

 

 

 

 

진한 눈썹이 인상적인 그의 연인....

 

왜 옛날 개그우면 김미화 아리랑부부가 생각나는지...

 

 

 

 

 역사적인 인물과 내용이 담긴 독특한 작품 앞에서 가족 사진도 한방 찍고...

 

 

 

 

 

 

삼바의 놀라운 미술관 여행 애니메이션도 보았고, 멕시코 베라크루즈 워크북도 슬슬 풀었으니

 

이젠 정말 화가모드로 돌입!

 

 

 

 


우선 나라와 수도, 화페, 언어등등  살펴보고 국기도 빠질 수 없죠.

 

 

 

 

 

​목탄의 찍찍~ 거리는 소리가 귀에 거슬린 앵두양~

 

아빠에게 소리날때마다 도움을 요청합니다. 자동 인식(?) 소음 제거기 ㅋㅋㅋ

 

 

 

칠면조를 뒷짐에 넣은 아이는 버찌군이 고른거구요.

 

진주목거리를 한 여인은 울 앵두가 만들 작품들...

 

 

 


 
 

 

 

특히 금색 아크릴 물감이 좋은지 색칠하면서 방긋방긋.

 

살색을 만들기 위해 흰색, 빨강, 노랑을 적절한 분량으로 섞고 자신만의 칼러를 완성해요.

  

 

드디어 오랜 시간동안 집중해서 그린 후 완성!

 

두 아이의 개성이 담긴 작품이라 정말 멋졌어요. 울 집 거실에 장식하기로 결정!!

 

 

 

 

아트숍에서 다양한 물품들 살펴보고... 이젠 점심 먹고 담 일정으로 가려구요.

 

 

 

근처에서 오리고기집이 있길래 갔는데, 참 친절하고 맛나서 담에세종문화회관에 오면 또 오기로 찜했네요.

 

풀잎... 뭐라했는데... 단기기억상실인지 생각이 가물가물....

 

뭐... 몸이 기억하니 담엔 잘 찾겠죠. ^^

 

 

 

새종문화회관 뜨락에서 잠시 산책...

 

 

 

세종문화회관 근처 주차장은요. 공용주차장의 경우 일요일은 무료라서

 

다행히 주차료 아꼈네요. ^^*

 

모르는 세상을 알아간다는 즐거움에 온가족이 즐거웠던 오늘 미술전시회

 

디에고 리베라전에서 아이들은 리틀아티스트를 꿈꾸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