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레시피 - 또띠아피자 만들기 대박이쥬~

장안의 화제인 백종원 레시피.

요리랑은 담 쌓았고, 맛을 봐도 담 쌓을 수 밖에 없었던 우리 언니도..

백종원씨 덕에 요리하는 엄마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고~

이웃님들의 새글도 하루에 몇 개씩 백종원 레시피로 만든

비쥬얼 멋진 포스팅이 올라오고 있어서

저도 한 번 따라해 봤습니다.

늦은 시간 방송하는 덕에

마리텔이나 집밥백선생은 라이브로 본 적이 한 번도 없었으나

백종원 이라는 이름만 쳐도

웬만한 레시피는 다 검색이 되기에~ 서치한 레시피로

또띠아피자 만들기 도전! 해 보았는데

사실.. 도전이라 하기에도 민망할 만큼 간단하더라고요.

나의 사랑 애플군은

엄마가 피자를 만들어주겠다하니, 의심의 미소를 날려주더라고요.

이전에 아이들 품앗이 수업으로 피자 만들기 한 번 진행하려고

생지.. 피자 도우를 주문하려 알아보았던 적이 있는데

또띠아로 완벽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신세계를 찾았기에

더이상 피자도우에 미련 따위를 갖는건 정말 미련한 짓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네요.

백종원 레시피 또띠아피자 만들기 준비물은 이렇게 보여지는 것보다 좀 더 간단.

청양고추, 또띠아2장, 양파, 피자치즈 <- 이렇게가 백종원 또띠아피자 만들기 재료.

나머지 보이는 토마토 소스와 파프리카, 캔옥수수는 애플군을 위한 집에 있는 재료 활용입니다.

애플군 먹을 또띠아피자와 제가 먹을 백종원 레시피 또띠아피자를

한번에 구울거라 일단 재료들은 모두 잘게 다져두었어요.

하다보니... 아이들 먹일 게 아니라면 그냥 채 썰어 넣어도 될듯 해요. 

애플군 먹을 또띠아피자 부분은 토마토소스를 발라주고, 제가 먹을 부분은 그냥 두었네요.
 

소스를 바른 쪽엔 파프리카와 옥수수, 양파 등의 토핑을 올려주었고

소스가 없는 부분엔 양파와 청양고추 토핑만 올려주었어요.






 

그리고 피자치즈를 잔~~뜩 뿌려 주었습니다.

또띠아 가장 자리는 피자치즈를 뿌리지 않았고 토핑도 살짝 안쪽까지만 넣어주었는데요.

이렇게 해도 나중에 치즈가 녹으면서 끝까지 채워지더라고요.

살짝 달궈진 후라이팬에

토핑 잘 된 또띠아피자를 옮겨 주었어요.

팬에 저는 기름을 두루진 않았고

작은 불에 올린 뒤 뚜껑을 덮어 치즈를 녹여주었고요.

이 정도로 치즈가 녹았다 싶을 때!

 

 

또띠아 한장을 위에 살포시 얹은 다음

손으로 살짝 눌러 준 뒤 뒤집어 주었어요.

약한 불로 하니 타지도 않고 바삭할 정도로만 익은 또띠아^^

전 뒤집으면서 살짝 양파들이 옆으로 나오긴 했으나

생각보다.. 잘 뒤집히긴 하더라고요.

뒷면의 또띠아를 익힐 땐 뚜껑을 닫지 않으셔도 괜찮을 듯요.

아랫면만 노릇하게 구워질 정도로 익히면

끝!

애플군 먹을 또띠아피자와 제가 먹을 또띠아피자 부분을 나눠

먹기 좋게 잘라준 다음 그릇에 담으면

정말 끝!

조리과정 포스팅 하려고 사진 찍으며 만들었어도

10분 정도 걸린 또띠아피자 만들기 ㅋ

정말 간단하더라고요.

 

소스 넣어 만든 애플군을 위한 또띠아피자

그리고 담백하면서도 느끼하지 않도록 청양고추 썰어 넣은

백종원 레피시 또띠아피자!

동시에 쉽게 완성^^

 

다행히 애플군은 폭발적인 반응을 해 주었고

그에 힘입어 애니도 한장 잔뜩 구워주었더니 맛있다고 난리네요.

애플은 매워할것 같아 청양고추 들어간건 못 먹여봤고

애니는 한쪽만 청양고추 넣어 만들어주었더니

그것도 맛있다며 잘 먹었네요.

추가로~ 백종원 레시피 대로 만든 또띠아피자는

전 꿀을 찍어 먹으니 달달하니 더 맛이 좋더라고요^^

늘~~ 주말이면 피자 주문하라고 하던 애플군이!

이젠 제가 만든 피자가 더 맛있다며

전화하지 말고 직접 만들라네요............... ㅋㅋ

복잡하면 주문하겠는데, 너무나 간단하기에

당분간... 질리지 않을 때까진 열심히 또띠아피자 만들어주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