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괄량이 샐리입니다

 

요즘은 책상이 아닌 자신만의 공간에서 책보기를 하는 미소공주에요

 

편하게 보고 싶다고 해서 정말 아주 편하게 보았답니다

 

아람 바나나세계창작과 너무나 행복했던 시간이었어요

 

빨강 사과하나 몇번 읽어줬나 모르겠어요

 

이렇게 좋아하는걸 보니 태교동화로 열심히 읽어줘도 참 좋겠다 싶어요

 

 

 

 

 

 

 

 

 

 

 

 

미국 그림책 빨강 사과 하나

 

엄마가 읽어 달라고 해서 세이펜 없이 읽었어요

 

한번 읽어줬더니 너무 재미나다고 또~ 또~

 

수없이 반복했어요

 

 

 

 

 

 

​

​

빨강 사과 하나

 

모두 ㅏ로 끝나네요

 

그래서 그런지 미소공주가 너무 좋아했어요

 

시를 읽는듯한 느낌? 이라고 해야할까요?

 

사과란 글자를 안다고 직접 읽어보기까지

 

빨강은 과연 알까 했더니

 

빨갛게 칠해져 있기도 하니 눈치도 빠르시지 알아맞춰 버렸어요

 

 

 

 

 

 

 

 

 

 

딴다!

 

사과가 열렸으니 그런 다음엔 따야겠죠?

 

여기서도 ㅏ 로 끝나기

 

일부러 음율을 맞춘거죠?

 

 

바나나세계창작 미소공주랑 이번책 더 재미나게 볼 수 있는것이 그림이 참 이뻐요

 

이책만이냐고요 아니요 다~~~ 이뻐요

 

 

 

 

 

 

 

 

 

간다!

 

사과를 싣고 시장으로 팔러가요

 

시골의 풍경이라고 해야할까요?

 

미소공주랑 그냥 지나칠 수 없죠

 

닭이 몇마리인지, 말이 몇마리인지, 소가 몇마리인지

 

한마리, 두마리 세어보아요

 

그림이 예쁜것이 태교동화로 읽어주면 뱃속 아가 참 좋아하겠어요

 

 

 

 

​

​

 

 

 

 

산다!

 

시장에서 사과를 샀어요

 

사과를 들고 있는 아이와 엄마의 표정이 참 밝아요

 

빨강사과를 더 돋보이기 위해서 옷을 블루계열로 입었겠죠?

 

 

 

 

 

 

 

 

 

 

먹는다!

 

사과를 구입한 꼬마아가씨 사과를 맛있게 먹어요

 

입모양을 보니 엄청 달달하니 맛나보이네요

 

 

책표지에 보니 원서의 느낌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서

 

종결어미를 기본형으로 번역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모두 ㅏ 로 끝났군요

 

 

 

 

 

 

 

 

 

 

양갈래로 머리를 땋은 소녀를 보고는

 

안나와 같다고 안나인형을 가지고 와요

 

무언가 특징을 잡으면 기억해주니 참 이쁘다~!!!!

 

다시 바나나세계창작에 집중해서 읽어야지?

 

 

 

 

 

 

 

 

 

 

남긴다!

 

사과심은 새들을 위해서 남겨요

 

소녀가 사과를 먹고 있을때 새들이 옹기종기 있더니

 

그 새들을 위해서 남겨주었어요

 

 

여기서 남을 배려하는 마음까지 배운다면 너무 욕심일까요?

 

 

 

 

 

 

 

 

 

 

 

흩날린다!

돋아난다!

가꾼다!

 

 

그 씨앗은 흩날려 새싹으로 돋아나고 작으나무가 자라 아름드리 나무가 되요

 

사과나무의 일생을 보고 있어요

 

처음에 사과를 먹는다에서부터 시작해서 새싹이 돋아난다부터 시작하는것보다

 

사과를 보고 이사과는 어찌 자라서 이렇게 사과가 되었을지

 

아이들의 궁금함을 풀어주기 위한 책이 아닌가 싶기도해요

 

 

생각의 전환이라고 해야할까요?

 

 

태교동화로 읽어주면 참 좋을게

 

예를들어 엄마가 먹는 이사과는 씨앗을 심어 자라고 나무가 되서 꽃이 피고

 

열매가 되서 이렇게 엄마가 먹고 있다고 말해주면

 

뱃속아가 좋아할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핀다!

자란다!

딴다!

 

꽃이 피고 열매가 자라고 그리고 나면 사과를 따야죠

 

 

그리고 이렇게 열매를 먹을 수 있게 해준

 

새들아, 바람아, 햇살아, 벌들아

 

모두 모두 고맙다!

 

 

고맙다 땅아!

 

사과 하나에 마음이 자란다

 

 

아람의 바나나세계창작을 미소공주랑 읽고

 

무언가 쑥 자란 느낌이 들었어요

 

사과 하나를 먹기 위해서는 많은 것들의 도움이 없이는 안된다는걸 새삼 느끼게 되었어요

 

벌을 무서워해 이야기 해준적이 있어요

 

이벌들이 없으면 우리는 맛있는 열매를 먹을 수 없다고 하니

 

그다음부터는 벌은 무서운 존재가 아니라 고마운 존재가 되었어요

 

조심은 해야겠지만요

 

직접적인 경험도 좋지만

 

책을 통해서도 작은 사실 하나라도 알아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조금 아쉬웠던것 하나

 

농부아저씨 아줌마에 대한 고마움이 없는데

 

책속에서는 스스로 자라서 그럴까요?

 

 

 

 

 

 

 

 

책 정말 많이 읽고나서 나도 사과를 그리고 싶다고 해서

 

미소공주 사과를 그려보았어요

 

더불어 나무까지 잘 그려보라고 했는데

 

 

 

 

 

 

 

 

 

사과만 연신 여러개 그려주었네요

 

미안~ 사실 물감이 그렇게 많은것이 아니라서 제대로 그려주기는 좀 힘들었어요

 

다음엔 제대로 나무랑 사과랑 그려보자꾸나

 

 

 

 

 

 

 

 

형이상학적이긴 하지만 열심히 사과를 그려준 미소공주에요

 

나름 뿌듯한가봅니다

 

미소공주의 창작물이니~ 존중해야지요

 

바나나세계창작 읽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행복한 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