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괄량이 샐리입니다

 

어머님댁 텃밭에는 없는거 빼고 다 있습니다

 

텃밭에서 자라고 있는 마늘들이 있어서

 

직접 공수해온 재료로 만들어본 마늘쫑볶음이랍니다

 

딱 두줄기 가져와서는 미소공주가 한번 먹을양이었어요

 

 

 

 

 

 

 

 

 

마늘쫑은 팔팔 끓는물에 한번 데쳐주세요

 

너무 많이 익혀주면 아삭함이 사라질수도 있으니

 

살짝 익힌다는 생각으로 데쳐주시면 좋아요

 

 

 

 

 

 

 

 

살짝 데친후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미소공주가 먹기 좋을 크기로 잘라서는 좀 작게 썰어주었어요

 

마늘쫑볶음 아이반찬으로 만들거라서 간장으로 간을 할꺼에요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재료를 올려서 볶아주세요

 

한번 데쳤기 때문에 오랫동안 볶아주지 않아도 된답니다

 

기름을 조금 두른다는 생각으로 1분정도 내외에서 볶아주세요

 

 

양이 정말 정말 엄청 적어서 놀라셨죠?

 

저도 놀랐습니다 ^^

 

딱 한끼 먹을양이라 저는 괜찮더라고요

 

 

 

 

 

 

마늘쫑볶음에 환상적인 궁합 새우랍니다

 

새우도 넣어서 함께 볶아주세요

 

간장으로 간을 하는거라 새우가 검게 되더라고요

 

제가 실수한건데

 

이웃님들은 간장 둘러서 먼저 볶아주시고

 

늦게 늦게 새우를 넣어주세요 그럼 새우가 검게 변하는걸 방지할수가 있어요

 

 

 

 

 

 

 

양념은 그냥 간장과 아가베시럽 두가지에요

 

간은 간장으로 하고

 

아이가 먹을거라 살짝 달달한게 좋을듯 싶어 넣어준 아가베시럽이에요

 

 

 

 

 

 

 

 

새우가 좀 탔어요

 

물론 탄건 제가 먹었구요 미소공주는 절대 주지 않았어요

 

새우는 양념후 마지막에 넣어주기 잊지마세요

 

 

제가 한것이 양이 너무 적어서 타버렸는지도 모르겠는데

 

새우는 늦게 넣을수록 좋은거 같아요

 

 

 

 

 

 

 

 

 

 

 

저녁 반찬은 마늘쫑볶음입니다

 

밥위에 올려서는 아~ 먹어봅시다~~~~

 

엄마가 떠서 주면 더 잘먹는 미소공주

 

이제는 다 컸으니? 혼자서도 잘 먹어주길 바래요

 

 

 

 

 

 

 

 

이제는 혼자서도 잘 먹어요

 

채소 안먹는 미소공주인데 엄마의 정성이 통했나봐요

 

입도 크게 벌리고 냠냠 먹어주네요

 

 

 

 

 

 

 

 

저녁 맛있게 먹고 놀이터에 놀러간다고 해서 잘 먹었을까요?

 

요즘 저녁먹고는 놀이터에서 한시간씩 놀아요

 

씻고 책보고 하면 금방 잠이 들어서 제가 적극 권장하고 있는 일이죠

 

 

저녁을 맛나게 먹어야 실컷 뛰어놀수가 있죠

 

 

 

 

 

 

 

 

정말 아주 간단하게 만들어서는

 

요거 맛이 좋을까? 고민했는데

 

역시나 간장과 아가베시럽의 조화는 성공이었어요

 

 

마늘쫑볶음 아이 반찬으로도 굿~~~

 

다음엔 미소파도 먹게 많이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