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둥 아기그림책 시리즈 중 한권이에요.

돌 지나고 나서 부쩍 -

엄마 없~~~다 ! 여깄다 ! 까~~꿍 !

놀이를 즐겨하는데 여기에 걸맞는 좋은 책인 것 같아요.

어느날 쿵 ! 소리를 들은 병아리가 겁을 먹고

신발속에 숨었어요. 그것도 얼굴만 숨었네요. 아이들처럼요 ㅋ

​신발은 상자속에, 상자는 또 가방 속에 숨었어요.

아이들한테 병아리가 어디에 숨었더라 ? 하면서

기억하는 놀이를 해도 좋을 것 같아요.

아직 말을 못하는게 함정이긴 하지만 ;; ㅋ

가방은 이불속에, 이불은 또 장롱 속에 숨었어요.

이 숨는 과정만 봐도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할 것 같아요.

걱정했던 여우는 안오고 엄마 닭이 왔어요.

차근 차근 나오기 시작해요.

장롱에서 이불이 나오고 이불 안에서 가방이 나오고.

눈에 안보여도 사라진게 아니라는 걸 알려주는 책인 것 같아요.

가방안에서 신발이 나오고 신발 안에서 병아리가 나오고.

병아리가 엄마 닭에게 안기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책이에요.

나중에 아이들이 내용을 기억하고

신발 속에 뭔가를 숨겨서 장롱 안에까지 숨길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결국엔 엄마 품이 가장 안전하고 따뜻하다는 걸 알려주는 책이네요.

보드북으로 되어 있어서 찢어질 걱정 없어서

아이들이 혼자 책을 가지고 놀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돌 전후 아가들이 보면 좋을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