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연휴를 어찌 보낼지 에휴~~~!!!

연휴 첫째날은 그냥 집에서 쉬기로 하고 비니랑 그림그리기를 했답니다...

크레파스나 색연필로 그리는건 넘 많이 했으니 새로운걸 시도해봤어요...

작년엔 엄마가 그림그리고 그 위에 비니가 색칠했었거든요...

이번엔 울 비니가 그림그리기 해봤어요...

아직은 생소한 붓으로도 그려보고, 니 맘대로 함 그려보라고...ㅋㅋㅋ

엄마표 퍼퍼먼스 미술놀이 ...

오~~ 첨으로 붓으로 그림그렸어요~~!!!

나름 잘 그린듯...ㅋㅋㅋ 딸바보모드로~~~!!!

붓으로 그림그리기에 아직은 어색한지 꽃 그리고는 고민을 하더라구요...

엄마 이거 어떻게해? 엄마 색깔이 섞여?

아이 귀찮아~~ 그냥 니맘대로 그리면 되는거야~~~!!!

잘 모르겠어~~~ 색깔이 자꾸 섞여~~~

ㅋㅋㅋ 지대로 멘붕온 표정이죠???

첨으로 붓으로 그림그리기해볼려니 어찌해야할지 잘 모르나봐요...

비니가 창의력이 좀 부족한거 같아서 그냥 던져줘봤는데...

역쉬나 ㅠㅠ 멘붕이 왔나봐요...ㅠㅠ

그럼 비니가 하고싶은데로 붓으로하던지 도장을 찍던지...

살짜기 팁을 줬답니다...

그말이 끝남과 동시에 허걱~~!!!

물통에 손을 넣어보는 비니...

너 머릿속엔 뭐가 들어있는건지 ㅠㅠ

거기에 손은 왜 담그는 거야??? 하니 물 색깔 섞는거랍니다...

굳이 손으로 섞어야할까요???!!! ㅠㅠ

한동안 물 섞기 놀이에 빠져있더니 다시 붓을 드는 비니...

이번엔 무슨 그림그리는건지... 완전 궁듬해지더라구요...ㅋㅋ

ㅋㅋ 이번엔 비니가 젤 조아라하는 하트...

항상 그림그리기 놀이 할땐 빠지지않는 하트...

여자애라 그런지 하트랑 꽃은 빠지지않는답니다...

이번엔 스펀지를 살짜기 들더니 그림그리기...

스펀지는 잘 안그려지는지 바로포기...

물 살짝 젹셔서 하라니 한강을 만들어놨어요 ㅠㅠ

도장도 찍어보고 룰렛도 해보고...

붓으로 그림그려보고, 스펀지로도 그려보고...

그러더니 갑자기 손바닥찍기를...

발바닥, 손바닥 다 찍어보더니 그발로 온 거실을 돌아댕기는 ㅠㅠ

그래 오늘은 니 맘대로 해라~~ 싶어서 그냥 놔뒀어요...

사진정리한다고 잠깐 컴퓨터 하고있는데 왜케 조용한기야~~???

뭐지~~ 이 쎄한기분은....

허걱~~~!!! 온 몸에 물감으로 온몸에 그림그리기를 한 비니...

괜찮아 오늘은 내맘대로 하는날이잖아 하며 너무나도 해맑게 웃는비니...

이일은 어찌할꼬~~ ㅜㅜ

아무리 니맘대로하는날이라도 이건 아니잖아 ~~~

 내가 널 혼자 두는게 아니였는데 ㅠㅠ

거실은 온통 물감으로 떡칠~~~!!!

에공~~~  그래 니가 잼나면 나도 신난다...ㅠㅠ

우리 같이 청소하자~~~ 실컷 놀다가~~!!!

붓으로 그림그리기 도전은 담에 하는걸로하고 오늘은 몸에 색칠하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