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슬기 주우러 고고고~~

연휴의 마지막 날이었네요.

다들 즐거운 날 되셨나요?

저희는 두 뽕이들 데리고 잠깐 근처 개울로 가서 다슬기 줍고 왔어요.

윤수뽕네 반티 입고, 장화까지 갖춰 신었어요.

신이 난 우리 윤수뽕..

아주 개구쟁이 티가 팍팍 나요.

물이 많지 않아 그런지, 다슬기도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이 더운 날에 물 속에 발을 담그는 것만도 행복한거라죠. ㅎ

현수뽕은 깊어서 잡지는 못하고..

형아랑 아빠가 잡아주면 모자에 갖다 넣는 역할을 했어요. ㅎ

견지대도 챙겨갔는데..

수량이 너무 적어 물살이 없다보니 견지는 하지도 못해서 아쉬워요.

이번 주에는 견지낚시가 가능한 곳을 물색해서 다시 가봐야겠어요.

 

일부러 퐁당 빠져 전체를 적신 우리 윤수뽕님..

가장 시원하게 제대로 즐긴 듯 해요.

왕다슬기 한 마리 잡고 인증샷~~

현수뽕이 배달한 다슬기도 조금씩 모이고..

지나가던 동네 할아버지께서 잡으신 다슬기를 주고 가셨는데..

그것까지 합하니 내일 된장국 한 번은 끓여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ㅋㅋ

간만의 연휴 덕분에 토요일부터 쭈욱 쉬니 참 좋네요.

이젠.. 어떤 날을 바라보며 살아야 하나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