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한시간 남았네요.. 오늘은 조금 힘들었던 날..

어제 분명히 동네병원 다녀왔는데.. 괜찮았는데....

왜 그때는 괜찮다가 뒷북치며 아픈건지요.....

새벽에 열나서 해열제 먹이고 재우고 아침에 일어나니 꽤 뜨겁....

체온계 찾아서 재보니.. hi 문구가.. 엥? 그리 높은거????

에휴~ 웬걸요 고장난거.. 나한테 해도 하이나오고 39.7 도 나오고 막...

아침에 어제 지어온  해열제도 먹이고 두시간뒤에 약도 먹이고

열이 떨어져서 어린이집을 보내면서 체크해달라 말씀드렸지요...

12시쯤 원장선생님 전화... 아~ 어린이집 전화가 젤로 무섭다는..ㅠ.ㅠ

아니나 다를까 해열제 먹여도 열 안떨어진다고

친정아부지 찬스~ 써서 차타고 소아과 다녀오고....

다행히 목이 많이 붓지는 않았다고 하는데.. 도대체 왜 열이 나는지....약지어오고

소아과 들려서 진료받고 약지으러 내려간 1층 약국 옆에 있던 아딸..

점심도 딱히 먹고싶은게 없길래 평소 좋아하는 떡볶이랑 튀김이랑 삼..

헉~ 그나마 밀떡으로 2천원어치산건데.. 양이 너무 적다....

밀떡이래도 쫄깃하고 매콤하니 좋았으나 내 입에 짬..

내입에도 짜다는건 간이 좀 많이 쎄다는거~

그래도 국물이 별로없는 스탈이라서 용기에 차곡차곡 담기니

생각보다 양은 적지않아서 다행이었네요.

튀김은 5개에 2500원.. 튀김사진은 없... 정신이 없긴 했었나봐요

튀김옷이 과하지 않은.. 크기는 보통.. 전 튀김옷 과한것도 좋아라하는데~

무튼 튀김은 내가 한개반먹고 나머지는 아그들 입속으로~

우리 막내는 이때도 열이 쫙~ 안내려간 상태

목아프고 배아프다고...휴휴~

중간중간 찡찡대며 안아달라고는 했어도

아픈거에 비하면 무난하게 잘 지낸 오늘 오후...

오전에 홈플 인터넷쇼핑으로 배송받은 닭.. 1.4키로

이정도는 한번에 해줘야 한끼먹는...쿨럭~

그리하야 오늘 저녁은 닭볶음탕... 신랑이 늦는다하여 급 살짝 싱겁고 덜 맵게~

역시.. 허여멀건하니 맛있어 보이지는 않네요 ㅡㅡ;;

하긴 이것도 간신히 했어요 요리하는데 막내가 자꾸만 짜증을 내서..

만드는지 망치는지 나도 모르게 정신없이 만든...ㅠ.ㅠ

그래도 내시끼들 맛있다고 꼬기먹고 국물에 밥까지 말아먹어준..

막내는 밥먹기전 가래떡 작은거 한줄 구워먹고

어르고 달래서 밥 반에반에 반공기 먹이고....

후식으로 사과도 먹이고..

어지른거 치우고 씻고 재우고 하루 마무리..

휴~ 오늘은 하루가 길었네요.. 우리 이쁘니 막내딸...

새벽에 열 안오르고 잘 자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