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월 놀이) 라이스페이퍼놀이

안녕하세요~ 매력쪼쪼에요^^*

 

어린이집 어플로 애들 사진을 구경했어요
첨에 오른쪽 사진에 애들이 물에 뭘 담근거 같은데
저 사진이 우리 아이가 나와있다고 올려주셔서
보면서도 뭔가? 뭐지?하면서 한참 의문스러웠는데
다른아이들 사진을 보니 라이스페이퍼에 그림을
그려서 물에 담궈봤나봐요 ㅎㅎ

 

 

 

며칠전에 아이스크림 만들기를 했다고 들고왔는데..
저건가???? 싶더라고요....
위에 먼가 물풀 굳은 것과 같은 이상한것이
뭉쳐있길래 뭔가 궁금하지만
우리 쪼꼬미는 말을 할 수 없어요 ㅜㅜ
근데 막 뜯어내버려서 엉망진창이 되었죠...

여튼 여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집에서도 한 번 해보자! 싶었죠^^
늘 복습이 중요한 거에요~~~

마침 집에 날짜지난 라이스페이퍼가 있다면 말이죠
날짜지나도 먹어도되지않을까?라며
짱박아둔 라이스페이퍼가 두 봉지나 있었어요 ㅋㅋ

 

 

 

 

라이스페이퍼놀이
준비물: 라이스페이퍼. 매직. 미지근한물. 수건
(물놀이다보니 바닥에 비닐을 까심을 추천합니다)

 

 

 

 

아이는 방수앞치마와 토시를 착용했어요~
매직은 묻으면 지워지지도 않고
물놀이시 옷을 버릴 수가 있답니다

라이스페이퍼를 보여주고
본 적 있냐고 이야기를 나눠요
어린이집에서 해봤으니 낯설지 않을거에요

매직으로 예쁘게 그림을 그리자고 해요
저도 당연히 같이 그림을 그려요~~

매직은 아이가 혼자 여닫을 수 없으므로
부모님이 도와주셔야 합니다~

 

 

 

 

매직을 스스로 열고 싶으나 마음대로 안되요!
썽질이 났습니다 ㅋㅋ

 

 

그림을 다 그린 후에
라이스페이퍼를 물에 담궈볼텐데요~

그림그려놓은 라이스페이퍼는 놔두고
아무것도 없는 것으로 먼저 촉감놀이를 해볼게요

라이스페이퍼는 물에 들어가기전에는 딱딱해요

 

 

 

 

물에 넣으면 점점 흐물흐물해지지요?
(미지근한 물로 해야 금방 흐물해져요)

 

 

 

 

물 속에 넣았다뺐다 흐물거려지는 과정을
몇 번 반복해서 보여줍니다
그러면 흐물해져서 탄력도 생겨요

 

 

 

 

이번엔 흐물해진 라이스페이퍼를 뭉쳐봐요
물이 굳으면서 약간 뭉쳐지다가
다시 물에 넣으면 흐물흐물 풀어져요~

 

 

 

이제 다시 라이스페이퍼를 펴서

 

 

 

바닥에 깐 비닐에 붙여봅니다
물이 마르면서 점잠 접착력이 생기지요?

 

 

 

 

저흰 이 치코붕붕이에게 색칠한 라이스페이퍼로
예쁘게 꾸며줄 생각이에요

얻은 건데 색이 많이 바래서
좀 오래되어보이는 붕붕이라서
예쁘게 해주고 싶었어요^^

우리 쪼꼬미도 같은 생각인가봐요~
아주 즐거워해요

 

 

색칠한 라이스페이퍼를 물에 담그고
흐물흐물해지면 붕붕이 얼굴에 붙여주세요

 

 

 

 

물이 조금 뚝뚝 흐르지만...
접착력이 좋아요~

빨리 마르라고 부채로 부쳐주자고 했어요

우리 쪼꼬미원... 쌍부채질이에요 ㅋㅋ

 

 

 

 

아주 예쁘게(?) 꾸며졌네요ㅎㅎ
3세 수준에 아주 만족스러워요~^^하하하

 

 

 

 

탑승하고 아주 기분이 좋아서
웃어달라할 때 표정을 지어줘요~

시크한 우리 쪼꼬미원.은 잘 안웃기에
웃는 사진 정말 귀해요!!
저런 표정도 정말 안해준다는 ㅋㅋ

이렇게 완성이 되었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짧게 끝나서 아쉬워요
뭔가 사후활동으로 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더 있으면 좋았겠다싶네요!

그리고......

아이들이 자고 놀이방에 정리하러 갔다가...
깜놀했어요 !

 

 

 

 

라이스페이퍼가 딱딱하게 굳어서
붕 떠있길래 이제 떼야지하고 뗐는데....
엄뭐?
매직이 붕붕이에 새겨졌어요ㅜㅜ

 

 

 

 

라이스페이퍼는 떨어져나갔는데..
왜 그림이 그대로...!!?!?????

완전 지저분....ㅜㅠ

매직블럭으로 마구마구 지웠어요
그래도 뻘건 색이 안지워지더라는;;;


아휴..전 왜 놀이만 하면
늘 후기가 이럴까요ㅡㅡ
끝까지 만족스런 놀이가 하고싶어요..


지금까지
놀이는 즐거우나 끝에 꼭 보완점이 생기는
매력쪼쪼의 엄마표놀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