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괄량이 샐리입니다

 

미소공주가 이제는 글자를 읽고 싶다고 하네요

 

한글공부 이제는 엄마표로 차근차근 시작해야할까나?

 

 

낱말카드로 통글자 익히기만 잠깐하고 말았는데

 

이제는 스스로 원하니 해줘야하나봐요

 

 

 

 

 

 

 

엄마 엄마 이것좀 보세요

 

헉!! 이건 뭐지?

 

우리집 마루는 그쟎아도 지저분한데 미소공주가 보태기 한방 제대로 해주셨어요

 

그렇지만 김이라고 써서는 내이름이라고 해주네요

 

 

 

 

 

 

스케치북에도 김이라고 써놓고는 내이름을 쓰겠다고 해요

 

이거 누가 알려줬냐고 하니

 

선생님이 알려줬다고 하는데 유치원에서 이름 알려주기 하나봐요

 

유치원 가기전에 이름 석자는 알아야 한다고 해서

 

아빠랑 몇번 쓰기 한다가는 말았거든요

 

한글공부 그럼 제대로 해볼까나 하다가 말게 된거죠

 

 

 

 

 

 

 

책상에 앉아서 하자고 해도 배깔고 하고 싶다네요

 

미소공주 커서 글씨는 참 잘 쓸것 같지 않아요?

 

일단 균형이 잘 맞았어요

 

다만 순서를 맘대로 하고 있어요

 

그냥 보고는 그렸다고 해야지 글씨를 쓴게 아니랍니다

 

 

 

 

 

 

통글자로 외우고 그다음 자르기를 하는데

 

그동안 몇달 안했으니

 

알고 있는 단어 몇가지는 있지만 까먹은것도 있고 해요

 

자르기는 조금은 할줄 아는거 같은데

 

그냥 지금처럼 통글자로 해서는 자르기를 해야할지...

 

이건 프뢰벨 읽기 책으로 공부를 했으니 이런결과가 나온거 같아요

 

아님 ㄱㄴㄷㄹ ㅁ ㅂ ... 기역니은 순서대로 해야할까요?

 

당장 글자하나 아는게 중요한건 아니라 체계적으로 해야할지..

 

 

 

 

 

 

이름을 쓰면서 이제는 책 읽을때 글자를 알고 싶다고 하네요

 

엄마가 읽어준 내용으로 그리고 그림으로 파악해서는

 

책을 혼자서 읽을적이 있는데

 

이제는 글자를 알고 싶은 지적호시기심이 생겼나 봅니다

 

한글공부 알고자 하는 욕구가 강할때 해주면 더 잘 할수 있겠죠?

 

 

 

 

 

 

 

그런데 저뒤에 낙서는 무엇인지 모르겠어요

 

물티슈로 박박 지워주니 휴우 다행이라고...

 

잘못한건 알긴 아는구나~~~~

 

지금 보셨죠?

 

기역부터 써야하는데 l부터 쓰고 기역쓰고 다음엔 미음을 쓴답니다

 

미음도 순서대로 안쓰고 말이죠

 

 

 

 

 

 

 

ㅣ 다음은 기역을 쓰는데 그래도 위치는 잘 맞춰서 하는구나

 

그렇지만...

 

지금 처음 시작할때 제대로 알려줘야하는게 맞을것 같아서

 

ㄱ 을 열심히 쓰게 했어요

 

이렇다면 우리는 기역 니은 이렇게 배워야하는거죠?

 

우리 어려서는 그렇게 했는데.....

 

 

 

 

 

 

미소공주가 두개 다 쓴거에요

 

엄마는 도와준거 없이 했는데 이정도면 명필 맞죠?

한글공부 엄마표로 잘할수 있을지... 사실 걱정도 된답니다

 

제가 알려준 아가들 참 많긴 한데

 

요즘은 교육이 달라졌으니 제가 뭘 배운것도 아니고 말이죠

 

 

 

 

 

 

김 썼으니 나머지 이름도 쓰는데

 

우리 미소공주 이름은 너무 쉬우니 아주 잘쓸줄 알았어요

 

두둥

 

 

그런데 조금 헷갈려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신동맘 말처럼 기역니은 먼저 해야하는게 맞나봐요

 

제대로 원리를 알아야 나중에 읽는것도 아 .. 이렇게 읽으면 되지? 할듯요

 

 

 

 

 

 

얼마전에도 하루에 15분만 투자해서 해주라고 했는데

 

엄마 너무 게으른 나머지 미루고 미뤘더니 이제는 더이상 미룰수 없게 되었나봐요

 

 

한글공부 오늘부터 시작해볼래요

 

일단 기역니은부터 시작하고 통글자도 재밌게 넣어주고 엄마표로 열심히 해볼랍니다

 

안되면 선생님 부르면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