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 경찰박물관
[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 경찰 박물관 ]
한 번쯤 방문해보고 싶었고,
아이들에게 한 번쯤 보여주고 싶었던 서대문 형무소. (아직 어리지만;;;)
△ 서대문형무소 입장료 △
3호선 독립문역 5번 출구로 나와 언덕 조금만 오르면 입구가 나온다.
평일이라 방문객이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돌아보기 좋았다
인증샷 남기기.
이 날 미세먼지 나쁨이라 단체로 황사마스크 구입해 돌아다녔다는;;
아이들과 함께라 관람시간은 1시간반정도 소요됐다.
영상물과 어두컴컴한 배경들이 있어서
두 꼬맹이들은 중간중간 무서워했다.
처음 들른곳은 여옥사.
"엄마~ 유관순이다! "
위인동화를 통해 유관순 열사를 알게 된 똑똑양은 마냥 신기한가 보다.
실제 서대문 형무소의 모습을 축소한 모습인데,
시설이 꽤 컸음을 알 수 있다.
서대문형무소->서울형무소->서울교도소->서울구치소
광복 이후 서대문 형무소는 여러차례 이름을 바뀌었고, 1998년 서대문역사관으로 개관.
제소자들의 물건들을 보며
힘들었을 삶을 조금이나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독립운동가를 대표하는 3인이 소개되어 있고,
한 공간의 사방면이 독립운동가들 사진으로 빼곡히 채워져 있다.
이 공간에 서 있는 자체로 숙연해졌다.
똑똑양이 그렇게 보고 싶어했던 유관순 열사와 함께.
고문 도구?를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용감씨가 들어가 있는 벽관은 비좁은 곳에서 건장한 성인이 지내야 했던것같다.
참, 잔인하고 끔찍하다 ㅠㅠ
그리고 이어진곳은 감방!
다양한 매체를 통해 보았던 감방과는 너무나도 다른 느낌이었다.
특히 1평 남짓되는 독방은 할 말을 잃게 만들었다.
잠시 벤치에서 쉬어가기.
똑똑양은 오늘 방문을 통해 어떤 생각을 하고, 느꼈을까?
2015년 이달의 독립운동가가 소개되어 있다
독립운동가 하면 대표적인 몇분만 떠오르는데,
이런분들이 계셨기에 우리가 우리땅에서 편히 숨쉬고 살 수 있음에 감사하다.
서대문형무소 방문을 기념하기 좋은 포토존.
다양한 테마로 찍은 사진은 이메일로 발송되는 편리함도 있었다
통곡의 미루나무.
설명을 보고 있으니 애국지사의 마지막길이 상상이 되었다.
얼마나 무서웠을까........
형무소내 수용자들의 운동공간인 격벽장.
애국지사들이 운동장에서 만나 서로 정보를 교환하지 못하도록 벽으로 막아 서로를 보지 못하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꼭! 한번쯤 다녀와야 할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아이들이 조금 더 크면 다시 한번 방문해야 겠다.
다음장소는 경찰박물관.
버스도 있지만 아이들이 있어서 택시로 이동했고, 기본 요금에서 조금 더 나왔던 것 같다.
관람료 무료.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니 방문 시 참고하세용^^
4~5층은 경찰의 역사와 여러 정보들을 알아볼 수 있는 공간이다.
아이들이 경찰을 좋아해서 인지 유심히 살펴보더라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2층 체험존.
카메라 밧데리가 없어서 급하게 몇 장 담아봤다.
초등학생 정도면 재미있게 체험하고, 이해하기 좋을듯.
1층은 포토좀으로 미취학 아이들이 체험하기에 좋은곳이다.
경찰복과 모자를 써 볼 수도 있고,
아이들의 워너비 경찰차도 타 볼 수 있어서 좋아했다
경찰차만 보면 좋아하는 용감씨♡
길거리에서 경찰차보면 눈이 땡그래지고 목소리가 커진다 ㅋㅋㅋㅋㅋ
나중에 용감씨도 멋진 경찰되거라:)
지하철 나들이로 알차게 다녀왔다.
남편의 계획에는 2군데 더 있었지만, 컨디션 난조로 다음으로 미뤘다;
아이들이 지하철에서 좀 답답해했지만, 차 막힘 없이 나름 괜찮았던 지하철 나들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