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식목일이었지요.......비록 나무는 심지 못했지만....

손으로 체험하고 오감으로 공부하는 손오공 체험학습프로그램 선물로 받은

봉선화 씨앗을 화분에 심고 뿌듯해했답니다.^^

 

 

 

 

 

 

요 초코릿을 닮은 아이가 손오공 체험학습프로그램으로

서울숲 체험을 마치고 받은 씨앗볼로 배양토와 씨앗을 섞어서 정성껏 빚어

 볼 형태로 만든 친환경 씨앗제품이랍니다.

싹도 나고 잘 키워야할터인데...잘 자라주겠죠?

 

 

 

 

 

손오공 체험학습프로그램이 열렸던 곳은 서울숲...

요길 언제 가보고 안 가봤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하네요.

정말 오랜만의 방문인 듯 합니다.

 

 

 

 

 

오늘 저희가 참여한 프로그램은 숲 생태와 환경을 통해 알아보는 놀이수학으로

서울숲 체험을 하면서 자연에서 여러가지 규칙적인 패턴을 찾아보고

피보나치 수열에 대해서도 공부해보고

숨은 풀꽃 관찰을 통한 탐구활동과 함께 자연물 액자도 만들어보는 활동으로 진행되었답니다.

 

 

 

 

 

역시..사춘기의 고학년들의 만남이라 그란가..어색 어색.....

처음 만남의 어색함도 잠시...선생님의 미션과 함께..어색함은 사라지고...

 

 

 

 

요렇게 널려있는 팬지꽃을 자세히 관찰하라는 미션..

서울숲 체험을 통해 팬지의 조상을 찾을거라네요.

헉..넘 어렵다고 생각한 순간.......선생님의 힌트가 이어졌답니다.

 

 

 

 

 

팬지꽃 뒤를 보면...뾰족하니 튀어나온 게 있는데 요게 꿀주머니로..

팬지의 조상 꽃에도 꿀주머니가 달려있다고 하네요.

수업이 이뤄지는 동안 숲 속 식물들을 관찰하면서 찾아볼거랍니다.

 

 

요 나무들은 무슨 나무일까요?

바로 바로....가을내내 응가냄새를 풍기는 은행나무라네요.

오호..은행나무 매번 잎만 달려있는 모습만 보았더랬는데....

 

 

 

 

 

마치 트리장식의 꼬마전구처럼 생겼죠?

 

 

 

 

 

 

하나의 미션을 채 풀기도 전에 또 하나의 미션이 주어졌답니다.

그건 바로 벚꽃과 목련꽃을 비교해보는 미션으로​

​

 

 

남자 팀과 여자 팀으로 나눠서 5가지 차이점을 먼저 찾아보는 미션....

역시 대결 미션이 주어져서 그런지 울 아그들 심각하게 관찰하는 중....ㅋㅋㅋ

​

​

​

키가 상대적으로 좀 작은 여자아이들...

벚꽃이 높이 달려있어서 잘 안 보이는지라..어쩔 줄 모르고 있다가...

​울 머시마들이 가지를 잡아 조금 내려서 관찰하고 있으니 같이 관찰하려구 막 달려왔는데......

짖궃은 머스마들...가지를 바로 놓아버려서 여자아이들 관찰도 제대로 못해보구...

음...니들 신사가 아닌가벼... 여자를 위할 줄 모르는구나..에궁..

​ 

 

 

 

 

목련이 너무 높이 있어서 관찰이 힘들겠다 싶었는데..요 아이들도 목련이라네요.

관찰을 통해 목련과 벚꽃의 차이점을 하나씩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니

울 아그들 정말 잘 맞추네요..

 

 

 

 

이동하는 길에 선생님께서 아는 지식을 총 동원해서

​식물들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도 많이 들려주셨는데..

이놈의 기억력...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사라져버리구...

설마.......아그들은 저처럼 그렇지않겠죠?^^;;

 

 

 

 

서울숲 체험으로 자연에서 직접 숲을 돌아보면서 배워서 그런지

아그들 선생님 말씀도 잘 듣고 잘 따라주니 이쁘네요.

 

 

 

 

 

요 아이는 철쭉일까요? 진달래일까요?

개나리처럼 꽃이 먼저 피고 잎이 나중에 나오는 진달래랍니다.

진달래의 수술은 10개로 밑부분에 털이 있고..

암술은 1개로 수술보다 훨씬 긴 형태를 지닌다네요.

오~~설명을 듣고 보니..정말 그렇군요..

 

 

 

 

 

열심히 관찰하는 울 아그들...요런 자세 정말 좋아 좋아..

 

 

 

 

 

진달래 관찰하고 가는 길에...첫번째 미션이었던 팬지의 조상을 만나게 되었는데..

바로 요아이...제비꽃이 팬지꽃의 조상이라는 사실...

 

 

 

 

 

뒷부분을 살펴보니..오호..정말...팬지처럼 꿀주머니가 달려있네요.

 

 

 

 

 

공원 한쪽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세제 복원력에 대한 실험을 통해

환경오염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도 가져보았답니다. 

 

 

 

 

주방세제와 비누를 풀어서 물이 담긴 그릇에 넣고...

물고기의 시각으로 그 물에 산다고 생각해보는 시간......

우리가 만약 물고기고 세제가 둥둥 떠다니는 그런 물에서 산다면

숨이 막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죠?

 

 

 

 

식초를 이용해서 정화를 해보는데...주방세제로 거품 그릇은 여전히 거품이 그대로..

비누를 풀어놓은 그릇에서는 거품이 사라졌네요.

역시나...환경을 생각하면 합성세제보다는 천연세제를 사용해야한다는 결론이....

 

 

 

 

 

 

선생님께 받은 활동지를 풀어보는 시간...

 

 

 

 

 

앞의 두수를 합해서 다음 숫자가 나오는게 특징인

피보나치 수열을 가진 나뭇가지의 특성을 배웠는데..

​나무가 살아남기 위해 햇빛을 가리지않는 최상의 조건을

스스로 만들어내었다고 하니 넘 신기하더라구요.역시...자연의 위대함이란....

 

 

 

 

 

 

명화가 그려진 엽서에 자연물로 꾸며서 액자를 만들어보는 시간..

역시나..여자아이들은 신나서 꽃도 따다가 이쁘게 꾸미는디... 

 

 

 

 

 

 

흐미..울 아들은 뭐여...앉은 자리에서 풀을 뜯어서 죄다 풀로만 도배를...

 

 

 

 

손오공 체험학습프로그램을 통해 식물들 관찰이며

실험,미술활동까지..다양한 활동을 해보네요.

울 아그들 ​열심히 만든 작품을 가지고 단체사진 찰칵...

 

활동지도 다 끝나고 나비를 보러 이동하러 가는 길에..

지칠 줄 모르는 선생님의 설명...하나라도 더 가르쳐주고 싶으신가봐요.^^

​

 

 

 

 

봄의 전령사..냉이..요즘 요걸로 된장국 많이 끓여드실텐데..

냉이 열매는 어디에 있을까요? 하트처럼 생긴 저 쪼매난 거이..열매래요..하하

 

 

 

 

 

 

 이 꽃이름도 분명 갈차주셨는데....아..까마귀 고기를 먹은 게 틀림없어..

기억력이 약하믄 기록을 해야하는데..뭔 자신감으로 기록도 안했을꼬...

둘러 둘러 난다고 했던가...안에 노란 거이 뭐라고 했는디....암튼...이쁜 꽃도 관찰해보구....

 

 

 

 

 

나비정원과 곤충식물원으로 이동해서 예쁜 꽃들과 함께 나비도 관찰해보았네요.

 

 

 

 

 

 

곤충식물원이며 나비정원....의외로 볼거리들이 많네요.

 

 

 

 

 

포토존에서 화려한 나비가 되어서 찰칵.. 

 

 

 

 

 

 

나비관에 들어왔더니..오모나..나비들이 많아요.

 

 

 

 

 

막 날아다는 나비보다는 요렇게 붙어서 움직이지않는 나비들이 더 많아서 가까이서 찰칵..

 

 

 

 

요 아이는 나비가 될 애벌레랍니다.

 

 

 

 

 

나비가 있는 곳에는 역시나..이쁜 꽃들도....많이 있네요.

 

 

 

 

 

손오공 체험학습프로그램 서울숲 체험을 통해

나비정원이며 곤충식물원 등에 전시되어있는 다양한 종류의 생물들까지 만날 수가 있네요.

 

 

 

 

 

 

설가타 육지거북,우파루파,황소개구리 올챙이,이구아나..등등..

근데..이구아나 둘이는 왜 그렇게 딱 붙어있는 거임?  둘이 사랑하는 사이? ㅋㅋ

 

 

 

 

손오공 체험학습프로그램으로 오랜만에 서울숲 체험을 통해

숲 생태와 환경에 대한 공부도 하고...

식물에 대해 몰랐던 사실도 많이 알게되고 값진 체험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