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무지많이 불던 저번주 일요일 :)

무슨 마음으로 수성못까지 갔는지 모르겠지만, 사실 여긴 가족단위나 연인들이 데이트 하기엔 좋은

코스에요 ㅋㅋㅋㅋ 

바람만 안불고 춥지만 않았음 천천히 수성못부터 둘러보고, 수성랜드 가면 딱 좋은데...

너무 추워서 수성못은 그저 바라만 보고 바니덕에 수성랜드로 고고씽~!!

하지만 여기도 추운건 마찬가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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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일 좀 보고 도착을 했더니 바니 낮잠시간이 맞물려서 차안에서 좀더 재웠어요

엄마랑 아빠는 휴대폰 가지고 시간떼우고..

결국, 한시간 정도 자더니 일어나더라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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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만 안불고, 춥지만 않았음 오리배 탈 생각이였는데..

오늘같은날 오리배 타면 바람에 휩쓸려 날아갈듯한 ㅠㅠ

우리 바니 머리 보이죠?

하늘 높은줄 모르고 솟으면서 휙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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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한데 안겨서 수성랜드까지 왔어요

가는도중 그냥 돌아갈까? 하다가 여기까지 왓는데 바니 놀이기구나 좀 태워주잔 생각으로

오돌오돌 떨면서 도착....ㅠㅠ

핫~ 저번주 일요일은 왜 그리 춥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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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와중에 뽑기가 하고 싶고...

저기 보이는 키티가 내꺼면 좋겠다 싶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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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추운줄도 모르고 바니 봄야상 입혀서 왓더니 콧물 질질 흘리고 ㅠㅠ

계속 물티슈로 닦아주기 바쁘고 ㅠㅠ

아, 정말 잘못 왔다를 계속 중얼중얼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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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랜드는 정말 후질근하지만, 아이들은 넘 좋아해요

저번에 여름에 왔을때도 난 별론데 우리 아들은 좋다고 방방뛰고 ㅋㅋㅋ

그 생각에 오늘도 왓는건데 역시나...

이때부턴 아빠도 엄마도 찾지 않고 오로지 돈만 찾아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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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뽀로로 열차에 탑승

요거 짧은 3바퀴 도는데 2500원이더라구요

그런데 추워서 사람이 없으니 엄마도 타라고 ㅋㅋㅋㅋㅋㅋㅋ

원랜 둘이 타면 5천원이거등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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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타면서 어딜 또 스캔했는지 내리자마자 뛰어가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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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에 보이는 작은 기차 ㅠㅠ

이거 태워달라고 또 돈찾음 ㅠㅠ

그런데 수성랜드 놀이기구는 왜이리 시간이 짧은가요?

몇번 흔들거리니 끝나고...ㅠㅠ

여기서 실컷 탈려면 한 3만원은 깨질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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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자꾸 눈에 새로운게 보일뿐 ㅋㅋㅋㅋ

우리 바니 곁눈질 시작~

이때부턴 추운것도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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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차 빼러 간사이에, 두더지 구경 좀하고...

겨우 달래서 수성랜드 나왔어요

다음엔 어린이회관을 가든지 해야지 ㅋㅋㅋㅋ

여긴 너무 비싸면서 시간타임이 짧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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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리고 들안길에서 유명한 바르미 샤브샤브 왔어요

옛날엔 그냥 샤브 칼국수만 팔았는데 이젠 부페식으로 ㅋㅋㅋㅋ

인당 12,800원인데 부페도 맛있고, 칼국숙도 맘껏

그리고 양념 돼지갈비가 무한 리필~

이거 두접시 먹고 나니 배 불러서 샤브샤브는 반도 못먹은 ㅋㅋㅋㅋ

사진은 귀찮아서 패쓰하고, 먹방만 찍은날

앗 그런데 저번주 토요일에 수성못 왔으면 지킬 하이드 촬영으로 인해 현빈과 한지민이 왔다고 하던데....

그저 아쉽더라구요 ㅋㅋㅋㅋㅋ

드라마는 안보지만, 현빈은 보고 싶은 아줌마 ㅋㅋㅋㅋ

저번주 일요일은 고생은 했지만, 그래도 즐거운 시간 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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