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둥이가 홀릭한책, 명꼬 땅콩이~

이제 14개월에 들어서는 우리 막둥이.

엄마랑 하루종일 집에 있다보니 엄마가 책볼때 책보고

요리할때 같이 부엌들어와서 서랍뒤지고 엄마가 청소하면 같이 청소하고^^

하루를 가장 바쁘게 살고 계십니다.

책도 우리집에서 가장 많이 읽는 우리 막둥이 ^^

요즘은 명꼬에서 새롭게 출시된 과학동화 땅콩이에 홀릭해있어요.

샘플책으로 두권을 받아봤는데요.

양장본도 있고 보드북도 있답니다.

우리 막둥이는 아직 양장본은 무리인지라~ 보드북을 보여줬더니 너무 좋아해요.

둥실둥실 꼬마 물방울이라는 책이랍니다.

물의 순환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예요.

 

괜히 어려울거 같죠 ^^

하지만 첫장을 펴면 이렇게 귀여운 물방울들을 만나는것으로 시작된답니다.

이 물방울들과 여행을 떠나볼까요~

빨래에 있던 물방울들이 햇님 아주머니의 도움으로 세상구경을 떠나게되요.

하늘높이 꼬마 물방울들의 몸이 떠오르지요.

펼침북으로 되어있는데 물방울이 하늘 위로 올라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위로 펼칠게 되어있답니다.

과학원리들은 아래에 친절히 설명을 해놓았지요.

스토리를 방해하지 않고 친절한 설명이 덧붙여있어 좋아요

아이들이 원리를 깨닫게 될때쯤 이 부분만 다시 읽어줘도 되니까

굳이 스토리에 넣어 흐름이 방해되는건 싫더라구요~~ ^^

 
 

우리막둥이보세요 ㅎㅎㅎㅎ

세이펜 제대로 사용하지요~~

펜을 들고 여기저기 콕콕.

책이 넘어갈까봐 한손에 힘을주고 ~

제대로 소리가 안나오면 다시 펜을 똑바로 세워서 콕콕~~

스토리를 들을수 있을뿐 아니라 중간중간 캐릭터들을 대화를 들을수 있어 더 재미있거든요.

여기 찍어도 소리가 나오고 저기 찍어도 소리가 나와서 더재미있게 보아요.

 

물방울이 올라가는 부분도 펼침북을 펼쳐들고는

" 와~~~~ "

하늘로 올라가게된 물방울들은 구름아저씨 품으로 쏙 들어간답니다.

물방울들이 구름아저씨에게 안기는 방향이 그려져있는데요.

막둥이는 늘 그걸 손으로 쭉~~ 따라가더라구요.

하늘로 올라간 물방울이 구름까지 가는 경로를 손으로 짚어보는 아이입니다 ㅎㅎㅎㅎ

서로서로 안아달라던 물방울들.

구름아저씨가 너무 많은 물방울들을 안아줘서 힘이들어요.

다음에 다시 만나기를 기대하며 물방울들을 품에서 내려놓습니다.

이제 물방울들이 땅으로 떨어져야겠지요~

펼침북이 아래로 ~~ !! 떨어지는 모습을 표현한답니다.

 

 

그렇게 비가 되어 흘러내린 물방울들은 산으로 들로 흐르고 흘러

넓은 바다에서 만나게 되지요.

 

마지막장을 펼치면 한눈에 물의 순환을 알수 있는 그림이 짠!! 하고 나타난답니다.

우리막둥이가 제일 좋아하는 페이지예요.

아주 진지하게 보고 있어요.

그리고 손가락으로 바다에서 해로 구름으로 ,

구름에서 떨어져서 다시 바다로~~

동그라미를 그리듯이 손으로 연결을 하더라구요.

물의 순환을 손으로 말이지요~

이 책을 볼때마다 감탄을 하게 되는것이

정말 너무 쉽고 재미있게 만들어져있어요.

이건뭐 돌쟁이도 물의 순환을 이해하고 손가락으로 그려댄다는~~ ^^

얼마전에 첫째랑 이 원리를 알기 위해 얼음 얼려 

뜨거운 수중기에 얼음판 뒤집어서 쐬주고 물이 떨어지는거 보여줬었는데...

나.. 뭐한걸까요 ㅜ.ㅜ 이렇게 쉽게 보여줄수 있는데...

첫째한테 읽으라고 했더니 저더러 

" 엄마 이렇게 설명을 해주면 더 쉬웠잖아~~ "

그러게.. 더 쉽네....

과학원리를 아주 쉽고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책 땅콩이예요.

ⓒ  특별한 비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