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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관련된 북트레일러가 있길래 한번 봤습니다.

정말 멋지더군요. 아마 이 영상을 보시면 책내용이 무지무지 궁금하실거예요.

소장용책으로 추천하는바입니다요...ㅎ​

몇달간 틀어박힌채 책만 읽던 생쥐, 밖으로 나와보니 친구들이 없습니다.

왜 없어진건지 몰랐는데 이유를 알아냈습니다.

인간들이 만들어낸 쥐덫을 피해 자유의 땅으로 이동해버렸기 때문이죠.

생쥐도 그 자유의 땅으로 갈려고 합니다. 항구에 나왔는데 미처 고양이가 있단 사실을 몰랐네요.

서슬퍼런 양이님의 눈, 후덜덜시럽게 잘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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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은 안되고 하늘을 비행해서 날아가기로 합니다.

자기와 똑같이 생긴 쥐인데 하늘을 납니다. 박쥐를 보고 자기도 하늘을 날 수있다 생각하지요.

어떻게 하늘을 나는 쥐를 박쥐라고 생각했는지... 참 기발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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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거듭하지만 인간의 책도 읽는 울트라생쥐는 포기하지는 않습니다.

수많은 드로잉과 실험, 메모, 상상... 다빈치가 그랬던 것처럼말이죠.

마침내 비행에 성공하는 생쥐.

허나 추락해서 인간에게도 발각되고 부엉이들에게까지 쫒기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그림의 색감이 어둡고 침침합니다.  화려한 색채도 없습니다.

헌데 왠지 모르게 고급지고 퀄리티있는 그림으로 느껴진다는거죠.

젊은작가가 쓴 이 책은 데뷔작이라고 하는데 첫책치고는

참 구성이 탄탄하고 상상력이 풍부하며 그림이 참 오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날개는 더 크게, 더 강력한 모터, 식량과 예비부품, 예비연료까지 실어서

들키지 않게 비행할려고 합니다.

한번도 깜빡이지 않는 매서운 두눈을 가진 부엉이가 날카로운 발톱으로 생쥐를 잡아챌려고 하는 순간,

생쥐는 조종간을 잡아당겨 하늘로 돌진~~~~~

비로서 이런 멋진 광경을 보게 됩니다.

그림이지만 정말 너무나 아름답더군요.

제가 생쥐의 뒷좌석에 앉아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는 느낌이 들정도로...

그림책의 색감과 분위기를 사진으로 100% 전달못하는게 아쉽다는....

생쥐는 자유의 땅에 잘 도착해서 친구들을 만났을까요?
생쥐의 이야기는 동네방네 알려졌습니다.

하늘을 날고 싶어하는 한 소년이 이 멋진 소식을 보고 있네요.

저는 이아이가 린드버그이지 않을까 합니다.

바로 이 책은 1927년 뉴욕과 파리간 대서양을 무착륙 단독비행에 첫성공한

찰스 린드버그를 모티브로 한 그림책이기 때문이지요.

비행하는 생쥐이야기로 자연스럽게 인류의 비행역사 에 대해 말해주고 있는 책입니다.

책의 뒷부분에 비행역사가 나오는데 행글라이더를 만든 오토 릴리엔탈,

최초 동력비행에 성공한 라이트형제까지 아주 짤막하게 비행역사를 알려주고 있지요.

어쩜 이리 절묘하게 이야기를 구성했을까요?

읽는 내내 제가 막, 이제 하다하다 생쥐에게 닥빙하고 있네요.^^

암튼 막 닥빙해서 부엉이에게 쫒길땐 막 두근두근, 조마조마하고

하늘을 날땐 쾌감과 황홀감이 막 느껴졌습니다.

정말 딱 맘에 드는 그림책입니다.

- 해당업체로부터 책만 무상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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