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침있는 동화 2권 "옹기장수의 옹기가 와장창~" 'ㅇ' 을 배워요.

 

 

 

초등학생 한글떼기 아직까지 현재진행형이예요..^^

아이도 저도 지칠때도 있지만.. 그래도 처음보다 많이 늘었어요

역시 노력하고 관심주는 만큼 아이들은 바뀌는거 같기도~ 해요.ㅎ

 

받침있는 동화도 한글떼기에 도움을 주고있답니다.

벌써 5권을 읽어보고 글자를 익혀보고 하고 있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지난번 1권에 이은 2권을 소개해 드려볼까해요

 

 

 

 

 

 

 

 

받침있는 동화 <옹기장수의 옹기가 와장창> 'ㅇ' 배우기

 

 

받침있는 동화는 첫번째 'ㅅ' 받침을 시작으로

1권은 정말로 받침이 'ㅅ' 밖에 안나오구요

2권은 'ㅇ' 받침을 배우는데 'ㅇ'과 'ㅅ' 이 섞여서 나온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많이 나올수 밖에 없는 받침인 'ㅅ' 부터~

처음엔 왜 그러지? 했는데 보다보니 'ㅅ' 없이는 글을 쓸수 없겠더라구요..ㅎㅎ

 

 

이번 'ㅇ' 받침편도 정말 신기해 하면서 같이 봤네요. ㅎ

 

 

 

 

 

 

 

 

간략히 내용을 알려드려보자면요~~~~

 

 

옹기장수가 시장에 가다가 소똥에 미끄러져 자빠졌어요.

그러면서 옹기가 와장창 깨져버렸답니다.

 

 

 

 

 

 

 

 

 

옹기장수가 소똥을 밟고 미끄러졌기에

소똥에게 네 탓이라 따지고.. 소똥은 소의 똥구멍에게

또다시 방귀에게 강낭콩에게 수레에게

그렇게 서로에게 책임을 미루기에 급급한,,,

 

 

 

 

 

 

 

그렇게 거슬러 올라가다보니 옹기장수의 어머니에게까지 책임이 가게 된것이죠.

 

옹기장수가 어머니에게 따졌어요..

자신이 소똥을 밟아 미끄러진건 모두 어머니 탓이라고 말이지요..

 

 

 

 

 

 

 

하지만 그 시작은 옹기장수였답니다.

 

 

 

 

 

 

 

 

 

 

옹기장수가 강낭콩을 시장에서 사왔지만

나중에 쓰려고 창고에 뒀는데 지붕에 구멍이 생겼으니

어서 고치라고 했는데 자꾸 뒤로 미루다가 기어이 창고에 비가새서

강낭콩이 모두 상했고 그래서 내다 버렸고~ 줄줄줄~

이런 일들이 일어나게 된것이었답니다.

 

그러니까 결국 옹기장수의 탓이었던 것이지요

 

 

 

 

 

 

 

 

그제서야 모든게 자신의 탓이라는걸 알게된 옹기장수가

흐느끼며 후회하는 장면으로 마무리가 된답니다.

 

 

 

 

 

 

 

이 받침 배우는 동화 옹기장수편에서 주는 교훈은???

해야할일을 뒤로 미루지 말고

자신의 잘못을 남에 탓으로 돌리지 말아라.. .정도??????^^

 

 

 

 

 

 

 

책이 끝나고 줄긋기 게임도 있긴한데요..

요건 아쉬워요..

받침없는 동화도 아니고 배우는동화인데..

그럼 어느정도 한글도 안다는거고 연령이 있을텐데

요건 너무 쉽잖아요~ 좀 더 업그레이드 된게 있었음 좋겠다 싶었어요..^^

 

 

 

 

 

 

 

 

 

 

 

이때만 해도 모르는 글자가 더 많았었떤..

뭐 지금도 그닥 많이 줄진 않았지만.ㅋ

그래도 처음보다는 아는글자가 많이 늘었어요^^

 

모르는 글자가 많으니 한자한자 손으로 짚어가며

아는건 읽고 모르는건 물어보며 읽어나갔지요

 

 

 

 

 

 

 

 

 

 

휴~ 아무래도 중간중간 막히는게 너무 많아서 그런지

잘 하다가도 한번씩 이리 힘들어 하네요. ㅠ.ㅠ

 

진작에 신경써서 학교가기전에 한글을 떼었어야 하는데..

이제와서 급하게 하려니.. 그렇다고 무리하게 시키지는 않지만...

워낙 활동적인 아이라 한자리에 가만히 몇십분을 앉아있는...

그 자체로도 힘든데 공부를 해야하다니~~^^:;

아이에겐 참 힘든일이었나봐요.. 사진보니 또 안쓰럽네요....

 

 

 

 

 

 

 

 

 

 

 

다시 힘을내어 한자한자 읽고 또 읽어요..

 

저도 성격이 아이를 달래주면서 살살 가르쳐야하는데

열번씩 나오는 단어. 열번을 가르쳐줬는데 그 다음에 나오면 또 모를땐....

참아야 하는데 버럭~ 해 버리는....ㅠ.ㅠ

 

전 성격상 아이들은 진짜로 못 가르치겠더라구요.

선생님들 대단하시다는 생각 요새들어 자주 하네요.^^:;

 

 

 

 

 

 

 

 

 

 

 

 

 

ㅎㅎㅎ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2권도 끝~!!!!!

 

 

첫번째는 제가 아이 앞에 앉아서 모르는 단어 다 알려주면서 읽고

두번째 읽을때는 저는 좀 떨어져있고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앞,뒤에서 본 글 찾아서 스스로 읽게 도와준답니다.

 

두번째까지 읽는거 보고 무난하게 읽었다 싶으면 다음권으로 넘어가고

영~ 안되겠다 싶으면 한번 더 읽히고 넘어가곤 했어요.

 

덕분에 지금은 처음보다 아는 글자도 많이 늘어나고

그에 비례해서 자신감도 점점 커지고 있답니다^^

 

 

 

 

 

앞으로도 쭉~ 우리아들. 초등학생 한글떼기 도전은 계속되겠지요^^

받침있는 동화 도움받아 저도 아들도 열심히 해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