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가볼만한 곳 :: 청도 와인터널
청도 가볼만한 곳 :: 청도 와인터널
2015. 3. 22. 일
53M / 24M
지난 주말~
청도원탕에서 사뿐히 물놀이 후 들른
청도 와인터널이에요
쭈니파랑 연애할 적에 가보곤 6~7년만에 가본 것 같네요
그 사이 많이 변화했더라고요~
주말엔 차가 좀 많이 막혀요~
주차장이 제한되어있다보니
군데군데 주차요원이 막았다 풀었다 반복하는 탓에 더 그렇더라고요.
차에서 좀이 쑤신 대장은
먼저 내려서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가는 길에 독특한 버스정류장에서 사진 한 컷 ^^
군데군데 예쁜 꽃들이 피려고 하기에
이 또한 한 컷 ^^
씩씩하게 걸어가는 뒷모습~
이제 제법 어린이 티가 나네요 ㅎ
걸어걸어~
드디어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예전엔 앞이 휑~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이젠 곳곳에 상가들도 꽤 많이 생겼더군요
입구 기찻길에서
남들과 같이 기념촬영 찰칵 ㅎ
물놀이 후 차에서 기절하신 부대장은
아빠에게 안겨, 엄마에게 안겨
이동하는 내내 꿀잠을 주무셔서 사진 한 장 없다는 슬픈이야기 ㅠㅠ
입구예요
청도의 특상품, 감과 함께하는 모습이네요
옛 기차터널을 복원해서
와인터널로 바꾼 모습인지라
내부는 그냥 터널이에요-
음.. 습도가 좀 높아요~
지금 계절엔 꿉꿉함을 느끼실 수 있어요
종종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기도.. 하하
감와인이 이 곳의 명물이죠~
군데군데 보실 수 있답니다
물론 판매도 하고요
감와인이 대통령취입식 건배주로 선정되면서
더욱 유명해진 탓인지
주말에 관람객이 엄~청 많더라고요
기념촬영을 빠트릴 순 없으니
복잡한 와중에 어떻게 한 장 건졌네요 ㅎ
식당처럼 한켠에 쭉~ 줄지어 테이블이 있고
감와인을 잔 혹은 병으로 구입해서
현장에서 바로 마셔볼 수 있게끔 판매를 하고 있더군요
정말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가득가득했어요~
저흰 연애할 적에 병으로 사가서 먹어봤던터라 패쓰~ㅎㅎ
예전엔 끝~까지 그냥 구경할 수 있었는데 바뀌었네요
중간지점쯤 가면 이렇게 매표소가 있어요
관람료는 2000원이고요
얼핏 안쪽을 보니 다양한 불빛들을 이용한 포토존들이 마련되어있는 것 같았어요
설명서에는 예술작품 관람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유모차라도 챙겨갔으면 여유롭게 둘러봤을텐데
안고있는 부대장이 너무 무거웠..
팔이 떨어질 것 같았..
그래서 되돌아왔습니다 ㅋㅋ
입구에서 아쉬운데로 가족사진 한 장 남기고..
날이 꽤 더웠던 탓에 입구 매점에서 아이스크림 사먹었어요-
푸루구나라는 브랜드였는데 엄청 독특하더라고요
아이스크림도 쫀득쫀득하니 무지 맛있었어요
이건 진짜 또 먹고싶네요
콘/컵 선택가능하고 개당 3,000원이었습니다
나오는 길에 보니 청개구리이야기라고 개구리박물관이 있더라고요
보고싶었는데
여긴 개인적으로 수집한 공간이었나봐요
내부가 전통찻집이었는데 차를 마시는 고객에 한해서 전시관람을 허용했더라고요
부대장이 차에서 자는 탓에 그냥 발길을 돌렸는데
다음엔 개구리 구경하러 여기도 가보려고요~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았거든요 ^^
오는 길에 아이스크림 폭풍흡입 후,
입주변에 오만상 묻히고 꿀잠 주무신 아드님 ㅋㅋ
이상
청도 와인터널을 다녀온
쭌브라더스의 즐거운 주말이야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