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지나고 어머님이 싸주신 잡채는

양이 많아 한번에 못 먹으니 냉동실에 넣어둔다.

전에는 한번먹을 양만큼 비닐에 담아

냉동실에 넣어두었지만 문제는 해동이 어려워

잘 꺼내먹게 되지 않더라는...

어? 그러다가 냉동실에 넣어둔 마늘 생각이 났다.

마늘은 비닐에 넣어 납작하게 눌러서 냉동.

살짝 얼었을때 한번 먹을 양만큼씩

비닐채 깍둑 썰기해서 다시 냉동보관~

사용할 마늘만 몇개씩 통에 넣어

냉장실에 넣어두고 사용한다.

그래서 쉽게 해동되도록 잡채도 납작하게

눌러펴서 냉동하기로...

이긍~ 왜 그 생각을 이제야 했을까~

몇봉지 되도 차곡 차곡~ 보관하기도 좋다.

그리고 며칠 후 냉동된 잡채를 꺼내서 먹어보기로...

어디서 본건 있어가지고 스탠사이에 놓으면

쉽게 해동이 된다고 한다.

더 면적이 넓은 후라이팬도 가능한걸까?

두 개를 비교해본다고 해놓고는

결정적으로 냉동된 잡채 두께가 다르다는 오류를... ㅜㅜ

이렇게 하면 10분이면 해동된다는데

30분정도는 있었던거 같다.

조금씩 물방울이 맺힌 그릇들~

참~ 하나는 상온에 그냥 두어볼껄~

그럼 비교가 쉬웠을텐데...ㅜㅜ

암튼 찌개 끓이고 밥 하는 동안 두었다가

손으로 만져보니 해동이 되긴했다.

잡채 잘 안 먹는 녀석들도 맛있다며

먹는 바람에 해동실험용으로 나왔던

잡채 2개가 모자랄 정도로 잘 먹었다.

그나저나 저 부페식 접시 괜찮은거 같다.

개인 할당양이 있어서 안 먹는 나물도 먹고

편식 없애기 딱~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