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월28일. 우리 둘째 8살 생일파뤼~ 했어요.

우리아들 생일은 2월29일.

4년에 한번만 제 생일을 챙겨먹을수 있는 현실.

어찌 태어나도 꼭 그날 태어났는지...ㅋㅋㅋㅋㅋ

그래도 뭐 하루 땡겨서 나머지 생일 챙겨주고

생일선물도 꼬박주니 아이입장에서는 크게 상관없는듯 싶어요..ㅋㅋ

원래 애들 생일이라고 거하게 파티를 하지는 않는데

어찌어찌하다보니 집에서 음식을 해서 시댁식구들과

친정부모님을 초대한 격이 된것.ㅡㅡ;;

몇개 한거 없는데도 저질체력에 힘들었떤 어제였네요..

중나에서 큰애가 보고 싶다는 책좀 샀어요

그리스로마신화 만화로 된건데 1권을 보더니

2권이 너무 궁금하다고.. 학교도서관에도 없어 빌려보지도 못한다고..

중나에서 한참 찾았는데 나오자마자 팔리고~

간신히 10권까지 구해서 받았는데 엥?? 1권이 없어요~

1권없다는말 못들었는데.. 다른거 학습만화책 많이 챙겨줘서 감사하긴한데...

1권없단말 못들었다가 받고보니 없으니 황당~ 하네요

질문 남겨놨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아직 답이 없으심...

아직 글 못읽는 우리 둘째.. 열심히 그림만 보고있네요.ㅎ

오빠 찍으니 자기또 찍어달라며....

알지도 못하는 영어단어책 들고서 역시 그림만 보기..ㅋㅋ

무쌈말이는 하는 방법이 어렵지 않은데

채썰다가 진 다 빠지는 요리지요..^^:;

애들 먹으라고 등갈비 2키로..

오빠생일케이크 촛불 불려고

호시탐탐 노리는 막내딸.ㅋㅋ

자기 생일 축하해주려고 다들 모인거라 생각하는 아들..ㅋㅋ

그저 신났고~ㅋㅋ 막내는 케익보고 촛불보고 덩달아 신났고~ㅋㅋ

사촌누나야가 골라 사온 초코쉬폰케익.

파바에서 사온건데 맛은... 음.. 많이 달지는 않고

살짝 쌉싸레한 맛이나요 다크초콜렛이 들어갔는지 어쨌는지~

촌스러운 제 입엔 안맞아요.ㅋ 생크림케익이 최고라는..ㅋㅋㅋ

무쌈말이,

무쌈말이엔 땅콩소스가 최고인데 말이지요...

자주 안해먹는 요리인지라 땅콩크림 하나 사두면 거의 다 버려서

아쉬운데로 겨자소스로..

등갈비 2키로는 어른들은 먹지도 못할정도로

아이들이 빠르게 먹어대서..ㅋㅋ

진짜 몇가지 안했는데 어찌나 피곤하던지..

손님 자주 치르시는분들 존경합니다.... 아흑~

그래도 몇년만에 집에 다녀가셔서 그런지 시어머니께서 무척 좋아하셨다는....

반년에 한번이라도 초대해야 할까봐요 우리 시어무니..ㅎㅎ

이로써 아들 생일겸 집들이? 겸 행사 끝~! 이네요.

내일,,아니 오늘은 첫째 개학식 둘째입학식..

모처럼 만에 바쁜 아침이 될듯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