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용 한국사사전^^내책상위의 역사선생님
그동안 한국사사전은 여러권이 나온걸로 알고 있습니다.
헌데 읽고 이해하기가 살짝쿵 부담스러운 사전들이였지요.
좀 쉽게 팍팍 이해되고 눈에 확 잘 띄도록 그림도 삽입되고
역사공부를 시작하는 초등생이 읽어도 무난한 그런 사전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여기 있네요.
책과함께어린이의 '내 책상위의 역사선생님, 한국사 사전' 입니다.
찬란한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나라인만큼 사전두께가 제법 됩니다.
또한 이런두께의 책3권이 세트로 저는 2편 '역사 사건, 문화와 사상' 편을 만나보았지요.
역사를 좋아하는 저이기에 이런 따끈따끈한 신상역사책을 만나때는 살짝 흥분이 됩니다.^^
책과함께어린이 출판사가 한국사관련 전문책을 많이 발간했군요.
아이가 이제 초등2학년이 되고 역사공부를 시작해야겠다고 관심을 갖다보니
이제서야 이 출판사의 책들을 접해봅니다.
책은 크게 2장으로 엮어져있습니다.
1장은 역사 사건, 2장은 문화와 사상.
나름 역사에 관심있고 제법 안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들춰보니
그동안 수박겉핥기식 공부를 했네요.
한국사 사전으로 더 꼼꼼하게 역사를 습득해야겠습니다.
본문에 들어가기 앞서 사전 활용 가이드페이지가 나옵니다.
어린이용 전문 한국사사전인만큼 그림과 설명이 아주 자세하게 실려있습니다.
어린이용이지만 성인들이 보기에도 아주 좋더군요.
군더더기없이 핵심만 쪽쪽 집어서 자세하고 생생한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습니다.
과학도 그렇지만 역사도 시대에 따라 해석이 달리되서 기존정보들이 엎어지곤 합니다.
최근연구성과에 의한 최신역사정보만을 실었다고 되어 있습니다.
역사를 연구하는 역사학자, 역사선생님 등 역사전문가들이 만든 사전 이라고 하네요.
한국사사전을 쭉 보다보니 역사용어만 실어놓은게 아닌
용어와 관련된 내용도 내용이지만 그림이 어후~~ 정말 보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사실적이면서 디테일하게 그린 그림들 이 본문내용에 너무 충실하게 잘 그려져있다는거죠.
또한 실사도 삽입되어 있으니 더욱 생생하게 역사적사실들을 뒷받침하고 있구요.
6월민주항쟁은 1987년, 제가 초등학생때 일어난 사건입니다.
동시대에 살면서도 어린나이였기에 그땐 몰랐지만 지금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최루탄에 맞아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이한열 연세대학생의 그림이 너무 생생해서
그날의 피맺힌 민주화시위를 어렴풋하게 느끼게해주는 것 같습니다.
어제는 3.1절이였습니다.
얼마전 미국이 한, 중, 일 나라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 이제 지나간 역사는 덮고 가자'
근데 아니지요. 절대 그래선 안되는거지요..
전쟁일으키고 많은 나라에 피해만 준 죽일놈의 나라에서 독일이 어떻게 신뢰받는 나라로 되었는지
진심으로 뉘우치고 주변나라들에게 했던 행동들을 보면서 일본은 느껴야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독일총리는 폴란드에 방문해 전쟁희생자들의 위령탑에 무릎을 꿇고 사죄했습니다.
또 흥분해서 딴길로 빠졌네요. ^^
2장은 문화와 사상편입니다.
이승수 라는 분이 그림을 그렸다는데
그분도 한권의 책에 이렇게 많은 그림을 그린건 처음이라며 힘들었다고 하시더군요.
아이가 사전형태의 책을 좋아하는데 그림만 보더라도 쉽게 이해가 될것 같습니다.
도교, 동학,서학,성리학, 선종 등 종교들이 많은데 정확하게 알지는 못했습니다.
본문내용에 충실한 그림으로 한결 이해가 쉽네요.
용어찾아보기 페이지로 책은 마무리되는데
3권세트 한국사사전이 있으면 각 주제별로 나뉘어 있어서 원하는 표제어를 찾기도 쉽고
약 700여개정도의 표제어를 익힐 수있기에 한국사를 이해하는데 좋을 것 같습니다.
어린이용인만큼 한눈에 보기 좋게 풀이와 그림이 그려져있어서
첫 한국사사전으로도 괜찮을 듯합니다.
- 해당업체로부터 책만 무상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