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위인전을 많이 읽으셨나요?

사실 전 위인전을 많이 읽지 않았는데 정말 후회 되었어요.

살면서 누군가를 롤모델로 내 인생을 좀더 멋지고 현실적으로 설계하지 못해서 말이죠.

내가 하고싶은 영역에서 훌륭한 사람들을 본받아 삶을 살아간다면 아이들이 꿈을 키우는데 참 좋은것 같아요.

초등위인전집 How SO? 필독도서 세계큰인물은 100권으로 되어 있어요.

아이가 좋아는 분야의 인물 고흐부터 읽어 내려갈줄 알았는데,

저희 아이는 꼭 전집을 1권부터 읽는 순서대로 읽어야 하기 때문에

지혜와 용기 테마인 1. 버락 오바마를 선택했네요.

버락 오바마!

 현시대에 생존하는 위대한 인물이죠.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명성을 떨쳤는데,

 과연 그의 삶은 어땠을까요?

사실 저도 오바마대통령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지 못했어요.

그냥 미국 최초 흑인대통령 정도만 일고 있었지

그가 어떻게 정치에 입문했는지 왜 위대한지 깊이 알려하지도 않았는데,

아아와 함께 읽으면서 그분에 대해 조금더 알게되고 왜 박수를 보낼수 밖에 없는지 알게 되었답니다.

책을 읽기전에 아이들이 호기심 가득 재미 가득하게

만화형식으로 그의 생애나 업적들이 간략하게 요약되어 있어요.

그가 노벨평화상을 2009년도에 받았다는걸 알고 계셨나요?

전 책을 통해 알게되었네요. ^^!

책의 구성은 그림과 글이 적절하게 조화롭게 되어 있어요.

글밥은 초등고학년이 보기에 알맞아요.

저희 아이는 저학년 이제 1학년이라 사실 글밥이 많아서 하루에 다 읽지는 못하고

2-3일에 나누어서 읽고 있어요.

세계큰인물은 단순히 한인물만 조명하는 것아니라

연관된 다양한 위인들을 소개하고 있어서 많은 위인들을 만날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다른 위인들에 대한 지식들도 만날수 있고 말이죠!

책 중간중간 이렇게 교과 인물탐고, 융하 인물탐구가 삽입되어 있어서

사회적 이슈나 그시대의 문제점도 인지해 가면서 책을 읽어나갈수 있어

단순 인물 소개가 아닌 그 시대를 바라볼수 있는 사고력도 길러줘요.

마지막 부분에는 전체적인 그의 생애와 업적을

다시한번 정리해 놓은 페이지가 있어요.


 

성공키워드와 오바아의 명언들도 나와 있어서

살아가면서 큰 힘이 되어주네요.

사실 한번 책을 읽고 그의 생애를 기억하기는 쉽지 않지만,

우리는 어떤 에피소드 한장면으로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게되고 기억속에 오래 남기 되는데요,

바로 에피소드 페이지가 그런 역할을 하는데 참 좋은것 같아요.

그리고 연표로 그의 삶을 한번더 정리할수 있게 되어 있는 부분도 마음에 드네요.

일단 아이가 고학년은 아니고 책에 대한 흥미를 위해서

바른 자세보다는 베트타임스토리로 읽게 했어요.

아이가 혼자 읽을때도 있고 엄마랑 함께 할때도 있어요.

물론 아직은 엄마가 읽어주는걸 더 좋아한든...

마지막 독후활동도 책속에 있기 때문에

엄마가 머리 싸매면서 어떻게 독후 활동 할지 고민하지 않아도 돼요.

먼저 아이가 전체적인 책 내용을 익힐고 있는지 파악할수 있는 퀴즈로 다시보는 오바마!

그리고 내가 만일 오바마라면? 이라는 주제를 통해서

글을 떠올리고, 자기의 생각을 표현할수도 있어요.

흑인이라는 것때문에 오해를 받고 백인 할머니가 경비원을 부렀을때 나는 어떻게 할까 생각해 보자고 했을때,

아이는 저는 그런뜻으로 쳐다 본게 아니에요 라고 당당하게 말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자존감을 버리지 않고 아이가 당당하게 말하겠다는 부분에서 많이 칭찬해 줬어요.

그리고 오바마의 이름이 버락 후세인 오바마 였다는것 알고 계셨나요?

오바마가 이런 고민을 인정하고 사람들에게 편하게 털어 놓았을때 어떻게 할것인지 생각해 보자는 부분에서

아이는 이름이 무슨 상관이냐고 하면서 시크하게 별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

오바마는 아직 살아있는 위인이기 때문에 아이에게 더 설득력있고 좋은것 같아요.

아주 옛날시대의 위인드보다 저희 아이는 너무 좋아했어요.

사실 글밥이 좀 많고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역사보다 훨씬 좋아하면서 책 너무 좋다고 기뻐했어요.

이시기 아이들은 꿈이 참 많이 변해죠!

저희 아이는 처음에는 소방관 에서 경찰관 그리고 몇년째 화가인데요.

오바마와 힐러리 위인전을 읽고 나서 자기도 정치가가 되겠다고 하더라구요.^^

아이가 한곳만 바라보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훌륭한 사람이 될수 있다는걸 깨우친것 같아서

아직 몇권 읽지 않았지만 전 참 많은걸 얻은것 같아서 행복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