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2 남자아이의 공부방 >

< 중2 남자아이의 공부방 > 

책장 가득 꽂힌 책들이 어마어마 합니다. 

방 안에 책이 많이 있으면 책을 많이 읽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책장의 주인이 중,고등학생이라면 책장에 꽂힌 책들을 다시 한번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초.중.고등학생 시절에는 지적인 변화가 아주 드라마틱하게 일어나지요.

그렇기 때문에 각 시기별로 읽어야 할 책의 난이도나 서술방법이 다르게 되어 있습니다. 

중학생이 초등학교 책을, 고등학생이 중학교 책을 읽는다고 

수갑을 차거나, 감방에 가는 것은 아니지만

지적 발달에 맞는 수준의 책을 읽어야 더욱 효과적인 것은 자명한 일이지요!

 전집도 많이 보이는데요. 

전집은 학생이 원하지 않는 이상 구입하는 것에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히려 자신이 원하는 책을 한 권씩 사주고

다 읽었을 때 칭찬을 해주는 것이 자발적인 독서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맛있는 것이라고 해도 100인분이 식탁에 한꺼번에 차려져 있으면

먹기도 전에 질릴 수 밖에 없겠지요?

그렇지만 보통 부모님들께서 초등학생들의 책은 전집으로 통 크게 팍팍 사주시는데 반해서

중학생, 고등학생 때 책 구입은 문제집 위주로 이루어져서 상대적으로 빈약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등학교 때 못 읽은 책들이 중학교, 고등학교로 이월되고

먼지쌓인 책들은 읽히지도 않은채 시간이 가도 책장을 차지하고 있는 경우가 부지기수이지요.

이러한 현상은 중.고등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책 읽는 습관을 들이는데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중.고등학생들은 책을 읽는 시간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 자신이 좋아하는 책 위주로

읽을 시간도 없는데 자신의 책 취향은 무시당한 채, 부모님의 취향으로 구입된

초등학교 때의 책을 읽으라고 종용받게 되면 글 읽기에 대한 흥미도 사라지는 것 입니다.

위의 책장은 다른 방으로 치워 정리하였고 공부방은 이렇게 변화하였습니다.

 < 중2 남자아이의 공부방 >

 중.고등학생의 공부방에서 초등학교때 구입했던 책은 정리해주었습니다. 

책을 둘러쌓여 답답한 공부방 환경을 넓직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더불어 집중할 수 있는 공부환경도 컨설팅해드렸지요

그럼 이번에는 유아기 그리고 초등학교 저학년 때 책과 친해지게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어렸을 때 책과 친해진 아이들이 그렇지 못한 아이들과 비교했을 때 학년이 올라가도

책을 더욱 가까이 하게 됩니다. 

이는 어릴 때부터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내 아이가 책과 쉽게 친해지게끔 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방법이 있을까요?

첫번째! 눈높이에 맞는 책장을 준비합니다. 

책이 항상 아이의 눈 높이에 보일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그리고 스스로 책을 꺼낼 수 있도록 손이 닿을 수 있는 낮은 책장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아이의 키에 맞춰서 2단~3단 정도의 책장이 좋습니다. 

책장의 색상은 너무 자극적이지 않는 정도로 선택하시는 것이 좋은데요.

연한 파스텔 톤의 연분홍색 또는 연녹색의 책장을 고르시는 편이 좋습니다. 

두번째! 아이가 앉을 수 있는 작은 의자를 준비합니다.

어린 아이들은 아직 의자에 바르게 앉아서 책상위에 책을 올려놓고 책을 읽는 것을 어려워 합니다.

 그렇다고 매번 바닥에 엎드려서 또는 바닥에 앉아서 책을 보는 것은

아이들의 바른 자세 교정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겠죠?

어린이용 작은 의자를 책장 옆에 비치해주세요.

아이가 책을 꺼내서 바로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말이죠

의자의 색상은 너무 튀지 않으면서 책장과 비슷한 은은한 색상의 의자로 고르시는 편이 좋습니다.

세번째! 책 표지가 보이도록 꽂아주세요.

아이가 몸 또는 시선을 낮추고 책을 꺼내야 하는 칸에는 도서관처럼 채을 꽂아주시면 됩니다.

하지만 아이가 정면으로 바라보거나 혹은 책장의 맨 위의 칸은 

책의 표지가 정면으로 보일 수 있도록 놓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표지를 보고 호기심이 발동하여 책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엄마가 주의할 부분이 있습니다. 

아이가 위의 책을 다 읽었다면 아래의 책들과 바꿔서 다시 비치해주셔야 합니다.

아이가 읽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똑같은 책의 표지를 보고 있다면 호기심이 떨어지겠죠.

< 공부환경컨설팅 웰스터디 임한규 대표 강연 >

 네번째! 센스있게 이름표를 붙여주자

센스있는 이름표를 붙인 책장은 아이를 책 읽게 만들어줍니다. 

어떻게 이름표를 붙여주면 좋을까요?

바로 책장 밑에 이런 문구들을 적어서 붙여놓는 것입니다.

"엄마가 너무 힘들어서 읽다가 포기한 책"

"이 책은 친구들과 사이가 좋아지게 만들어주는 책"

"아이큐 150이 되기 위해서 읽어야 할 책" 등등

이런 문구를 적어둔다면 아이는 도전의식이 생기게 되어 책에 손길이 가게 됩니다. 

바로 이런 방식으로요~

 이 외에도 아이가 책을 읽게 만드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있겠죠?

우리 아이의 성격과 성향에 맞추어 센스있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보세요. 

공부방 꾸미기! 책장 환경! 공부습관!

궁금하신 점은 댓글 달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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