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선 이제 더이상 다문화 가족이 낯선 가족의 형태가 아닙니다.

그럼에도 다문화 가족이라 하면 일단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시선들이 있습니다.

그 다문화 가족의 구성원의 본나라가 어디냐에 따라 더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서양의 다른 나라에서 차별받는다고 억울해하지만

우리도 우리나라에서 분명 인종차별을 알게 모르게 행하고 있다는 사실, 그로 인한 문제들도 사회 전반에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

이모든 사실을 간과해서도 안되고 문제가 일어나는 이유가 편견에서 오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런 편견을 없애기 위해선 객관적이지 못한 사람들의 입에서 전해오는 이야기로

이런 다문화 가족에 대한 정의를 들을 것이 아니라 책에서 부터 정확한 의미를 배우는게 중요하다고 여겨지네요.

님비현상은 일반상식에서도 많이 접했던 말입니다.

그런데 핌피현상은 저도 처음 들어봅니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것만 받아들이는, 아주 이기적인 사고로 인해 이런 현상들이 발생하는것이라 생각되는데

이모든 것들이 시민의식부족에서 오는 것이라 여겨집니다.

나 어려서만해도 전화가 일반적이지 못했는데 가장 빠른 의사전달 방식이 전보였습니다.

요즘 날에 전보를 부치는 일은 없을 듯한데

이런 모든게 네트워크의 발달로 인해 필요없어져서이죠.

메세지로 의사소통을 하고 공통된 인터넷 공간에서 서로의 의견을 주고 받고 생각을 공유하는 요즘

모든게 빠르게 전달되어 걸러지지않은 정보들이 쏟아져나오는터라 부작용도 심각한 상황이죠.

꼭 모든 것들이 발달한다고 좋은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우리는 문화문화 그렇게 말을 하는데

솔직히 문화가 무엇을 칭하는지 애매하기만 합니다.

그런 애매한 용어들에 대한 정의를 그림과 함께 설명해주고 있어 이해하기 수월한 용어 사회 4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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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깊이의 해석을 해주고 있는 책이 아닙니다.

딱 초등학생들이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 그리고 우리가 뉴스에서 접하는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사회용어들

그런 것들을 아이들의 시선에 맞춰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초등생들에게 가장 어려운 과목이 무엇이냐 물어보면 사회라고 이야기한답니다.

그만큼 외울것도 많지만 용어자체를 이해하지 못해 어려워해서라고 하죠.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알아야하는 용어들은 더 많아질 것이고 더 어려워지겠죠.

공부를 위해 단어를 외워나간다면 힘들겠지만

그저 백과를 본다는 생각으로, 재미난 그림사전을 본다는 마음으로 가까이 하면 좋을 책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