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가 얼마 안남았죠?

중간고사는 어찌어찌 잘넘겼는데 기말은 범위도 넓고 내용들도 좀 더 어려워진것같아 고민이네요..

수학이나 국어같은경우엔 매일 조금씩 문제집을 보고있어서 걱정이없었는데

이번에 통합교과를 보니 걱정이 되더라구요.

앞의 내용들은 이웃이나 가을등 어렵지않은 주제들이였는데

이번엔 우리나라가 함께 기말고사 시험범위에 들어가더라구요.

이름처럼 통합교과다 보니 우리나라의 계절적인부분부터 우리이웃에서 나아가 우리나라에 대해서도 익히는부분까지 확장되어있어요.

통합교육에 맞는 미술에서부터 음악,거기에 위인,역사까지...

정말 다양한 요소들을 함께 익힐수있는책이라

재밌기도하면서 또한 어렵기도한책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통합교과 책이 없어서 집에있는 전과를 보니 우리나라 국기에서부터 우리나라의 위인들까지...

아..국기같은경우는 어려울것같은데...^^;;

위인전에서 만나본 인물들도 나오고해서 이제까지 책읽어둔게 도움이 되겠다 싶더라구요..

우리나라를 빝낸 위인들에서 세종대왕이나 장영실,신사임당등 다양한 위인들을 보고

유관순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3.1운동에 대해 좀더 이야기해주고싶더라구요.

아이도 궁금해하고 유관순이라는 인물에대해서도 더 알고싶어하구요..

전 위인전도 좋지만 우리나라의 역사속에서 유관순을 한번더 알려주고 싶었어요.

지금 한창보고있는 광개토대왕이야기한국사속에서 유관순을 만나보고

우리나라의 일제강점기 나라를 되찾기 위해 어떤한 독립운동들을 했는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해요.

3.1운동은 고종황제의 죽음과 2.8독립선언을 계기로 우리민족이 힘을 모아 전국적으로 펼친 민족운동으로서

우리민족의 환전한 자주독립을 주장했어요.

이 운동은 일제 강점기는 물론 광복이후 민족이 둘로 나누어진때에도 우리민족을 하나로 묶는정신적 바탕이 되었어요.

우리가 독립의 의지를 불태우기 시작할때 일본은 더욱더 식민통치는 모질어졌어요.

그럴수록 우리민족은 더욱더 굳세게 독립투쟁을 벌였어요.

한편 독립투사들은 대한광복회와 조선국민회같은 비밀조직을 만들어 일본경찰에 맞섰어요.

또한 수많은 독립군이 만주와 연해주,미국등으로 옮겨가 독립투쟁을 벌였어요.

독립투사들이 활발하게 투쟁을 벌이고 있을때 세계곳곳에서는 큰사건들이 잇달아 터졌어요.

러시아혁명을 이끈 레닌은 여러 식민지 민족에게 큰 용기를 주었어요.

또한 제1차 세계대전이 독일의 패배로 끝났을때

미국의 월슨 대통령이 민족 자결주의원칙을 발표했어요.

한나라의 운명은 그나라가 그 민족스스로 결정해야한다...

우리슨의 이말역시 독립을 간절히 바라는 우리민족에게 큰힘을 불어넣어주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을사조약을 끝까지 반대했던 고종황제가 세상을 떠나는 사건이 일어났어요..

백성들은 분노했고 때마침 일본도쿄에서 우리나라 유학생들이 독립을 요구하는 선언서를 발표하고 시위를 벌였어요.

이것이 바로 2.8독립선언이에요.

이선언으로 인해 국내에 있는 우리민족에게 커다란 자극과 용기를주어

마침내 3.1운동이 밀물처럼 일어나게 되었어요.

3월1일은 고종황제의 장례식이 치러지기이틀전이에요.

사람들의 관심이 서울로 집중되어있을때 대규모 행사를 치르는것이 좋겠다고 생각한거예요.

마침내 1919년 3월1일 정오가 가까워지자 탑골공원으로 사람들이 하나둘씩모이기 시작했어요.

일본경찰이 들이닥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더이상 기다릴수없어

한학생이 단상위로 올라가 독립선언서를 낭독한뒤 '대한독립만세'를 외쳤어요.

누구랄것도 없이 한마음이 되어 '대한 독립만세!'를 외첬어요.

독립선언식은 평양에서도 치러졌어요.

독립선언과 만세시위는 3월1일하루동안 서울,평야외에도 안주,의주,원산등 대도시에서 함께 일어났어요.

일본경찰과 군인들은 마구 총을 쏘기 시작했어요.

앞장서만세를 부르던 사람들이 피를 흘리며 쓰러졌어요.

만세를 부르던 동포가 쓰러지는 것을 보자 무섭고 두려운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그순간 용서할수없는 분노가 치밀어 올랐어요.

시내는 다시 독립만세소리로 가득찼어요.

시위대는 잡혀간 사람들의 석방을 요구하면서 경찰서 앞에서 시위를 벌였어요.

3월1일의 만세운동은 국민들에게 큰감동과 자신감을 주었어요.

일제의 총칼에 쓰러진 분들의 희생을 헛되게 하지말자며 서로 용기를 내어 일어섰어요.

학생들은 일본경찰몰래'조선독립신문'이나 '신조선민보'같은 신문을 만들어 운동소식과 일본의 탄답을 널리 알렸어요.

큰도시에서 작은도시로...도시에서 농촌으로..독립을 외치는 시위는 날이 갈수록 늘어났고

전국 곳곳에서운동이 일어났어요.

만세운동에는 남자와 여자,노인과 청년을 뛰어 넘어 온 국민이 참가했어요.

어느 학교 졸업식에서 한학생이 갑자기 태극기를 꺼내 대한 독립만세를 외치는 걸본 외국인은

어린이들까지 독립만세를 외치는 광경을 보고 감동을 느껴 글을 남겼다고해요.

한국의 잔다르크 유관순...

위인전과는 달리 3.1운동의 전말과 함께 유관순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수있어 참좋은것같아요..

한국의 잔다르크라는 수식어가 너무나 잘어울리는 유관순...

대한 독립만세를 외치며 행진하는 시위대의 함성은 서울 한복판에 있는 이화학당에서도 들렸어요.

유관순은 친구들을 불러 모아 교문을 열고 나가 독립만세를 외쳤어요.

닷새후 일본경찰은 강제로 학교문을 닫게했어요.

하지만 유관순은 고향에가서 만세를 부르자며 친구들과 손을 맞잡았어요.

고향에 돌아온 유관순은 사촌언니를 찾아가 같이 만세운동을 준비하자고 앴어요.

여자들은 일본경찰이 의심을 하지않을거라생각하고 계획을 짰어요.

유관순은 그때부터 마을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만났어요.

음력3월1일 3.1운동을 기념하며 만세 운동을 벌이기로했어요.

장터에 도착한 유관순은 사람들에게 몰래 태극기를 나눠주었어요.

정오가 되자 유관순은 장터에 마련된 단상으로 올라섰어요.

유관순의 대한독립만세의 외침과 함께 누가 먼저라고 할것도 없이 품속에 감추었던 태극기를 꺼내 흔들며 독립만세를 외쳤어요.

태극기 물결과 만세 함성이 장터를 가득메웠어요.

유관순의 아버지 유중권이 앞을 가로막는 일본군인들에 맞섰어요.

바로 그때 일본군인의 총에 유중권이 쓰러지고 유관순의 어머니도 총에 맞았어요.

유관순은 자리를 벗어났지만 이미 일본경찰은 유관순의 집을 에워싸고 유관순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결국 유관순은 경찰서로 끌려갔어요.

일본경찰은 유관순을 모질게 고민했어요.

하지만 유관순은 끝까지 함께 만세 운동을 준비한 사람들의 이름을 말하지 않았어요.

재판에서도 유관순은 당당했어요.

재판장에서까지 유관순은 대한독립만세를 외쳤어요.

유관순은 감옥살이를 하면서도 끊임없이 만세를 불렀어요.

그러다 1920년 10월12일 유관순은 19세의 나이로 서대문 형무소의 차가운 방에서 세상을 떠나고말았답니다.

그당시 독립운동의 모습들을 너무나 잘표현하고있는 그림들이 인상적이예요.

역사를 익히는아이들에게 이런 그림들이 많이 도움이 될꺼라는생각이 들어요.

광개토대왕이야기한국사의 마지막은 다양한 지식들로 가득해요.

통합교과에보면 태극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잖아요.

여기에 우리나라의 국기가 태극기라 불리는 사연도 함께 나와있어 좋네요.

1학년인 저희아이 역사전집...전혀 어렵지않게 역사공부할수있어 참 좋더라구요.

기말고사공부하면서 살짝 쉬어가는의미로 책도 보고...

그러면서 유관순에 대해서도 알고 3.1운동에 대해서도 익히는 뜻깊은 시간이였네요.

요즘 아이들 교과서는 정말 다양하게 잘되어있는것같아요..

통합이라는 말이 잘어울리도록 교과서자체도 다양하게 익힐수있도록 되어있어 좋은것같아요..

하지만 또 어떻게 보면 다양한 방면으로 많은것을 알고 익혀야할다는게 아닌가 싶네요..

이번기말고사도 좋은성적이 나오길바라며 오늘은 통합교과 우리나라공부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