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아이들과 아이들과 함께 가기좋은 실내 동물원
추워진 날씨때문인지 놀이터에는 아이들도 없고~
마땅히 갈 곳이 없을때 찾으면 좋은 실내 동물원 나들이~
요즘 주말마다 발도장 꾹! 찍고 있어요.
실내동물원이지만 깨끗하고
새, 토끼, 다람쥐, 뱀, 악어, 거북이 등등
다양한 동물을 만날 수 있어서 아이들도 좋아하는 곳이랍니다.
입장료도 평일은 4,000원 / 주말은 5,000원
저렴한 편이라 더 자주 가게 되는거 같아요.
우리석이는 새모이주는 재미에 푹 빠졌답니다.
우
나중엔 토끼한테 간다고 모이 바닥에 다 주고 가고~
새모이/토끼모이는 1,000원에 판매하는데..
입장료뿐만 아니라 모이값도 애법 들긴하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니 몇통씩 사주게 되네요
지난번에 파란 예쁜새가 있었는데..
석이군이 계속 그 새가 안 온다고 속상해했는데..
새장속에 있더라구요.
새들은 모이를 손에 올리면 모이 먹으려고 손에 올라오니
아이들이 정말 신기해하고 좋아해요.
음료도 1,000원이라..
아이들 노는동안 커피한잔 하고 쉬기에 딱 좋은 곳이에요.
지난번에는 새한테 집중하더니
이날은 토끼 먹이주기에 열중인 석이군이에요.
토끼들도 사람들이 와서 먹이를 주는게 익숙하니..
까치발 들고 먹이를 잘 받아먹는답니다.
토끼한마리는 실내에 돌아다니고 있어서
아이들이며 어른이며 한번씩 잡고 안아보는데~
토끼 피곤할 듯도 하구요 ^^;;
새도 키우고 싶고, 토끼도 키우고 싶은 석이군이에요.
너무너무 귀여운 회색토끼
귤양이 좋아하는 소피아에 나오는 클로버같아요~
우리 귤양도 토끼 물끄러미 바라보며 즐거워합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실내동물원 나들이~
이렇게 가깝게 바라볼 수 있고 함께할 수 있어 더욱 좋은거 같아요.
이날의 문제는 뱀.....
웬일로 뱀을 목에 걸었는데..
뱀의 머리가 점점 석이군에게 가까워지니 무서워서.ㅠ.ㅠ
그래도 뱀처럼 무서운 표정을 지어보이는데 ^^;
자주온 듯한 아이들은 정말 뱀을 온 몸에 휘감고 다니더라구요 ^^;
뱀이 등을 타고 올라와도 자연스러운게~
아이들 대단한거 같아요.
전 무서워서 살짝 만져만 봤네요.
늘어져 있는 고양이도 한마리 있어요
귀여움 ^^
고양이도 사납지 않아서
귤양이 이렇게 만져도 얌전하게 있더라구요.
이날은 햄스터도 아이들에게 인기였네요~~
집에서 동물을 따로 키워주지 못하니..
이렇게 동물들 함께 만져보고 체험해보며 동물과 친해지는 계기가 되는 듯 해요.
함께갔던 누나는 처음 갔을땐 동물 무섭다고 근처에도 안가던데..
두번째 갔을때는 햄스터도 만져보고.. 토끼도 만져보고
점점 동물과 친해지는 모습이 보였답니다.
우리 귤양은 야옹이 삼매경 ^^
동물뿐만 아니라 아이들 놀이방처럼 되어 있어서
장난감도 가지고 놀고 책도 가지고 놀 수 있어요.
이렇게 실내 놀이시설도 있어서
아이들 지루하면 여기서 놀다가 또 동물들하고 놀다가~
작은 키즈카페와 실내동물원이 합쳐진 셈이랍니다.
미끄럼틀만 있지만 신나신나~ 하는 귤양 ^^
추워서 마땅히 갈 곳 없을때..
아이들이랑 동물보러 가고플때..
가기 좋은 실내동물원이에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