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10.22  강촌 레일바이크 타며 가을 느끼기.

 

 

전날 가평 펜션 다녀오는 길에 은행나무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 있어서 잠시 들러봤다

홍천 은행나무숲 가려다 말았는데 여기서 살짝 위안 삼을 만큼 예뻤던 곳.

(이미 상품 후기에서 노출되었던 그곳 ㅋㅋㅋ)

 

 

 

 

 

 

여기는 은행 수확을 목적으로 개인이 관리하는 곳인지

우리가 갔던 날 곳곳에서 은행 줍고 계셨고, 저~기 보이는 검은 덮개에 은행이 가득했다

때문에 사진만 쫌 담고 언능 나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행나무 가지에 덕지덕지 부어있는 은행들.

은행이 이렇게 많이 열리는 거구나.

길에도 은행이 엄청 떨어져 있어서 아이들이 밟을까 봐 조심조심ㅎㅎ

 

 

 

 

 

집으로 향하는 길에 똑똑양이 레일바이크 이야기하길래 급 김유정역으로 고고고~

평일이라서 여유롭겠다! 싶었는데 ...... 단체 관광객으로 이미 북적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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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김유정역 출발 강촌 레일바이크!

올여름 가족들 놀러 와서 같이 타고 가을에 또 타러 온 우리 ㅋㅋㅋ

 

우리는 매번 내리막이 많은 김유정역 출발행으로 탄다.

강촌역에서 올라오는 건 언덕이 많아서 느~므 힘들 것 같아서 ㅎㅎㅎ

  

 

 

 

 

 

평일인데도 단체 관광객이 많아서 간신히 11시 레일바이크를 이용할 수 있었다

참고로, 당일 예약은 안되고 현장 예매만 가능하다.

 

 

 

출발 대기 중인 레일바이크!

탑승 전 안전교육을 받고 탑승했다

 

 

 

차례차례 출발을 기다리며,

표 검사도 하고, 브레이크 테스트도 받고!

 

 

 

출~~~~~~~~~~~~발!

김유정 출발 레일바이크는 처음부터 내리막이라

초반에 조금 굴러주면 속도 즐기며 편하게 달릴 수 있다.

 

그.런.데!!!!

우리 앞, 앞,앞에 아주머니들은 조금 무서웠는지 브레이크를 수시로 잡는 바람에 줄줄이 막혔고,

계속 발로 저어가야만 했다 ;;;;;;;;

 

 

 

 

 

이날 날씨가 좀 쌀쌀하긴 해지만, 눈은 즐거웠다.

황금들판에 알록달록 단풍들 그리고 갈대까지 참~예뻤다^^

아이들과 이용할 거라면 조그마한 담요 챙겨가는 것도 좋을 듯~ 

 

 

 

 

 

똑똑양이 레일바이크 즐기는 자세.

네가 갑이다!!!!!!!!!!!!!!!! ㅎㅎㅎ 

 

 

 

 

레일바이크를 타고 가다 여러 개의 동굴을 지나가게 된다.

동굴마다 테마가 있어서 지나갈 때 씐나~

특히, 나이트 저리 가라 할만한 마지막 터널은 아이들 눈이 휘동그레 ㅎㅎㅎ

 

 

 

 

 

 

여기는 안개 터널.

은은한 불빛과 안개가 잔잔하게 깔리는 곳인데 은근 분위기 있는 곳^^

그런데 우리가 갔던 날 안개가 거의 없어서 불빛만 봤음;;;

 

 

 

 

 

반대편에서 오는 사람들과 인사하는 똑똑양.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지만 아이들은 즐겁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형아들과도 안녕~~~~~~~~~:D

 

우리가 방문했던 날, 단체 관광객이 정말 많았다.

여고생, 남고생, 초등학생, 아주머니 모임등등......

이날, 여고생과 남고생들 하이파이브하며 아~주 신났다는 후문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싸이의 노래가 아주 빵빵하게 울려 퍼지던 터널.

빵빵한 사운드와, 화려한 조명에 모두 씐나씐나♪

노래 부르고, 춤도 추고 터널 안이 시끌시끌 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일바이크로 약 2/3쯤 달리다 보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게실이 있다.

반대편에서 오는 레일바이크와 교차하는 지점으로,

잠시 쉬며 목도 축이고, 화장실도 다녀오고^^

 

 

 

 

매점에 떡볶이가 맛나 뵈길래 사먹어 봤는데 맛.있.다!

추워서 맛있었는지, 진짜 맛있는지는 한번 더 먹어보고 결정하는 걸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삶은 계란 한 개 까 잡수고,

그녀는 또 완전 자유인 모드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

 

 

 

 

 

조금 더 달려 강촌역에 도착했고,

강촌역에서 대기 중인 버스 타고 다시 김유정역으로 오면 끝~!

 

요즘 레일바이크 타기에 살짝 춥긴 하지만, 

여유롭게 가을을 즐기기에 좋을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