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예방접종 / 가족보건의원 / 국경일 한글날에도 접종 가능 / 일요일 독감 접종

지난 주에, 저희 가족은 모두 독감 예방접종 맞고 왔어요. ^^

원래.. 아이들 없었을 때에는 예방접종 잘 안하고 그랬었는데..

아이 생기고나서부터는 꼼꼼하게 챙겨 맞네요.

엄마 아빠가 모범이 되어 먼저 맞으면, 아이들도 잘 따라 맞더라구요. ㅋ

저희는 집에서 가까운 춘천, 가족 보건의원을 방문했어요.

다른 소아과의원보다 훨씬 더 저렴한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지난 해에도 15000원 이었는데, 올 해에도 동일하답니다.

독감 예방접종 시간을 특별히 연장해서 운영하고 있었는데요.

평일은 10월 24일까지.. 오후 6시 까지 가능하구요.

토요일은 오후 3시.. 일요일은 오후 1시..

마지막으로 국경일에도 접종이 가능해요.

특히 내일 한글날에도 오후 1시까지 가능하다고 하니, 휴일 이용해서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조금 늦게 준비를 해서 도착하니, 벌써 인산인해를 이루더라구요.

그런데 이 곳에서는 독감 예방접종을 받는 분들이 많아서.. 지하 1층에서 따로 독감만 맞출 수가 있었어요.

예방접종 순서는 사진과 같아요.

1. 예진표 작성

2. 체온 측정 및 수납

3. 의사예진

4. 접종

이 순서로 진행이 된답니다.

두 뽕이들과 아빠가 줄을 서 있는 동안, 엄마는 재빨리 예진표를 작성했어요.

현수뽕은 35개월이라..

소아용으로 따로 관리를 해 주시나봐요.

그래도 수납액은 동일~ 함께했어요.

줄이 쫙~~

가족 단위로 맞으러 오신 분들이 참 많더라구요. ^^

우리도 함께 예진표 제출하고~

체온 체크해서 적었어요.

네 식구 모두 정상~

그래서 6만원 결제했네요.

그리고 다음 단계, 의사선생님 예진으로 고고고~

아픈 곳은 없는지, 부작용은 없었는지..

컨디션 등등을 간단하게 확인해 주셨어요.

우리 모두 합격!!

그리고 예방 접종 후 주의사항도 이렇게 출력해서 함께 챙겨주셔서 읽어보았어요. ^^

조금은 더 긴장한 윤수뽕..

예전에 아가 때는 오히려 잘 맞았었는데..

이제는.. 두려움이란 것을 아는 나이가 되었는지, 안 맞는다고도 하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힘내서.. 한 발 앞으로!

그리고 접종실에서 한참을 대기했어요.

그래도.. 생각했던 것 보다는 덜 걸렸어요.

1층에서는 두 시간 정도 걸릴 거라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한 시간 정도도 안 걸린 느낌??

대기하는 동안 겁 먹은 녀석들을 위해 동영상을 보여주었어요.

실은.. 커튼을 쳐 놓고, 빨리 빨리 들어가 접종을 했기 때문에..

바로 앞에서 아이들의 울음 소리가 마구 들려왔거든요. ㅠㅠ

그래서 두 뽕이들 모두 긴장긴장..

결국.. 엄마는 예방접종송 동영상을 틀어주었지요.

두 아이 모두 어린이집에서 이 노래를 학습한 터라 이미 접종의 중요성은 알고 있거든요. ㅋㅋ

이 노래로 살짝 진정시켜주는데..

앞에 앉아있던 아이도 어느새 바라보고 있더라구요.ㅋㅋ

그리고 드디어.. 우리 가족 이름이 불리우고..

4식구가 모두 출동~

접종 순서는 아빠, 엄마, 윤수뽕, 현수뽕의 순서였어요. ㅋㅋ

아빠, 엄마는 먼저 씩씩하게 맞았는데, 안 아프더라구요.

윤수뽕도 이렇게 겁먹은 표정이지만, 안 울고.. 잘 맞았어요.

나중에는 안 아팠다고.. 고백하더라구요. ㅋ

그리고 우리 현수뽕은.. 난리 난리.. ㅋㅋ

이 녀석 꽉 잡느라 사진은 없지만..

팔뚝에 있는 영광의 밴드로 대신합니다. ㅋㅋ

그래도 안아주니 금방 진정되는걸 보면.. 많이 아프지는 않은 것 같아요. ^^

밖으로 나오니 이렇게 승리의 브이를 해 주는 현수뽕..

금방 진정이 되어 다행이에요. ㅋㅋ

 

현수뽕도~~ 우리 윤수뽕 형님도 성공~~ ^^

날씨 좋은 토요일..

우리는 가족보건의원에서 건강을 위한 독감 예방접종을 하고 왔답니다. ㅎ

아직 독감 예방접종 전이시라면.. 잊지 마시고 꼭 꼭 접종하세요. ^^

춘천 계시는 분들은.. 홈플러스 앞에 있는 가족보건의원 이용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