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올라온 멋진 단호박~

실은 제가 요리를 잘 못해서 단호박으로 할 수 있는 거라곤 쪄서 파먹는 정도에요~

그래서 세덩어리 올라온거 주변 지인 다 나눠드리고 한덩어리는 제가 가지고 있는데요.

요걸 어케 해먹나 고민하고 있는데..

초간단 단호박 부침을 해서 아이들 간식으로 주면 좋다고 하더라구요.

만드는 법을 대강 귀로 듣고 단호박 부침 만들기에 도전합니다.

☆★☆ 불없이 단호박 간단하게 찌는 방법 ★☆★

먼저 통째로 전자렌지야 약 2분~3분정도 돌려주세요.

저는 2분정도 돌렸어요.

그럼 반정도 익어서 나오는데요 이때 반으로 가르고 씨를 빼주면 되요.

처음 단단한 상태로 호박을 가르고 씨를 빼는 것보다 훨씬 수월하게 하실 수 있어요.

그리고 토박을 내준다음에 전자렌지에 약5분정도 다시 돌려주면 되어요.

원래는 비닐랩에다가 넣은 다음에 구멍을 뚫고 하는데..

저는 저번에 빅풋에서 실리콘 찜기를 사서 이용하는데 훨씬 위생적이고 안전한것 같네요..ㅎㅎ

껍질은 벗겨서 제가 다먹어버리고 알맹이만 남은걸 으깨줍니다.

부침가루는 물에 살짝 개어서 준비해주세요.

그런데 전 이렇게 해봤는데 그냥.. 물없이 으깬 호박과 부침가루만으로도 충분한것 같더라구요.

호박에서 나온 수분만으로도 호박부침으로 하기엔 적당한것 같아요.

오히려 물을 넣으니깐 부침가루만 더 많이 넣게 되고 부칠때두 힘들었어요.

부침가루로 호떡 만드실때 질감정도까지 섞으시면 부치기 아주 좋고 모양도 그럭저럭 이뿌게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후라이팬에다가 기름을 두루고 부쳐주면 끝!!!

소금간 설탕간 이런거 하나두 필요없구요 부침가루 하나면 되요~

부침가루 대신 더 건강하게 드실려면 유기농 밀가루 같은걸 이용해서 부치시면 좋을것 같아요~

(여러번의 실패를 끝으로 부치느라 부치는 사진은 없네용..ㅠㅠ)

이뿌게 부쳐진 단호박 부침이에요~

참고로 식어두 엄청 맛나요.. 단호박의 단맛때문인지 애들이 엄청 잘 먹더라구요.

제 입맛에두 단맛이 넘 맛있었어요.. ㅎㅎㅎ

이거 너무 간단해서 자주 해줄것 같은거 있죠.ㅋㅋ

단호박 반은 쪄서 그냥 먹고, 반은 이렇게 부침개해서 식어두 맛나게 먹을 수 있구요~

 특히 울 아가들 입맛없을때 요거 하나로 입맛 돌게 할 수 있는것 같아요..

울도순이 이걸루 밥한끼는 거뜬히 때운 것 같아요.. 간식인데..ㅠㅠ

단호박으로 이용할 초간단 요리를 찾으신다면 요로코롬 한번 해서 드셔보세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견과류를 넣어서 부쳐도 맛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