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다의 성장일기~♪ : 9개월 아이발달 및 성장공유

 

꼬물꼬물 정말 너무도 작아서 언제 크려나했는데 벌써 D+261일

아주 작고 여렸던 다다양은 벌써 만9개월이 되어가는 수퍼베베라지요.

 

올록볼록 미쉐린 팔뚝에 오동통한 손과 발

엄마는 늘 모자란 듯 분유를 주고~ 고열량 간식은 주지도 않지만...

통통하니 살이 올라 쑥쑥~ 잘도 크고 있는 다다양이랍니다.

 

 

 

 

 

오늘은 만9개월이 되어가는 해피m0m의 둘째 귀요미 다다양의 성장일기를 써보려고 해요.

비슷한 개월수의 아기를 키우는 분들께는 아이발달 및 성장비교 or 성장공유를 해볼 수 있는 기회!

 

 

 

 

▶ 9개월 아이의 신체발달 ◀

 

여자아이 키 72.2cm / 몸무게 8.9kg

남자아이 키 73.5cm / 몸무게 9.5kg

 

이건 평균적인 수치인데요. 우리 다다양 8월 4일에 키 72.4cm/몸무게 10kg이었어요.

평균보다 키는 크지만 몸무게는 훨~ 많은 수퍼베베 ㅋ

그래도 다행히 10kg이 된 이후에는 크게 늘지 않고 정체기랍니다. 다행스럽게...ㅎ

 

 

 

 

 

 

 

 

▶ 9개월 아이발달 ◀

엎드린 상태에서 손을 짚고 앉는다.

 

이젠 자신의 몸을 마음대로 컨트롤 할 수 있는 요령도 생기고 힘도 생겼답니다.

 

미끄럼틀을 과감하게 올라가기도 하고~ 잡고 일어서기도 하고~ 언니의 행동을 따라하기도 하죠!




관심이 있는 장난감을 집으려고 애쓴다.
 

 

아이들은 박스를 참 좋아해요. 종이의 냄새가 좋은건지 그 안이 궁금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자기가 궁금한 게 있으면 초고속의 속도로 기어와선 만지작만지작~

 

엄마가 자주 사용하는 물티슈는 정말 모두들 좋아라하는데요.

그렇지만 절대 입에 넣는 건 허락할 수 없다는...ㅋㅋ


 

 

엎드린 자세에서 앉는 자세로 옮긴다.

 

이미 기어다니기를 마스터한 상태라 엎드린 자세에서 앉는 건 식은죽먹기!!

 

 

이젠 무엇이든 잡히면 서서 조금씩 이동하면서 원하는 곳까지 걷기도 하더라구요.

물론 여자아이인데다 성향때문에 조금 빠른 것 같은 느낌이지만...

언니도 빠르더니 동생은 더더 발달이 빠르더라구요. ㅋ

 

 

 

 

계단을 기어오르기를 좋아하지만, 내려오는 건 아직 서투르니 꼭 지켜봐줘야하구요.

 

 

걷는 연습을 하는건지 잡고 일어서면 요렇게 한손을 떼어보면서 슬슬 혼자 서기를 준비하더라구요.

 

 

 

※ 성장발달속도는 아기들마다 다소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므로 너무 염려하지 않으셔도 되는데요.

주변 또래들보다 지나치게 늦은 경우엔, 혹시 다른 질병으로 인한 것은 아닌지 한번쯤 확인하시는 게 좋답니다.

발달지연이 오는 원인을 알고, 진단을 빠르게 내릴 경우 치료도 훨씬 더 쉽거든요.

 

 

 

 

 

 

▶ 9개월 아이와의 놀이 ◀

 

우리 다다는 엄마가 만들어준 모빌을 엄청 좋아해요.

모빌은 윤윤이가 태어나기 전에 만들었던건데 윤윤이도, 다다도 엄마표 모빌을 훨씬 좋아하더라구요.

벌써 만9개월이 되어가는 다다양이지만 여전히 모빌가지고 노는 걸 좋아해요.

 

 

 

 

 

신체발달놀이 - 손가락으로 과자 집어들기

플라스틱 접시위에 과자를 놓고 엄마가 집어드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기도 따라해요.

아이가 스스로 과자를 집어먹으면서 소근육도 점점 더 발달하겠죠? ^^

똑똑한 아이로 키우려면 손을 많이 사용하게 해야한다는 건 기본중의 기본! ㅋ

 

 

인지발달놀이 - 신체부위 가리키기

아기의 얼굴을 가리키며 눈,코,잎을 하나씩 만져보게 해주면서 신체부위의 이름을 말해줘요.

처음엔 모르지만 자꾸 반복하다보면 아이는 자신의 신체부위를 알게 된답니다.

말은 못하지만 인지기능이 점점 발달하고 있다는 증거이지요. ^^

 

 

불리불안해소놀이 - 까꿍놀이(숨었다가 나타나기)

아이들은 분리불안이 점점 더 심해지는데요.

살짝 숨었다가 까꿍하면서 나타나면 엄마가 눈에 보이지 않아도 존재한다는 걸 서서히 인식을 하게 된다고해요.

 

 

 

 

 

 

호기심이 많은때라 관심있는 장난감이 생기면 요렇게 앉아서 탐색을 시작합니다.

 

 

여전히 손의 감각보다는 혀의 감각이 더 월등한지라 뭐든 입에 가져가서 빨아보고 깨물어보기도 하죠.

허리의 힘과 다리의 힘이 많이 생겨서인지 점퍼루처럼 뛸 수 있는 놀이도 엄청 좋아하구요.

소리가 나는 장난감을 좋아하고 직접 만지고 탐색하고, 확인하기를 좋아하더라구요.

 

아이들이 장난감을 가지고 혼자서 집중해서 놀 때에는 잠시 아이를 혼자 놓아주세요.

혼자서 노는 방법을 익히는 시간이 되어줄거예요.

 

그리고, 아이가 조금 지루해하거나 장난감에 흥미가 없을 경우엔 엄마가 같이 놀이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아무리 많은 장난감이 있어도 흥미를 느끼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라는 거!

비싼 장난감 마련해두고 우리 그러면 안되는거잖아요. ㅋㅋ



 

 

 

 

▶ 9개월 아이 이유식 + 수유량 ◀

 

식습관이 서서히 형성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맛에 대한 호불호가 생기기 시작해요.

하지만, 이유식을 많이 먹이고 싶은 욕심에 아이가 좋아하는 식재료만 사용하면 편식하는 아이가 될 수 있어요.

다양한 식재료를 이용해서 천천히 아이가 먹는 양을 늘려주세요.

 

배추김치무른밥, 베이컨감자무른밥, 해초당근무른밥, 콩나물감자무른밥처럼 이젠 쌀알을 통째로 먹여도 되는 시기랍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9개월엔 무른밥을 먹어야해! 그건 아니예요.

아이가 서서히 음식에 적응할 수 있게 쌀알이나 식재료의 크기를 조금씩 늘려가면서 적응시켜주시면 된답니다.

 

이유식이 비교적 익숙해져서 하루 2번정도 규칙적으로 먹을 수 있는데요.

오전 10시~11시 오후 5~6시 정도에 먹으면 더 좋답니다.

 

 

 

 

 

 

다다양은 체중이 개월수에 비해 월등히 높은지라 현재 이유식은 3번 진행을 하고 있어요.

 

아침 첫 시간에 분유 수유를 제외하고 나머지 3번의 식사는 이유식과 분유로~

8시~9시 분유 200~220ml

12시~13시 분유 100~120 ml / 이유식 120ml

16시~17시 분유 100~120 ml / 이유식 120ml

20시~21시 분유 100~120 ml / 이유식 120ml

 

이유식은 탄수화물 이외에도 단백질(쇠고기,치즈) ,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과일, 지방군 등 다양하게 식단을 짜주세요.

해피m0m은 하루 3번의 이유식 중 같은 식단이 겹치지 않게 이유식을 준답니다.

어른들도 매끼니 같은 반찬을 먹으면 지겨운 것처럼 아이들도 매번 같은 맛의 음식은 지겹겠죠?

아이가 이유식을 잘 먹기를 원한다면, 좀 더 다양한 맛을 즐기면서 먹을 수 있게 해주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

 

 

 

 

 

▶ 9개월 아이 의사소통 및 감정표현 ◀

말귀를 알아듣는데다 이젠 소통이 조금씩 되고 있는 단계라서 언니와의 놀이시간을 좋아해요.

자신을 예뻐하고 사랑해주는 건 정말 귀신같이 알아차리는 게 아기들이라지요. ^^

 

제법 감정표현도 늘어나서 기분이 좋을때는 깔깔 거리며 웃기도 하구요~

가운데 엄치척! 사진 보이시나요? ㅎㅎㅎ

우연이긴 하지만 기분이 좋다는 표현을 온몸으로 하기도 하더라구요.

 

애착형성이 되느라 그런지 불리불안증세가 조금씩 심해지는데요.

엄마가 눈앞에 보이지 않거나 놀랄때도 울고~

놀이가 지겨워지거나 잠이 올때도 울고~

배가 고프거나 먹고싶은 음식을 주지 않을때도 울어요.

 

기분이 좋으면 웃고! 기분이 나쁘면 울고!
확실한 감정표현덕에 서로간의 소통이 조금은 더 쉬워졌어요. ^^

 

엄마~ 엄마~ 하는 발음은 아주 정확한!

먹고 싶은 게 있을 때나 아플땐 정말 엄!마! 뚜렷한 발음이더라구요.

 

다다가 할 줄 아는 말은 엄마와 아빠 그리고 아아아~ 같은 옹알이 수준의 말? ㅋ

노래가 나오면 덩실덩실~ 엉덩이를 들썩들썩~

장단을 맞춘다고 손바닥을 치면 행동을 따라하기도 하구요.

흥이 있는 아기라는 말씀이죠 ^^








9개월 아이발달 및 성장이 도움이 좀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