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 시원한 동굴체험♬ 광명가학광산동굴에 가다
여름방학때 가볼만한곳 경기 광명시
도심속 시원한 동굴체험♬ 광명가학광산동굴에 가다
광명가학동굴/가학광산동굴 관람시간/광명 가학광산동굴 입장료=무료
안녕하세요 쉬조입니다.
저는 광명 시민이예요.
광명에 산지는 어언 5년째,
그런데 주로 가본 곳이라고는 광명시장(매일매일주구장창),
광명사거리, 광명이마트, 철산상업지구 뿐.
주로 신도림에서 놀지요.
예린이 방학을 하루 앞둔 지난 일요일~
비가 추적추적 내릴랑 말랑 하는 태풍오는 날씨에~
우리가족은 아니 예린씨는 무기를 집어 들었어요.
바로 아빠에게 졸라서 천냥샵에서 산 대형 핑크공주 물총.
전투준비완료; 자, 출발하자.
아니야, 식량이 준비가 안되었어.
다시 편의점 고고
엄마 아빠는 커피 한캔씩 원샷하시고 예린공주는 멘토스를..
예린공주는... 마이쭈를 졸업하고 멘토스 학교에 다녀요 -_-
광명시민이 광명가학광산동굴에 가는길은 아주 쉬워요.
집앞 11번 버스를 타고 '뒷골' 에서 내려서
길건너에서 '7-1'번 버스만 타면 땋! 끝!
광명시민이 아니라면~
KTX광명역에서 7-1번 버스를 타시면 되요~!
앞이 보이십니까?
일요일, 게다가 입장료 무료인, 게다가 한여름인 지금 바로 롸잇놔우~
거리는 약 2~3정거장 거리인듯 한데,
진입하는데 30여분이 걸린것 같아요.
사람 없을 때는 빨리 가겠지요~
아마 버스로 10분 이내의 거리인듯..
대중교통을 이용ㅁ니라ㅓㄴㅇㄱㄹ (합시다)
아마 광명시민은 아닐거야 그치?
광명가학광산동굴 인기가 짱입니다요.
원래 버스로 입구까지 들어가서 내려주시는데,
차가 많이 막히는 관계로 여기서 내려서 걸어가기로 했어요.
내 딸램~ 무기 잘 들고 잘 따라오고 있군여.
아, 광명은 분명 도시인데 city~
여기만 와도 시골 느낌이 땋~!
좋구나~~~~~
이것이 얼마만에 맡는 풀냄새인지~
딸래미도 만족한 눈치~
밑의 윙크 사진은 제 딸래미가 가장 자신있어 하는
제일 '예쁜' 표정이랍니다 ㅋㅋㅋㅋ
날씨는 많이 흐렸지만~
너무너무 기분 좋았어요.
제 딸램도 완전 좋은가봐여~
앗, 강아지풀이다!!!
아 근데 사진이...
다시!!!!
딸램에게 제가 부모님한테 배운것 처럼
강아지풀을 만져보게 해주고
"어때? 강아지 만지는 것 같지?" 라고
말해주었네요.
무척 신기해 하는 공주랍니다.
무기를 들고 이곳저곳 신이나서 구경하시는 예린공주~
멍때리지 말고 빨리가렴
아, 시골풍경 좋아요.
울 아부지 고향 저의 시골 해남도 생각나고~
돌아가신 할머니도 생각나고...
오잉? 근데 저건 뭐지?
요상하고 신기하고 이쁜 레드컬러의 엄청 긴 굴뚝이 보여요 +ㅁ+
광명가학광산동굴의 광물전시관 인듯해요.
구경하고 나오는길에 가볼까 했는데
저기는 못보고 왔네요.
화장실에서 물총에 물 장전해온 예린공주 :)
드디어 가학광산동굴 입구네요~!
입장료는 무료!!
입장시간
평일 9:00 ~ 오후 4:30
주말공휴일 9:00 ~ 오후 4:45
관람(개방)시간
평일 9:00 ~ 오후 5:00
주말공휴일 9:00 ~ 오후 5:20
번호표를 받고 차례 차례 15~30분 간격으로 입장해요.
입구에서 헬멧을 나눠드리니 모두 착용해야 하구요.
드디어 광명가학광산동굴 입장!!!!
와웅 시원해 >_<
에어컨 약 16~18도로 빵빵하게 틀어놓은 느낌?
습기와 동굴 특유의 향(?)~
정말 신기해요~!
예린아 걱정마~!
너에겐 무기가 있으니 ㅋㅋ
무서워할 필요가 없어~!
아이들은 얇은 가디건 등 외투는 필수~!
안보여여 ㅎㅎ
고오오오~~
아.. 정말.. 전 처음 동굴 가보는건데,
신비롭고 무섭고 새롭고 시원습습하고 와웅~
이런 느낌습기향기 처음이야 흐흐
예린이는 어리둥절 ㅎㅎ
아빠랑 기념샷도 찍고~
잔뜩 움츠린 예린씨 ㅋㅋ
동굴에선 식물이 자랄수 없죠?
햇빛이 없으니깐~
광명가학광산동굴에서는
LED로 이렇게 식물을 키우고 있더라구요.
밑에는 어항처럼 금붕어들이 놀고 있구요~ ㅎㅎ
신기해요.
모두들 어리버리 하게 슬금슬금 이동하는 가운데
가이드님이 곳곳에 대한 설명을 열심히 해주십니다.
예린씨는 졸리구여~
이제 동굴속 더 깊숙한 곳으로 내려가 보는데~~`
옴마~ 왠지 무셔~~
고오오오오~~~
예린아 엄마도 무섭다 ㅋㅋㅋ
내려가는 길은 그리 길지는 않구요~ 잠깐 내려갔다 올라와요.
마지막 저 도구들의 모습을 보니 순간 좀 섬뜩 ㅎㅎ
동굴이 높지 않으니 키 크신분들
주로 남성분들은 머리조심~!
여러 전시작품들도 있구~
황금의 방은 그냥 조명들만 보이던데~
이거슨 동굴에 사는 생명체라는데,
와 정말.. 지금도 살고있는 것일까?
오오 황금 동굴의 빛나는 생명체
가장 깊은 곳에서 황금을 먹고 빛을 내는 다양한 생명체가 살고있대요!!
젤.. 젤리펫?
어비스 피쉬?
와웅 신기~ 신비~~~
SF의 한 장면 같아요~
실제로 한번 보고싶당~
이거슨 학 조형물~ 빛이나요 빛이~
가학 이란 말이 학이 감싸고 있다는 뜻이라고 해요~
채굴작업 하면서 노동자들이 남긴 낙서들~
뭔가 안타깝고 애달프고 그랬네요 ㅠㅠ
ㅜㅜ
가학광산동굴 안에는 수족관이 있는데,
갈겨니, 금강모치, 버들치, 산천어, 연준모치 등이
동굴 안 지하수에 살고있대요.
동굴 안에는 예술의 전당도 있는데,
지금 축제 기간이라~
3~5시 사이에 공연을 하는 것 같더라구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가보시면 알수있습니당.
http://cavern.gm.go.kr/site/cavern/main.do
나가는 곳에 있는 포토존~!
여기서 찍음 된다 안된다?
안으로 들어가 안으로~!!
조명 밑에서 찍어야 이쁩니다 :)
딸래미가 웬일로 브이를 척~!
가자가자~
아쉬움에 엄마랑도 한컷~
깨알몸매 몸뚱이+얼굴 약간 공개
역광도 안된다구요~
어, 저기...
동굴 다 보셨다고 그냥 가시면 섭하죠.
이제부터 하이라이튼데~
무기 내놔~
엄마의 대단한 준비력으로~
이제 좀 놀으려는데 비가 추적추적 와서~
우비장착
어서 서둘러 예린아 망설이지마~
비가 점점 많이 온다!
ㅋㅋㅋ 전육블 솔이 따라한거 알랑가몰라~~
엔즈님 보고있나? ㅋㅋ
까불지마랏(一베)
빗줄기가 굵어져서 서둘러 내려왔어여~
자판기 옆에 있는 계단으로 내려오면
주차장이 있고~ 간이 카페도 있어요.
젖은 발 말리면서~
운치있는 경치 구경하면서
커피와 우육탕을....
우육탕 남편이 강추해서 먹은건데..
난 싱겁다 무지무지 밍밍하다 ㅠㅠ
예린이는 구운 계란을 먹었지요.
음...우육탕이라...
예린이는 추워서 우비 다시 장착~
바람불고 비와서 운치있고
엄마는 아주 좋았단다~!
이렇게 좋은 곳이 가까이 있었는데
왜 진작 안왔을까요?
앞으로 자주 와야겠어요~!
엄청 재밌고 짱이다 뭐 이런 느낌은 아니었지만
신기하고 시원한 체험이었네요~!
아이한테도 좋은 경험이 되었겠지요?
오는길 버스 안에서 잠든 나의 공주~
그래 넌 천사였어.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