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큼직한 가방과 물병주머니랍니다.

재단해 두었었는데, 감기 기운데 식구들이 컨디션이 안좋아서,

재단해 놓은 걸 숙성했다가 만들었어요.ㅋ

여름이라 아이들 수영복, 물총, 수건, 여벌옷들도 챙겨다니고,

이것저것 준비물을 가지고 다니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어서,

준비물 담을 수 있도록 여유로운 사이즈로 만들었어요.

아들은 들고 다니기.. 좀 거시기한.. 공주용품이랍니다.ㅋ

안감은 방수천이예요.

방수천으로 하면 활용도가 높을 것 같아서.

여차하면 엄마가 장바구니로 활용할 기세.



 

겉감에 접착솜을 붙이기 위해 다리미로 다려주면 됩니다.

가방 끈을 달아주고요.

예쁘라고 레이스도 달아주고요.

가방 밑바닥을 이렇게 박아주었어요.

방수천 안감도 바닥과 옆면을 박음질 한 후,

겉감과 연결해서, 겉에서 상침 하면 완성.

요렇게 핸드메이드 가방과 물통 주머니가 완성 되었습니다.

예쁘죠~~!!

제 눈에도 예뻐보이네요.

물통 주머니 입구에 돼지코를 달아주려다가,

아이가 아직 사용법을 몰라서,

그냥 양갈래 고무줄로..잡아 당기게 만들었어요.

어디서 딸려왔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청바지 라벨인것 같은데.

내키는 대로 붙여주었어요.


 

가방에 아이 이불도 들어가네요. ㅋ

아이들 낮잠이불도 담아 보내면 되겠군요.^^

가방 만들기도 은근히 중독이네요.

진짜 재미있어요.

궁금해하실 사항은 블로그에 담아놓을께요.

원단: 원단나라

 토끼원단-린넨프린트

핑크배색무지-옥스포드무지

면레이스

핑크 도트 방수천

사용미싱 : 주키 HZL - 27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