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18일자 수업

 

 

 

 

 

 

 

 

선생님께서 인형을 만들어 주신다고 하자

기다리는 데이빗.
 

 

 

 

 

기다리는동안 또 기차가 생각 나시고..
 

 

 

 

 

 

 

 

 

 

6은물로 기차 만들기
 

 

 

 

 

6은물을 활용할때 빼놓지 않고 꼭 만드는 기차

데이빗이 이름도 지어주었다

일명 초콜릿기차 크큭~
 

 

 

 

 

 

 

 

 

 

삐에로인형이 초콜릿기차 타고 떠난다는...
 

 

 

 

 

 

 

 

 

 

 

 

 

 

 

 

2011년 8월 1일 수업

오늘은 수업 내용에 정말 기차만들기가 들어 있었다.
 

 

 

 

 

저 기차 때문에 너무 좋은 데이빗.. 크큭~
 

 

 

 

 

토마스 책상과 의자 드림 할려고 꺼냈다가 다시 울집에 주저앉았다는...

오랜만에 보고 어찌나 좋아하던지...

조금 더 있다가 드림 해야겠다.. ㅡㅡ;;
 

 

 

 

 

7은물로 첫 수업..
 

 

 

 

 

수업 끝난 후 샘 돌아가신 뒤에 갑자기 가위질 홀릭
 

 

 

 

 

오늘 배운 낱말카드 죄다 찢어주시고..
 

 

 

 

 

무지에서 내가 사용 할려고 데려온 가위도 데이빗한테 뺏겼다.
 

 

 

 

 

엄마는 너무 잘 듣는 가위 때문에 안절부절..

안전가위로 바꿔주고 싶어서 아무리 꼬셔봐도 안된다..
 

 

 

 

 

다른 가위로 교체중?
 

 

 

 

 

저것도 무지에서 데려온건데...

무조건 뭐든 자기꺼라고 우기는 데이빗..

 

 

 

 

 

또 다른가위 사용 하라고 자꾸만 속닥이는 엄마..크크큭~
 

 

 

 

 

이저서야 데이빗용 안전가위 들고 가위질 중...

휴~

어찌나 식겁하던지...

아무리 안주려고 해도 자기꺼라며 내놓으라는데 어쩔 도리가 없었다는...

데려온 날 바로 뺏겨서 자기 가위통에 넣어뒀길래

잘때 슬쩍 빼서 다른곳에 숨겨두었는데... 어찌나 귀신같이 알고는 내놓으라고 난리치는지...

숨겨뒀다 뺐기고

숨겨뒀다 뺏기고...를 반복..

이제 좀 사용 해봤으니 흥미가 떨어졌으려나 하고 숨겨두면 잊어버리지도 않고 다시 내놓으라고... ㅡㅡ;;

 

#은물에 대한 갈등.

계속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은물에 대한 갈등

데이빗이 은물을 만난건... 두돌도 되기전의 일이였다

미리 은물을 사두고 좀 친숙해진 뒤 홈스쿨을 하겠다는 생각에 두돌전에 미리 구입을 했었고

나와 대충 가지고 놀기 수준정도로 만지작 거렸었던게 다였다.

특히나 난.... 은물 활용 정말 자신 없었다..

어쨌거나 그리고 24개월 부터 홈스쿨을 시작 했는데

정말 모르겠다.

 

너무 조급한 생각인지 모르겠으나 도대체 효과가 있기는 한건지 검증이 안된다.

아니 솔직히 전혀 효과를 모르겠다고 해도 될 만큼... 아무런 감흥이 없다.

선생님도 그리 썩~ 맘에 들지도 않고... ^^;;

오늘 수업만해도 교사활동자료에는 분명히 색점토, 색종이, 나무젓가락이 들어 있었는데

활용을 하나도 안하고 오로지 기차 하나 달랑 만들었더라는... ㅡㅡ;;

 

내 좁은 소견으로

개월수가 좀 있을때 수업을 하는게 수업내용을 이해하기도 더 쉽고

받아들이는면에서도 좀 더 낫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자꾸 드는데

데이빗이 아직은 수업내용을 100% 이해하지 못하는듯 해서 자꾸만 아쉬운 생각이 든다

그런데

샘과 상담을 해보면 데이빗이 개월수 더 있는 아이들 보다 수업은 훨씬 더 잘하는편 이란다.

다른 아이들은 집안을 마구 돌아다니고 그러다보니 집중도도 떨어진다며

데이빗은 수업시간 내내 돌아다니지도 않고 집중도 잘한다고...

 

난 절대 은물 활용은 못해주겠고 자신도 없을뿐더러..

그래서 홈스쿨에 맡기는건데 이게 정말 효과가 있기는 한건지 그동안의 수업을 봐도 모르겠고

뭐 물론 요게 단기간에 효과가 나오는게 아닐꺼라는 생각도 하기는 하지만...

 

데이빗 낳기전부터 난 꼭 은물 수업은 해줘야지 생각 했던터라...

내 욕심에 너무 일찍 시작해서 따블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반도 못 보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자꾸 드는것이...

요즘은 자꾸만 조금 더 지난 후에 다시 시작할까 하는 생각이 들고 있는 중이다.

아이 키우면서 이런 문제에 부딪칠때가 가장 난감하고 결정을 못내리겠다.

요런건 누가 이게 정답 입니다~ 하고 가르쳐줬으면 좋겠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