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까지만해도 안그랬었는데..

아주 아주 조금 오백원짜리 동전만하게 뭐가 나길래..

워낙 피부가 예민하고 알러지가 있는아기라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오늘 어린이집 다녀와서 친정엄마오셔서 놀다가 살짝 옷이 올라간 등을 보니까

두드래기처럼 붉게 뭐가 올라온게 보이잖아요.

그래서 얼른 등을 보았더니..글쎄..

이렇게 온등이 두드래기가 나있는거예요..

깜짝놀래서 얼른 병원에갔는데..

모양은 수두인데 원래 수두는 등에 이렇게 날정도면 얼굴하고 배에도 나야하는데

등에만 이렇게 난게 이상하다면서...

일단 약을 하루치 처방해드리고 내일 다시 오라네요..

물집이 생기고 이런걸 보면 수두랑 거의 흡사한데

얼굴과 배에 안생긴에 딱 수두라고 하기 뭐하다면서...

조금더 두고 봐야겠다네요..

수두는 잠복기가 2주정도 된데요..

그래서 수두가 옮아도 바로 확 수두가 올라오지는 않는다네요..

정말 등에 물집이 있어요..

저 빨갛게 올라온곳을 보면 살짝살짝 물집들이 보이곤해요..

배에는 배꼽 아래쪽으로 번지고있구요..

수두인지 아닌지 참으로 궁금해요..

그래서 저도 좀 찾아보여 알아보았는데..

수두는 가족중 한명만 걸려도 90%정도의 감염을 보인다네요..

요즘은 예방접종을해서 약하게 지나가기도 하고

어렸을때 걸리면 약하게 지나가고 초등학교쯤 걸리면 심하게도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예방접종을 해도 걸린답니다.

물론 다인이도 예방접종을 했구요..

다인이는 예방접종이란 예방접종은 단한개도 빼지않고 다 시켰거든요..

수주는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봄에 잘걸린답니다.

전염성은 강하지만 위험하진않고..그렇지만 딱지가 생겨 긁어버리면 성형으로도 안되는 흉이지게되지요..

저처럼..저도 얼굴 딱한가운데 크게 흉터가 있는데... 어렸을때 요걸로 어찌나 놀림을 받았는지..

증상은 물집이 잡히는 병이고 처음에는 감기 비슷한 증세를 보이다가 붉은반점이 생기고 온몸에 물집이 잡힌답니다.

열도 오르고 가려움증이 있죠..

수두는 수포에서 나오는 액과의 접촉과 공기를 통해 전파되고

수두걸린사람과 말만해도 90%는 감염이 된다네요..

의사선생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수두에 걸린사람과 접촉한뒤 수두에 걸리는시간은 잠복기가 2주정도되지요..

예방접종은 우리나라에서는 예전에는 한번했지만 다시 걸릴확률이 높아서

미국처럼 4세에 한번더 접종을 한답니다.

수두는 필수기본접종인거죠.

오늘 다인이는 약을 타왔어요. 가려움증을 약하게 해주는 약이라는데요..

치료방법은 로션과 약을 복용한답니다.

다인이는 오늘은 바르는약은 안바르고 가려움증만 해소하는 항히스타민제를 처방받아왔어요~

수두가 걸렸을때는 어린이집이나 외출을 못하게 되잖아요.

잠잘때는 꼭 양말이나 장갑으로 손으로 못긁게 해두시고..

일주일간 어린이집,유치원,학교등은 가지않는게 좋답니다. 전염성이니까~

어쨌던 아직 얼굴까지는 올라오지 않는걸봐서

수두인지 아닌지 확신하지 못하겠다는 의사선생님..

내일 오전에 다시 오라고 하시는데..제발 수두가 아니였으면 좋겠어요..

제가 수두걸려서 얼굴과 팔에 큰 흉터가 있어어 아이들이 정말 많이 놀렸었거든요...

제발..아니길....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