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아가가 알레르기가 있다고 하면 이유식을 제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알레르기 아가도 이유식을 제대로 해야 한다.

 

성장하는 아가의 음식을 함부로 제한하면 아기성장에 방해가 될 수 있고 머리도 나빠질 수 있기 때문.

 

특히 아토피 피부염이 있을경우 고기를 먹이지 않는경우가 있는데

먹어서 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면  쇠고기나 닭고기를 먹이는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반드시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고 음식을 제한하고

고기같은 경우는 제한하게 될 경우 대체할 수 있는 고기를 먹여야 한다.

 

알레르기 있는 아가도 제대로 먹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기본적으로 알아둘 사항

 

1.음식물 알레르기는 나이가 어릴수록 많다.

 

음식물에 대한 알레르기는 이유식을 너무 일찍 시작하면 증가하고 어릴때 너무 많은 음식을 주면 증가한다.

음식물에 대한 알레르기는 나이가 들면서 좋아하지는데

그 이유는 단백질.

위와 장에서 단백질은 알레륵를 잘 일으키지 않는 아마노산으로 분해되어서 흡수된다.

하지만 4개월 이전의 아가는 아직 소화를 잘 하지 못하고

장이 미숙해서 덜 분해된 단백질이 그대로 흡수되어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그래서 알레르기 체질인 경우 만6개월 이후에 이유식을 시작하는것이 좋고

시작한 후에도 몇 가지 음식들은 두 돌이 지난후에 먹이는것으로 생각하고 천천히 먹이는것이 좋다.

 

2. 아가에게 안전한 식품은 엄마젖

 

갓난아가에게 가장 안전한 식품은 엄마젖이다.

모유는 엄마가 아가에게 주기 위해 만드는 음식이기 때문.

간혹 엄마가 먹는 음식으로 이상반응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는 엄마가 땅콩이나 견과류 생선 우유 계란 등을 먹는데 주의가 필요하다.

 

3. 알레르기 여부를 혼자 판단하지 마라

 

아가의 알레르기 여부를 엄마 혼자 판단하지 말고 소아과 의사의 진료에 따라 판단할 것.

또 음식물에 대한 판단도 엄마가 혼자 판단하지 말고

아가에게 먹여야 할 것 먹이지 말아야 할 것 정하지말고 주도록 한다.

잘못하면 먹일 수 있는 음식들도 먹이지 않을 수 있고

음식만으로 알레르기를 치료하려다 제대로 된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알레르기는 어릴때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다른 알레르기가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음식의 제한은 의사의 진료를 받고 의사의 처방에 따라야 한다는것을 잊지말자.

 

4. 트러블이 있던 음식도 간격을 두고 다시 시작해보라.

 

이유식을 시잘한 아가가 어떤 음식을 먹고 매번 배탈이 나는 경우가 있다.

또 배에 가스가 차고 방귀를 뀌고 보채거나 토하고 설사를 하기도 한다.

그럼 음식을 제외하기도 하는데 돌전에 먹는 음식은 음식에 민감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고기처럼 필수적인 음식은 신중하게 대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쇠고기를 먹고 탈이 났다고 해서 두돌까지 먹이지 않는것은 곤란하고

한달 내지 세달 간격으로 다시 먹여보도록 한다.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는 주로 돌전에 생기고 세돌이 지나면 현저하게 감소한다.

 

5. 돌 전에는 피하는 음식들이 있다.

 

돌이 지나면 아가 장이 튼튼해져서 문제가 있던 음식들도 대부분 먹일 수 있게 된다.

특히 돌 이전에는 달걀흰자나 생우유, 오렌지, 감귤, 같은 경우 탈이 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반드시 먹여야 하는 음식들이 아니니 돌전에는 피하는것이 좋다.

3세이전에 알레르기가 생긴 경우에는 대개 7세이전에는 좋아지지만

3세이후에 생긴 알레르기는 잘 극복하지 못하는경우가 있다.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는 3세까지는 90% 정도 호전된다.

하지만 땅콩이나 조개류는 평생 지속될 수 있으니

만일 음식물에 대한 반응이 심하게 나타나면 철저하게 차단시켜야 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다시 먹여보고 싶을때도 소아과 의사와 상의하고 먹이는것이 좋다.

잘못하면 위험에까지 처할 수도 있기 때문.

 

6. 알레르기 증상 매우 다양하므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알레르기에 관한 증상은 눈물,콧물, 그리고 가려워서 눈을 비비기도 하고 눈 주위가 붓거나 입술이 부을 수도 있다.

심한경우에는 입안과 목구멍까지 부어 목소리가 쉬고 숨임 막히기도 한다.

또 체한것 처럼 토하고 설사하기도 하며 심한경우 피가 섞여나오기도 하고

몸에 발진이 돋기도 하며 두드러기가 생기기도 한다.

천식이나 감기가 걸린것처럼 기침을 하거나 재채기를 쉼없이 하며

숨이 찬 것처럼 색색거리거나 호흡을 하기도 한다.

알레르기때문에 생기는 이런 증상들은 열이 없다는 것이 또 하나의 특징이다.

진짜 알레르기 같은 경우 소아과 의사의 진찰을 받는것이 안전하다.

 

7. 땅콩 알레르기는 평생 가기 쉽다.

 

보통 음식에 의한 알레르기도 돌이 지나면 대부분 좋아지고

3세가 지나면 그 위험성이 현저히 감소한다.

하지만 땅콩 알레르기는 평생 가는 수가 있어 매우 위험하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땅콩을 어릴때 부터 먹지 않아서

 땅콩 알레르기가 적은편이지만 서구 식탁에 길들여진 아이들은

땅콩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간혹 있다.

 

8. 우유 알레르기인 아가

 

돌 이후 생우유를 먹이기 시작할때 주의 깊게 관찰 해야 한다.

우유에 대한 알레르기가 심한 경우

우유에 들어있는 양질의 지방과 단백질 칼슘을 보충을 줄 수 있는 식품으로

이유식을 만들어 먹이도록 하는것이 좋다.

요구르트.치즈 등의 유제품과 버터와 우유가 들어간 빵과 과자, 쇠고기 등도 주의한다.

 

 

꼭 지킬 사항

 

1. 만 6개월 부터 시작한다.

 

2. 늦게 시작한 만큼 진도는 빨리 나간다.

 

6개월에 시작하면 4~5개월 사이에 이유식을 시작한 다른 아가들에 비해서 이유식이 늦기는 했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고 한두달 사이에 다른 아가들을 따라가면 된다.

다른 아가들을 따라간다는 말은 식품의 굳기와 식품군 확보를 빨리 하라는 말.

이유식 시작을 수프정도의 묽기에서 시작했다면 두 달 정도 후에는 덩어리가 있는 죽 형태를 먹고 있어야 하고

쌀죽에 고기와 야채를 넣고 과일도 먹고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3. 이유식은 만들어 먹여야 한다.

 

특히 알레르기가 있는 아가들은 집에서 만들어 먹이는 것이 좋다.

시판되는 이유식은 여러가지 재로가 섞여서 알레르기 아가들에겐 적합하지 않다.

꼭 먹여야 할 경우에는 들어있는 재료들을 세심히 살피고 먹이도록 한다.

 

4. 쌀죽으로 시작해서 고기, 야채, 과일 순으로 먹인다.

 

생후 6개월에 쌀죽으로 시작해서 1주일 정도의 간격을 두고 고기를 첨가하고

그 다음 이파리 야채를 먹이고 그 다음 노란 야채를 먹이고 그 다음 과일을 첨가한다.

하지만 콩,두부,밀가루,오렌지,귤,레몬,딸r기,토마토는 돌 전에는 먹이지 말고

계란은 두돌전에 먹이지 말고 새우과 생선,조개 는 세돌전에 먹이지 않는다.

전복이나 멸치는 괜찮을 줄 알고 먹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 역시 돌 전에는 피하는것이 좋다.

 

참고로 집안에 알레르기 환자가 많아도 어마가 임신 중에는 땅콩을 제외한 다른 음식을 제한할 필요가 없다.

모유 수유 하는 엄마는 땅콩과 견과류는 먹지 말고 계란과 우유와 생선은 피하는것이 좋다.

 

5. 새로운 음식은 한번에 한가지씩만 첨가한다.

 

처음 시작할때 한가지 음식으로만 시작하고 새로운 음식의 첨가 역시

한 번에 한가지 씩 1주일 정도의 간격을 두고 이상 반응을 잘 살펴서 하는 것이 좋다.

한 번 첨가한 음식이 이상 반응 없이 잘 지나갔다면 다른 음식과 함께 먹여도 좋다.

음식이 원인이 되는 아토피성피부염은 처음 음식을 첨가할 때 반응을 잘 살피는것이 매우 중요하므로

아기를 위해서 한꺼번에 이것저것 첨가하는것은 반응을 평가하기 힘들어지므로 삼가하도록 한다.

 

6. 알레르기가 있다고 함부로 음식을 제한하지 마라.

 

음식이 아토피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혀진것은 얼마되지 않았다.

하지만 음식이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부분적 제한을 하기도 하는것이나

성장기의 아가들에게 음식을 함부로 제한하는것은

아가의 성장 발달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니 주의 하여야 한다.

 

7. 5가지 식품군을 챙겨라

 

밥, 고기, 채소, 과일, 모유나 분유 등 5가지 식품군을 잘 챙겨야 한다.

특히 알레르기가 있어서 특정 음식을 먹지 못하는 아가는 꼭 대체 음식을 먹여야 한다.

 

8. 알레르기 가족력이 있으면 미리 주의한다.

 

가족중에 알레르기가 있다고 해서 다른 이상이 없는 아가에게

미리 에방목적으로 제한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으나

땅콩과 견과류나 갑각류 같은 것은 예방목적으로 2~4살 까지 제한하는 것을 권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알레르기가 있는 아가들은 문제가 되는 음식이나 의심이 되는 음식들은 제한 하여야 한다.

 

 

여기서 잠깐 알레르기 아가 엄마들이 궁금해 하는것 한가지 더...

 

피부반응 검사를 해서 양성이 나온 음식은 먹이지 말아야 하나?

 

3세 이하의 피부반응 검사는 가짜가 많기 때문에 신뢰성이 떨어진다.

양성이 나오더라도 실제 그 음식을 먹고 반응을 보이는 경우는 30% 정도에 불과하다.

이 검사만으로 음식을 함부로 제한하기 힘들기 때문에

중증의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경우

혈청검사나 피부반응검사로 의심되는 식품 항원을 찾은 경우는 그 음식을 제거해 볼 수 있다.

제거해서 좋아지고 다시 먹여서 나빠지면 그 음식을 제거하는것이 좋다.

음식 알레르기는 먹여서 유발되는가가 중요하므로 이 방법은 위험성이 따를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해 두어야 한다.

 

 

위의 내용들은 하정훈 선생님의 삐뽀삐뽀 119 이유식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