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서연&서린이가 정말 재밌게 본 책으로

루크 북스의 하찮은 것들의 근사한 행진 책을 소개해 드렸어요.

 

http://blog.naver.com/whlee0517/30087472024

 

글씨가 없는 책이지만 아이들이 어찌나 재밌어 하는지

매일매일 하찮은 것들 책을 찾아 둘이서 깔깔 거리면서 보는 책이랍니다.

 

책 속에 나와 있는 하찮은 물건이 작품이 된 물건을 우리집에서 하나씩 찾아 보았답니다.

 

 

 

집에 있는 실제 물건을 찾아 책 위에 놓아 보고 비교하면서

버려진 물건을 모아 이렇게 멋진 예술 작품으로 만든 훌륭한 생각을 함께 찬사했답니다.

 

[하찮은 것들의 근사한 행진]은 작가가 10년동안 만든 작품들을 모은 책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평소에 재활용품을 모으기 대장인 엄마와

재활용품으로 만들기 대장인 서연이가 함께 콤비를 이루어

버려진 물건으로 멋진 작품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우리집 창고는 재활용품을 모으는 엄마 때문에 거의 재활용 쓰레기장 같은 모습이지만

아이들은 언제든지 만들기를 하고 싶으면 없는 재료가 없이 찾아 쓸 수가 있어서

조금 지저분해도 활용도가 높아서 엄마는 열심히 모으고 있답니다. ㅋㅋ

 

그럼, 서연이가 만든 하찮은 것들로 만든 멋진 작품을 감상해 보세요.

 

 

 

오늘 재활용품을 모아 만든 작품이랍니다.

과일 포장지를 활용하여 사자와 꽃을 만들었어요.

 

 

 

 

 

 

우선 이 모든 것들은 재활용 쓰레기로 분류되는 것들이에요.

플라스틱으로 분류되는 것들을 활용하여 사자를 만들었어요.

 

 

 준비물

커피용기, 과일 포장지, 일회용스푼, 글루건

 

 

 

 

 

 

서연이가 사자 얼굴을 그려서 오리고 있어요.

사자 눈도 공주눈처럼 예쁜 속눈썹을 그려 주었네요. ㅋㅋ

 

 

 

 

 

 

 

 

글루건으로 과일 포장지와 커피용기를 붙여 주었어요.

그리고 서연이가 그린 사자 얼굴을 과일포장지에 붙였답니다.

이렇게만 해도 사자 같지요?

 

 

 

 

 

 

 

그리고 일회용 스푼을 다리로 활용했어요.

커피 용기에 칼로 스푼이 들어갈 정도로 칼집을 내어 주고

스푼을 꽂아 주기만 하면 되요.

 

 

 

 

 

 

 

 

서연이가 만든 버려지는 하찮은 것들로 만든 사자랍니다.

 

 

 

 

 

 

 

 

서연이가 4살때인가 이 과일 포장지로 꽃을 만든적이 있어요.

그 때 생각이 났는지 갑자기 꽃도 만들자고 하더라구요.

 

빨대와 색종이, 과일 포장지만 있으면 멋진 꽃을 만들 수 있어요.

색종이로 삼각접기를 4번 반복해 주세요.

그리고 뾰족하게 잘라주면 꽃 모양이 나옵니다.

 

 

 

 

 

 

 

크기를 다르게 2장을 오려서 가운데 구멍을 내어 빨대를 끼워주세요.

 

 

 

 

 

 

과일 포장지를 색종이 꽃 아래부분에 끼워주면 풍성한 꽃잎이 됩니다.

빨대 윗부분은 가위로 잘라 주며 꽃수술이 된답니다.

 

 

 

 

 

 

 

비록 버려지는 하찮은 것들이지만 이렇게 서연이의 손으로

조물조물 만들어서 생명을 불어 넣어 주었어요.

 

 

 

 

 

 

 

풍성한 꽃과 사자 만들기를 통해 비록 쓰레기통으로 들어가는 하찮은 물건일지라도

상상력을 통해 멋진 작품으로 살아날 수 있다는 것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답니다.

 

[하찮은 것들의 근사한 행진]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사물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고, 상상력과 창의력이 풍부해지는 자극을 받게 되었답니다.

하찮은 것들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아 생명을 불어 넣을 수 있다는 새로운 생각이

우리 아이들에게 창조적인 세계를 열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상상력과 창의력은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과 용기가 필요한 일인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이 작은 일에 새로운 것을 발견을 했을 때

큰 격려와 칭찬을 많이 해 주어서 아이들의 사고력과 상상력이

더욱 풍부해지도록 도와주면 우리 아이들도 이 책의 작가 질베르 르그랑과 같은

멋진 창의력을 가진 예술가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