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연이가 아는 사람이 입원을 해서 병문안을 갔답니다.

다연맘이 요새 잠이 좀 많이 오는 터라..누워서 쉬고 있는데

조용한 다연이..!!

엄마가 눈 감고 자고 있으면 와서 눈을 손으로 까면서 일어나 눈떠 눈떠.!!를 외치는 다연이가

일단 조용하면 무언가가 이상하다는 이야기죠.ㅜ

이상해서 일어나보니 침대 구석에 들어가서..;;;

어머나....;;두루마리 휴지를 반 이상 다 풀어버렸어여..ㅜ+ㅜ

밖으로 나오라고 하자 멋쩍은듯 슬금슬금 나오는..ㅋㅋㅋㅋ 정말 못말려여~

이젠 어차피 잡혔(?)겠다 본격적으로 푸르기에 돌입합니다.!!

풀었다 말았다 아주 혼자서 신났더라구요..^^;;

신나서 산토끼도 불러주시고~~

산고개 고개를 나혼자 너머서 토시 토시 알바을 주어서 올 테야~~

과자를 먹다가 우유를 먹다가 여기저기 비비대서 머리는 다 빠지공..ㅋ

아 그러더니 저보고 잡으랍니다..-_-;;

엄마 자바 자바.!!

자기가 잘 풀을테니 잘 잡으라 이거죠..;;

그치만.!!!!!!!!!!!!!!!!!!!!!!!!!!!!!!!!!!!!!!!!!!!!!!!!!!

두루마리 휴지가 뭐 끝도 없이 나오겠습니까?

다 풀어져서 끝에 심이 나오자 어머나 깜짝 놀라는 울 아가씨..;;ㅋㅋ 큰일난줄 알았어여.

그래도 곧 평정을 되찾고(?) 만원경 놀이를 하고 있네여.~

제가 한쪽 끝을 다시 말아주자 곧바로 뺏어서 자기가 한다고 난리에요.ㅜ

그치만 말아야지 풀면 어쩌니..ㅜ 또 엥꼬가 난 ㅋㅋㅋㅋㅋ

에라 모르겠다 다 포기하고 저쪽 문쪽으로 가더니 혼자 목에 두른 휴지를 만지작 만지작.!!

혼자놀기의 진수를 보여주더군요.^^;;;

휴지를 다 풀고 너무 힘들었던지 곤히 낮잠에 빠진 다연이랍니다.^^;

내일은 또 어떤 일이 생길까 궁금하네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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