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 아들이 만 6개월이 되어갑니다.

아직 기지는 못하지만 4개월 안되 어 뒤집기를 시작하면서 잠결에 매우 많은 운동을 하더라구요.

정신이 말짱한 낮에는 거의 안 움직이는 아이가

밤에 엎드려 자다가 깨면 나름대로 불편한지 이리저리 고개를 돌리며 침대위를 활보를 합니다.

처음엔 침대에 저와 아기 둘이 잤는데 벽과 붙은 창가쪽이 추워서 제가 창가에 자고

아이를 반대편에 재웠습니다. 물론 아기가 그 방향으로는 뒤집기를 못해서

나름대로 머리를 쓰고 재운건데.

어느날 밤 신랑의 놀라는 소리에 일어나보니 아이가 침대 밑에 떨어져 있더군요..

어찌나 놀랬던지..

그날 밤. 아이에게 어찌나 미안하던지.. 잠도 안자고.. 인터넷 검색했습니다 .

검색어 ' 침대안전가드'

그리곤 찾아냈습니다. 잉글레시나 침대 안전가드입니다.
(침대가 넘 지저분함을 용서하세요 ㅜㅜ)

사진처럼 망사로 되어 있구요. 숏사이즈와 롱사이즈 두개가 있는데

전 롱사이즈 두 개를 주문해서 침대 두 방향에 두었습니다. 한쪽벽은 벽에 붙여 두구요.

이용을 안 할때는 아래로 내려둘수 있는데

저희 침대가 낮은 편이라.. 내려놨을때 바닥에 약간 끌리네요.

단점이라면 망사로 되어 있다보니 아기가 많이 기거나 움직이기 시작하면

안전가드 망사와 침대사이에 공간이 생겨서 낄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떨어지는것 보다는 훨씬 좋습니다.)

그래서 전 침대와 안전가드 사이에 쿠션이나 베개를 세워놓거나 이불을 마구마구 쌓아놓습니다. ^^

요즘은 기지는 못하고 제자리 빙빙 돌며 머리로 밀어내기를 하는데

아마 안전가드가 없었다면.. 벌써 몇번은 더 떨어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구입은 인터넷 검색해서 여러싸이트중 백화점 카드 할인받으려고

신세계몰에서 구입했구요 가격은 두개에 12만원 정도 주었습니다.

인터넷검색창에 잉글레시나 침대 안전가드 치시면 여러 판매처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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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후기는~ 7개월 즈음에 적은 글이예요
지금 아이는 28개월이구요~
지금도 여전히 밤에는 이리저리 굴러다녀서.. 안전가드를 설치해 두었습니다.
이상하게도 저희 아들은 구석에 박고 자는 걸 좋아해서 자꾸 안전가드 사이로 들어가려 하네요
그래서 지금도 쇼파 쿠션을 안전가드와 침대 매트 사이에 넣어 놨구요 ㅎㅎ

오랜 기간 사용해보니... 장단점은 있지만...
망사로 만들어 져서... 아이가 그 사이로 들어가는 것이 좀 불편한 점 인듯 합니다.
개인적 생각으로 플라스틱이나 나무 등으로 만들어 져서 사이에 틈을 만들수 없는
안전가드가 더 나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

혹시라도 안전가드 알아보시는 분들 도움 되시라고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