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달고나 뽑기 만들기 대성공!
오징어게임 달고나 뽑기 만들기 대성공!
달고나 뽑기 만들기~
드디어 대성공입니다. ㅎㅎ
전에 신랑 없이.. 혼자서 친정엄니랑 둘이 할 때는 완전 폭망!
근데 알고보니 소다양이 좀 적었고.. 억지로 떼려다보니 실패했던 것!
지금부터 오징어게임 달고나 뽑기 성공 비법을 공개합니다.
준비물: 설탕, 식소다(베이킹 파우더), 국자, 나무젓가락, 종이호일 또는 스테인레스 쟁반 등
설탕을 국자에 녹입니다.
이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은 불을 약하게 해 놓고..
은근히 녹여줘야 한다는건데요..
설탕이 너무 타지 않도록 액체 상태가 되도록 녹여줍니다.
그리고 소다 또는 베이킹 파우더를 젓가락 끝에 콕콕 찍어서 넣어 섞는데요.
베이킹 소다를 넣을 때는 불에서 멀지막히 떨어져서..
남은 열만으로도 충분하니까 가열을 더 안해도 되더라구요.
색이 너무 진하다는건 소다양이 좀 부족하다는거니까 잊지 마세요.
요거이 제가 그 전날에 만들었던 실패작!
바닥에서 쉽게 떼려고 식용유도 발라보고, 호일도 바닥에 붙여봤으나..
결국은.. 식힌 다음에 떼는게 비결!
그리고 저는 소다를 너무 많이 넣으면 쓴 맛이 난다는 것에 집착한 나머지,
소다를 콕 한 두 번만 찍었더니 색깔이 어둡고 맛도 영~
그렇게 설탕에 소다를 넣어 어느정도 부풀고 색이 옅어지면,
스테인레스 그릇.. 또는 종이호일을 깔고 그 위에 부어줍니다.
동그랗게 조금은 두툼한 뽑기~
그리고 뽑기틀을 따로 사지는 않아서, 집에 있던 미니 쿠키틀을 이용해서 찍어줬는데요.
별 모양, 꽃잎 모양, 하트 모양 등등..
아이가 좋아할 만한 걸로 콕콕 찍어줬어요.
대신.. 이거 잘못 찍으면 쿠키틀이 굳어서 빠져나오지 않거나..
쭈욱~~ 달고나가 늘어나서 망하기도 하거든요?
저는 달고나의 가장자리 부분을 톡톡 쳐 보고,
사탕처럼 살짝 굳었을 무렵에 후다닥 찍었어요.
바닥까지 꾹 눌러줘야 아이가 뗄 때 편할 것 같아서..
한 번 찍어주고 난 후에는 다음에 또 한 번 눌러주고.. 그랬네요.
바닥에서 뽑기 떼어내는 방법은?
그냥.. 시간이 약입니다. ㅋㅋ
뜨거운 달고나가 스테인레스 그릇 위에서 식으면, 알아서 툭~ 하고 떼어지거든요.
종이호일 역시 그 위에 두면, 굳어서 알아서 쉽게 떨어집니다.
정말 깔끔하게 잘 떨어지니까
억지로 뜨거울 때 또는 덜 식었을 때 떼려고 하면 안됩니다.
처음에는 작은 국자를 이용해서 한 번에 하나 밖에 못 만들었는데..
나중에는 대형 국자로 바꾸어서 한 번에 5개 정도 까지도 제작을 했네요.
대신.. 작지만 도톰한 달고나 뽑기가 완성됩니다.
눌러주면 더 좋겠다 싶지만.. 그냥 봉긋하게 올라온 뽑기 저 모양이 더 이쁜 것 같아요.
물론.. 누르다가 망하기도 하고, 틀을 찍는 타이밍을 놓치기도 하거든요. ^^;
하나 둘 완성되는 뽑기~
아이들을 먹는 재미가 아니라, 그냥 모양 떼는 재미에 요걸 많이 하는 것 같아요. ㅎ
뽑기 색깔이 그나마 이렇게 깨끗하고 밝은 이유는,
국자를 한 번 이용하고 난 후에 계속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끓는 물을 이용해서 깨끗하게 닦아내고 깨끗한 국자를 이용했기 때문인데요.
국자를 위생적으로 관리해주는 것도 꿀팁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
저도 아는 어린이들에게 포장하려고..
미니 지퍼백에 담아서 낱개 포장을 했는데요.
오늘 선물했더니 어찌나들 좋아하던지..ㅋㅋ
완전 인기쟁이 됐네요.
우리 현수뽕도 며칠 동안 달고나 많이 떼고 먹어서 그런지..
한동안은 달고나 뽑기 이야기는 안 하지 싶어요.
[본 후기는 집에 있는 재료로 직접 만들어본 솔직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