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유산하고 다시 아이가 찾아왔어요.

2017년에 첫째 낳았는데 그 전에 유산 세 번했었구요.

마지막 생리일 8월 10일이었고 배란이 늦어졌다 확신하니

지금 임신 6주 1일 뭐 이렇게 되는 것 같아요.

배란 20일경인(4주 5일경) 지나 주 목요일 피검사했는데

어제 가서 결과 보니 호르몬 수치가 680 밖에 안된다고

의사가 좀 많이 낮다고 하네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고 피검사 어제 또 하고 담주에 한 번 더 하라는데

해외라 바로 그렇다고 초음파를 봐주지도 않고

결과도 바로바로 안 나오고...답답해 미치겠네요.

제가 프로게스테론 질정을 넣고 있는데

구글 해보니 그게 유산을 지연시킨다고 하더라구요.

한마디로 유산 했는데 프로게스테론이 출혈이 방지하니

피가 안 나오고 있는 거라고....

집에 가자마자 바로 늦은 저녁 임테기 해보니

아직 검사선이 대조선보다 더 진하긴 하네요.

이런 경험 있으신 분 계신가요?

프로게스테론때문에 유산한 걸 모르는 케이스?

어제 너무 울어서 눈도 퉁퉁 붓고 

유산은 여러번해도 적응은 안 되고 점점 더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