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예능의 흥행 보증수표 ‘아육대(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가 15주년을 맞이하며 돌아왔다. 해마다 ‘체육돌’로 명명되는 화제의 스타를 배출해온 프로그램답게, 팬덤과 시청자의 기대는 벌써부터 뜨겁다. 올해는 374명의 아이돌이 출격하며 역대급 규모로 진행된다.

올해 ‘아육대’에는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아일릿, 하츠투하츠, NCT 위시(WISH) 등 각 세대를 대표하는 톱티어 그룹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낼 예정. 지난 해 금메달을 놓친 팀들도 ‘재도전’에 나서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경합 종목은 육상, 씨름, 승부 차기, 댄스 스포츠, 권총 사격 등 5개로 확정됐다. 새로 도입된 권총 사격은 이른바 ‘사격돌’ 탄생 여부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해 최고 화제성을 자랑했던 계주 우승은 올해 어떤 팀에게 돌아갈 지도 관심사다. 폭발적 스퍼트에 빗대 ‘유우시안볼트’라는 애칭을 지닌 유우시가 속한 NC T 위시가 올해도 단연 돋보인다.

여자 아이돌의 활약도 주목된다. 그룹 하츠투하츠는 사격과 계주 부문에 나서 신인 다운 패기와 에너지를 보여줄 예정이며, 2022년 댄스 스포츠 부문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케플러 멤버 샤오팅은 올해도 완벽한 라인과 파트너십으로 왕좌 수성에 나선다.



지난해 ‘아육대’에서는 댄스 스포츠, 육상, 양궁 등에서 새로운 주인공이 탄생했다. 빌리 멤버 츠키와 그룹 앤팀은 댄스 스포츠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그 기량을 입증했고, 제로베이스원의 멤버 김지웅과 성한빈은 양궁에서 활약을 펼쳤다.

팬덤과 시청자는 SNS와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지난 경기 하이라이트 및 당시 화제의 인물을 돌아보며 ‘뉴 아육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추석 특집 ‘아육대’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에 걸쳐 MBC에서 방영된다.

기사등록시간: 2025-10-02 19:3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