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민아(본명 방민아)가 추석 연휴 근황을 전하며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그리워했다.

민아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피추석이었다. 필요했던 시간이었z”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앞치마는 엄마 옷 빌려 입었는데 조심하라 해서 입은 거고..사람들이 북적북적해서 잘은 못 느끼지만 찰나에 느낄 때가 있는데 사실 힘들다 무언가 없다는 걸 느끼는 게 사무치고 보고 싶다”라며 지난 2월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그리워했다.

공개된 사진 속 민아는 앞치마를 입은 채 추석 차례상을 준비하고 있다. 민아의 단아한 자태가 눈길을 끈다.

앞서 민아는 지난 2015년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처음으로 아버지한테 차를 한 대 선물했다. 아버지가 풀옵션을 장착하셨더라”라고 밝히며 아버지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민아는 지난 2010년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반짝반짝’, ‘기대해’, ‘여자대통령’, ‘썸띵’(Something)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 민아는 배우로 활동 중이다.

동아닷컴 김승현 에디터 tmdgus@donga.com
기사등록시간: 2024-09-19 15: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