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민윤기)가 경찰에 정식 출석해 조사받는다.

11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조만간 슈가를 소환해 음주 경위와 음주량 등을 조사키로 했다. 

슈가는 6일 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집 부근에서 전동 스쿠터를 타다 넘어졌고, 당시 근처를 순찰하던 경찰이 이를 목격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227%로 면허 취소 기준(0.08% 이상)을 훨씬 웃돈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 측정을 했던 경찰은 슈가가 유명인임을 알지 못했고, 만취 상태여서 조사를 따로 하지 않은 채 음주 측정만 한 뒤 귀가 조처했다. 

경찰은 슈가의 면허 취소를 위한 행정 처분 절차에 돌입했다.

기사등록시간: 2024-08-11 22: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