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인국이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에 스타 발레리노 역으로 특별출연했다. 특히 그는 '나빌레라' 후속작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 출연한다. /tvN 방송화면 캡처

스타 발레리노 役 활약→자연스러운 후속작 '멸망' 홍보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서인국이 '나빌레라'에서 짧은 등장에도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신스틸러로서 활약을 펼쳤다.

서인국은 1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극본 이은미, 연출 한동화)에서 스타 발레리노 황희 역으로 특별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인국은 극 중 이채록(송강 분)의 선배이자 심덕출(박인환 분)이 팬심을 보이는 스타 발레리노로 변신했다. 발레 스튜디오로 걸어 들어가는 뒷모습만으로 호기심을 자극한 그는 세련된 비주얼까지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런가 하면 서인국은 이채록을 은근하게 경계하는 황희의 면면을 그려내며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황희는 발레 선배인 기승주(김태훈 분)에게 레슨을 받는 이채록을 부러워하는가 하면 실력에 비해 낮은 위치에 있는 이채록에게 의아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서인국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뽐내는 한편 콧대 높은 황희의 성격을 부각하며 시청자의 몰입을 이끌었다. 자신의 팬이라는 심덕출이 발레를 배운다는 말에 위아래로 훑어보며 떨떠름한 말투와 함께 그를 깎아내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내 이채록이 황희를 쫓아와 심덕출이 발레 연습에 진심을 다한다는 이야기를 전했고 잠시 당황한 표정을 지은 황희는 한참 동안 그를 바라보다 미소를 보였다. 이는 황희의 인간적인 면모를 돋보이게 하는 대목으로 비쳤고, 서인국은 신스틸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서인국은 그간 맡은 역할마다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더해 특별출연으로 또 다른 연기 변신을 보여준 그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서인국은 '나빌레라' 후속 작품으로 5월 10일 밤 9시 첫 방송되는 새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 출연한다.

sstar120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인기기사]

· 타살도 극단적 선택도 아니다?…이현배 부검, 사인 불분명

· 홍남기·이진석·이광철, '인적 쇄신'에도 살아남은 까닭

· 750만 개 팔린 '손연재 의자' 커블체어 논란…'자세 교정' vs '속았다'

· 특급 스포츠 레전드 '쓰리박' 퇴장, 명품 식재료 아쉬운 요리

· 野서 나온 이명박·박근혜 '사면논의'…괜찮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