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완 가족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작별한다. 그는 "원칙대로 KBS 퇴사로 인해 하차하게 됐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도경완 SNS 캡처

개인 유튜브 개설, 팬들과 소통 예고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도경완 전 아나운서가 가족들과 함께 활약했던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한다.

도경완은 11일 오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많은 분께서 물어오셔서"라며 "원칙대로 KBS 퇴사로 인해 저희 '도플갱어 가족'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도 하차를 하게 됐다. 이제 촬영분에 의한 방송분만 남아있다"고 밝혔다.

도경완은 "그동안 저희 가족, 특히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 보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 아쉬움을 전하신 많은 분들께는, 종종 아이들의 소식 나누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는 "계속해서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 조만간 저 개인적으로 유튜브를 개설한다"며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나갈 것을 예고했다.

한편, KBS 아나운서 출신인 도경완은 2013년 가수 장윤정과 결혼해 아들 연우, 딸 하영 등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2014년 첫째 아들 연우의 탄생을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공개하고 2019년 재합류 후 '도플갱어 가족'이라는 애칭과 함께 높은 인기를 누렸다.

도경완은 입사 13년 만인 지난 2월 KBS에서 퇴사했다. KBS는 프리랜서를 선언한 아나운서에 대해 소속 프로그램 3년간 출연을 금지하고 있다. 때문에 그는 활약 중이던 KBS 주요 예능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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