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슈가의 두 번째 믹스테이프 'D-2' 타이틀곡 '대취타'가 뮤직비디오 조회수 2억뷰를 돌파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두 번째 믹스테이프 타이틀곡 '대취타', 한국 전통 국악 샘플링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의 '대취타' 뮤직비디오가 2억 뷰를 달성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일 "방탄소년단 슈가가 지난 2020년 5월 공개한 두 번째 믹스테이프 'D-2'의 타이틀곡 '대취타'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가 이날 오전 기준 2억 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대취타'는 트랩 비트(Trap Beat)와 한국 전통 악기가 어우러진 이색적 분위기의 곡으로 전통 군악 대취타(大吹打)를 샘플링했다. 슈가는 이 곡에서 자신을 범에 비유해 힘 있는 래핑을 쏟아냈다.

뮤직비디오는 한국 전통미를 살린 궁궐을 배경으로 했다. 특히 뮤직비디오 내에서 상반된 두 인물을 표현한 슈가의 열연이 돋보인다. 전체적으로 웅장한 스케일과 슈가가 한복을 입고 검무를 추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슈가는 어거스트 디(Agust D)라는 활동명으로 두 번째 믹스테이프 'D-2'를 공개하며 처음 음악을 시작한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느껴 온 여러 감정을 담았다. 특히 그는 'D-2'로 한국 솔로 가수 최초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과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동시 진입했다.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에서는 7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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