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는 다음 달 3~5일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 및 조사 업무를 수행할 4~7급 수사관 30명을 공모하기 위해 원서를 접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동률 기자

사법 경찰관 직무 수행…6년 임기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사관 채용을 시작한다.

공수처는 다음 달 3~5일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 및 조사 업무를 수행할 4~7급 수사관 30명을 공모하기 위해 원서를 접수한다고 26일 밝혔다.

공수처 수사관은 고위공직자 수사에서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되면 범인, 범죄사실과 증거를 수상하는 등 사법 경찰관의 직무를 수행한다.

변호사 자격 보유자와 수사·조사업무 수행 공무원, 공수처규칙으로 정하는 조사업무 수행 경력자가 지원 가능하다. 직급에 따라서는 일정 기간 이상의 자격이나 경력을 충족해야 지원할 수 있다. 4급 2명, 5급 8명, 6급 10명, 7급 10명 등 총 30명을 채용한다. 임기는 6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임용 절차는 서류전형, 면접시험, 공수처장 임명 순으로 진행된다. 공고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5일까지며 공고문은 공수처 홈페이지와 나라일터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은 "공수처가 고위공직자 범죄를 척결해 국가 투명성과 공직사회의 신뢰를 높이는 데 뜻을 같이하는 다양한 경력과 배경을 가진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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